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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모범택시·시그널과 달라” 백발 변신 이제훈, 11조 M&A 전쟁 나선다(협상의 기술)[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6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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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협상의 기술’ 출연진, 안판석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6/newsen/20250306153309371ztth.jpg" data-org-width="650" dmcf-mid="66y29f8t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6/newsen/20250306153309371ztt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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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의 기술’ 출연진, 안판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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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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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명, 이제훈, 안현호, 차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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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판석 감독,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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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배우 이제훈이 ‘협상의 기술’을 통해 M&amp;A 전문가로 변신한다.
 3월 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판석 감독,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mp;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산인 그룹이 11조 원이라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위기에 놓이자 M&amp;A 전문가 윤주노를 다시 불러들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제훈은 백사라 불릴 만큼 냉철한 산인그룹 M&amp;A 팀 팀장 윤주노를 연기한다. 이제훈은 “이 작품은 굉장히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이 이야기를 평생 존경하던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앙상블을 이뤄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에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고무적인 마음이 들어서 정말 기다렸다. 여러분에게 이 작품을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작품을 통해 이제훈은 백발 헤어로 파격 변신했다. 안판석 감독은 대본에 이미 백발 설정이 있었다고 밝히며, 이제훈이 분장을 위해 촬영 4시간 전에 왔다고 전했다. 이제훈도 백발 변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과연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감독님이 윤주노 캐릭터 모습이 속을 알 수 없고, 별명이 백사인 이유가 저는 백번 사고하고 행동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인물이 사람들에게 처음 보여졌을 때 미스터리하지만 협상가로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용기내서 캐릭터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의 기술’ 출연 결정 요인에 안판석 감독이 컸다고 말할 정도로 안판석 감독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낸 이제훈은 “항상 작품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인물들에게 투영시켜서 보여준다고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과 연출 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도 크게 있었다”라며 “이 사람들 틈에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댔지만, 윤주노라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으려고 굉장히 애썼다. 정말 매일매일이 저한테는 숙제였지만 현장에서 만큼은 어떤 현장보다 가장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범택시’나 ‘수사반장’, ‘시그널’이 약간의 판타지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은 인간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이 사람이 실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현실 이야기를 깊이 있게 하시기 때문에 매번 놀랐고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이런 과정들이 분명히 쉽지는 않았지만 그 어느 작품보다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대명은 산인 그룹 M&amp;A 팀 소속 협상 전문 변호사 오순영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밖에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합류하게 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디테일하게 심고 싶었다. 의상이라든지, 소품이라든지 나름대로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변화를 시간 차를 두면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배우의 진짜 이야기가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 부분도 신경 썼다”라고 연기 포인트를 언급했다.
 성동일은 극 중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 역을 맡았으며, 장현성은 산인 그룹 2인자인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로 분한다. 오만석은 산인 그룹의 대외 협력 실장 이동준을 연기한다. 특히 성동일은 “안판석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면서 주변 지인과 가족에게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이렇게 재밌게 연기한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감독님이 배우가 마음껏 해보라고 하신다”라며 “그런 말을 얼마 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그 정도로 재밌게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안판석 감독의 전작 ‘졸업’에 출연한 안현호와 차강윤은 각각 M&amp;A 팀 과장 곽민정 역과 MZ세대 인턴 최진수 역을 맡았다. 차강윤은 “데뷔도 감독님을 통해서 했고,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몰랐다. 감독님께서 ‘협상의 기술’을 제안해주셨을 때가 작년 이맘때였는데 제 생일이었다. 의도치않게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더할 나위없이 영광이었다. 진짜 많이 배웠다. 데뷔를 감독님과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감사를 표했고, 안판석 감독은 ‘졸업’ 오디션 당시 알아봤던 두 사람의 연기를 극찬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본방사수를 강조했다. 성동일은“대한민국에서 가장 극 사실주의처럼 연출하시는 분이 안판석 감독님이다. 1.5배 속도나 좁은 화면으로 보면 감독님이 추구하는 연기 호흡을 느낄 수 없다. 꼭 본방사수로 보시면 이 작품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 수 있다. 어마어마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제훈도 “촬영이 끝나고 나서 보통 그 작품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작품에 임하는데 이 작품은 현장이 너무 그립다. 너무 좋은 이야기에 연기를 하면서 행복했던 상황이 많았다. 저에게 귀한 시간을 잘 빚어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시간이 다가왔는데 분명히 저는 아깝지 않은 시간을 선사해 드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꼭 본방사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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