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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정말 죽였나요, 어떻게 그럴 수가…" 딸 잃은 어머니의 절규(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6 15:3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연녀 살해·시신 유기한 양광준 재판…검찰, 무기징역 구형<br>피해자 모친 "딸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 호소…오는 20일 선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teVQRdzn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d3f0346ad22d15f55ee92b65bbacb82fe9276cbeb2d0eb9a7a1f1006e20ba1" dmcf-pid="zFdfxeJq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양광준 구속심사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0665xhhu.jpg" data-org-width="1200" dmcf-mid="3AVUb2f5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0665xhh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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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양광준 구속심사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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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d529a8c53c88a2418f888c797fa6dfad86e7f114c449c1f21685b095c372bbc" dmcf-pid="q3J4MdiBJl" dmcf-ptype="general">(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딸이 왜 죽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내 딸을 죽였나요? 대답 좀 듣고 싶어요. 내 딸을 정말 죽였나요…"</p>
          <p contents-hash="0c1468534d1491c3bb90363eeb9a3bd3f0b9daf2a2f5aa3ee7c1da8830263b6c" dmcf-pid="B6sNDmOJeh"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잔혹하게 살해당한 뒤 북한강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유가족이 6일 법정에서 가해자를 향해 연신 울분을 토해냈다.</p>
          <p contents-hash="89b4a6645fdd3b6ea389cf040380489c9232765308d4f0d37903f8526c7dec50" dmcf-pid="bPOjwsIiMC" dmcf-ptype="general">이날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광준(39)의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진술 기회를 얻은 피해자의 모친은 슬픔으로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p>
          <p contents-hash="d4038efbe786c319d37692d79c5c4009614aecc55f3f11d101893859da6a6cde" dmcf-pid="KQIArOCnJI" dmcf-ptype="general">피해자의 모친은 양광준을 향해 "본인(양광준)도 자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한테 한 그대로,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떨 것 같은가요"라고 거듭 물었다.</p>
          <p contents-hash="4be0d38453b0e26b5949d745ba048ea9456d4edd46568f92ec30122da22a12a0" dmcf-pid="9xCcmIhLnO" dmcf-ptype="general">그는 "(사건 이후로) 모든 게 다 그대로 멈추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라며 오열했다.</p>
          <p contents-hash="895c8b6ba59dc667858ed90766a7613872aba6c289a368e5b2d2c403ce19966d" dmcf-pid="2MhksClods" dmcf-ptype="general">김 부장판사가 재판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뭐를 어떻게 해도 우리 아이는 돌아오지 않을 텐데요"라며 "우리 아이가 너무 억울하지 않게만 해달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84638135f6dd793af8568df3ae8cb47834f23cabfa2171cefebb10662a9b3ad9" dmcf-pid="VRlEOhSgnm" dmcf-ptype="general">양광준은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하며 고개를 책상에 파묻다시피 숙이고는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46428c07c713ced337f38e2901c624f5f5a0405aa1a81612afd44c1523dc30" dmcf-pid="feSDIlvaJ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양광준 신상공개 [강원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0824ydpq.jpg" data-org-width="496" dmcf-mid="0YvwCSTN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0824yd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한 양광준 신상공개 [강원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8faa06f3e176bbaa995202f3ecefac43a55836e88d710b3377d38679648d15" dmcf-pid="4dvwCSTNiw" dmcf-ptype="general">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양광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p>
          <p contents-hash="a125266a3ca693841ba3c027336fe1aaa683b471a35e068d74a36fc135a5c7f5" dmcf-pid="8JTrhvyjnD" dmcf-ptype="general">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살해 전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했고, 사건 당일은 부대에서 지정한 단축근무일로 오후 4시께 대부분의 직원이 다 퇴근한 시점이었다"고 계획 범행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d7d5454bc01e36ca611abcfd16870eac1beffe9c7bb4bcd4c4a0665213989cc" dmcf-pid="6iymlTWAdE" dmcf-ptype="general">반면 양광준의 변호인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강변했다. 피해자가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언행과 욕설, 협박으로 인해 양광준이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고 범행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77a4425c99e04fa7d77f354b15bd47f47d7f206556b58d0e606d26ba96544e99" dmcf-pid="POz5p7qyJk" dmcf-ptype="general">양광준은 최후진술에서 "저의 죄를 모두 반성하고 있다"며 "숨이 끊어질 때까지 처절하게 반성하겠다. 앞으로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며, 뉘우치는 마음으로 장기기증과 조직기증에 서약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75f947ea02233edc5810a1f9d9a02fbc5d3aa22260afecd6533d36704b8d466" dmcf-pid="QIq1UzBWMc" dmcf-ptype="general">양광준 측은 사건 이후 아내와 이혼해 재산분할까지 마쳤으며, 자기 재산을 모두 피해자 측에 합의금으로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acf9cd68322bfc91e048620aea2d7065c3c351d4b98e3a4b67d2fd3e9bb724" dmcf-pid="xCBtuqbY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광준이 시신 유기한 장소 현장검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1029vzqg.jpg" data-org-width="1200" dmcf-mid="p1K3zb9H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6/yonhap/20250306145251029vz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광준이 시신 유기한 장소 현장검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a54813c3a86a2dc2a0d6eeb2b988e4fff0d8b8e1a69caa4cceba1bdb5917e8" dmcf-pid="yfwocDrRej" dmcf-ptype="general">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p>
          <p contents-hash="4c9e3a3d89d91fa923f9d8fbdd5a5be81720d8c38bbc3c52e73d0a40baac77d5" dmcf-pid="W4rgkwmeeN" dmcf-ptype="general">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p>
          <p contents-hash="ff55afee1104da0640c4d29a8d4fd0b44e75a4fdc64b13d90a4af92cdb7828dc" dmcf-pid="Y8maErsdea"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p>
          <p contents-hash="038877d7a26bd54021a055f7b06a12106a8bf2df6d672c306fbfe37656f3c22b" dmcf-pid="G6sNDmOJRg" dmcf-ptype="general">양광준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c5dd38a3a2bc5692570904d3069e09709bda2aab10e527a3b3994a574e72c21" dmcf-pid="HPOjwsIino" dmcf-ptype="general">사건 이후 양광준은 군 당국으로부터 '파면' 징계처분을 받았다.</p>
          <p contents-hash="9e3ba11b5e5031a0b1fd0ac9fc6311f9589cafa0bef60971ae7c95e5791d3075" dmcf-pid="XQIArOCneL" dmcf-ptype="general">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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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8f6b9add3bfd999b54eff1d3c722470ceb3150852ea8ef7265672c0402d30e5" dmcf-pid="5MhksCloei" dmcf-ptype="general">conanys@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tULPdno9Jd"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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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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