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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韓월세살이 타일러, 포르투갈에 집 사 떼돈 벌었다 “영주권도 줘”(가보자고)[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0 05: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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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가보자GO 시즌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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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가보자GO 시즌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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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국에서는 월세를 사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포르투갈에 부동산 투자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3월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고') 5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타일러의 집에 초대받았다.
 이날 서울의 방 5개 집을 공개한 타일러는 집 계약 형태를 묻자 월세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적이 달라서 관점이 다른 부분"이라며 "'한국에 와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얘기를 할 때 주변 사람들이 '무조건 전세'라고 애기하더라. 아껴야 하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면 묶이는 돈이 많다. 묶인 돈을 차라리 미국 펀드로 돌리면 성장률이 보장돼 오히려 돈을 벌게 된다. 그걸로 월세를 내는 구조가 낫잖나. 돈을 묶어둘 거면 시장에 묶어놓는 게 낫다는 관점이라 무조건 보증금 저렴한 월세로 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일러가 집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한국도 미국도 아닌 제3국 유럽에 집을 구입했다고. 타일러는 한국의 거품이 많이 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경쟁력이 없다. 한국 안에 경쟁력 있는 부동산은 많지만 저는 한국 사람이 아니니 한국 시장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입장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기회를 잡기가 힘들고 거시적 경제 요인은 유리하지 않다"고 부정적 시각을 털어놓았다. 
 안정환이 이에 "얼마 전 유럽 쪽 사는 형이 '거기다가 투자해봐라'라고 했다. 한첨 전부터. 망설이고 있었다. 포르투갈이다. 물가가 저렴하고 집 값이 싸다고 했는데 지금 엄청 올랐다더라"며 아쉬워하자 타일러는 "저 거기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타일러는 "포르투갈이 물가가 낮은 편에 기후가 좋고 비자 체계가 잘돼 있어 젊은 층이 그쪽으로 엄청 많이 간다. 임대시장이 많이 부풀려진 상황이다. 현지인들이 자기의 최저임금으로 월세를 내기 어려워질 정도로 해외에서 많이 들어와 그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서 집을 사면 영주권이 나오고 5년이 지나 포르투갈어 시험 초급에 합격하면 국적을 준다. 근데 유럽연합이니까 유럽연합 국적이 생긴다. 비자 프로그램은 자기만 되는 게 아니고 부모님 아이들까지도 다 등록된다"고 지식을 뽐냈다.
 타일러는 본인의 경우 굳이 포르투갈의 영주권을 받을 필요가 없지 않냐는 말에 "저희 부모님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잖나. 은퇴할 때 따뜻한 나라에 의료보험이 공짜인 나라에 살 수 있는 게 포인트였다. 그런 걸 분석해서 들어갔다"고 말해 남다른 투자 감각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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