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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폭싹 속았수다’ 아이유X박보검이 문소리X박해준이 되는 이야기 [TV보고서]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7 1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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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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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민지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이 3월 7일 공개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1960년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그들의 70년이 펼쳐진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줬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 작품. 특히 아이유와 문소리, 박보검과 박해준이 각각 애순과 관식의 청년기와 중년기의 모습을 연기하게 돼 궁금증을 높였다. 
 애순은 어떤 상황이 닥쳐도,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요망진 반항아, 관식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팔줄출 무쇠다. 
 드라마는 제주를 배경으로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그린다. 
 아이유가 연기할 청년 애순은 눈물도, 웃음도, 반항심도, 꿈도 많은 소녀다. 가진건 많지 않지만 마음은 꽉 찬 애순은 섬 밖 세상을 꿈꾼다. 꿈 많고 욕심도 많았던 애순은 좌판에서 오징어를 파는 씩씩한 엄마가 된다. 여전히 많이 웃고 많이 울고, 가슴 깊이 꿈을 간직하고 사는 인물이다. 
 "애순이 시선이 닿는 곳마다 조용히 꽃을 심는 최고의 사랑 농사꾼"이라는 박보검의 소개처럼 관식은 애순을 위한 팔불출 무쇠 같은 청년이다. 그는 자라 성실하고 근면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부가 된다. 
 1960년부터 2025년까지, 한 인물의 일생을 따라가는 '폭싹 속았수다'는 청춘의 찬란함부터 중년의 아름다움까지 충실하게 그려낸다. 긴 시간의 흐름을 긴 호흡에 담아낸 시리즈가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들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안에 제주도에 모여든 전쟁 피난민 저마다의 사연, 섬으로 피해온 어머니와 섬을 떠나고 싶은 딸의 모습, 서로의 나침반 같은 소년과 소녀의 모험과 중년이 된 이들의 현재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인생의 4계절을 나누어 매주 4편씩 4주동안 공개하는, 넷플릭스에서는 파격적인 공개 전략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장르물로 재미를 봐왔던 넷플릭스의 새로운 장르, 새로운 공개 방식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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