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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관세폭탄, 곧 미국인들에 부메랑…"가격인상" 예고 잇따라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5 15:5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베스트바이 "전자제품, 중국·멕시코 의존", 타겟 "딸기·아보카도·바나나↑"…비료값 올라 미국산 농산물도 타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NaSDBKGU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e76dcab3dbe5c2d819f9f0b9fb0920a8f589a12621ec783cf021332c2982a5" dmcf-pid="YoLCc7qy3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앨러미다=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의 한 마트 주인이 비어 있는 선반 앞에서 달걀 상자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가격이 전월 대비 15.2%, 전년 동기 대비 53%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54254254fmiu.jpg" data-org-width="1024" dmcf-mid="xsF8zDrR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54254254fm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앨러미다=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의 한 마트 주인이 비어 있는 선반 앞에서 달걀 상자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가격이 전월 대비 15.2%, 전년 동기 대비 53%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3.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3af65da151d5b631c47fe779fbac491bd4066f69e814b6729e8b3fe1bf7a1f" dmcf-pid="GgohkzBWp9" dmcf-ptype="general">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자국민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소비재 기업일수록 관세의 부작용이 더욱 빠르게 덮치면서 조만간 물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고, 가구마다 일상품 소비에만 1000달러(145만원)씩을 더 쓰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4885fb2c39ac344a085b8dc90b05f2fc27ea05d455b0424747d426bb859e565b" dmcf-pid="HaglEqbYzK" dmcf-ptype="general">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Best Buy)의 코리 베리 CEO(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관세 정책 여파로 "소비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1abb5a95ca2af24dfaaba50204daa417f9731606daa4b386b81e5294fddad7e" dmcf-pid="XNaSDBKGUb" dmcf-ptype="general">그러나 중국과 멕시코는 전자제품 공급망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들이라며, 베스트바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상대로 1월에 발표한 10%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도 강행했다.</p>
          <p contents-hash="42d72e14469e9484bd895200fa902db86aeb4dafb0b59bfb0298566e9d1c2e74" dmcf-pid="ZjNvwb9HzB" dmcf-ptype="general">베리 CEO는 "소비자용 전자기기 공급망은 매우 글로벌하고 복잡하다"며 "전체 제품군의 공급업체가 일정 수준의 관세 비용을 소매업체에 전가하게 돼 미국 내 소비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스트바이가 중국·멕시코·캐나다에서 직접 수입하는 전자제품 비중은 2~3%에 불과하지만, 제품의 공급망이 중국·멕시코에 의존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는 뜻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c3f2bd9b6c772afc4d36e6cabfe51ef4125b2f727a541ca3c5bfaf35ed1837" dmcf-pid="5AjTrK2X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가전제품 매장 베스트바이. 2020.1.9/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54254596xuie.jpg" data-org-width="1024" dmcf-mid="yLX90jc6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54254596xu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가전제품 매장 베스트바이. 2020.1.9/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947cf115662d24a28af82c6b4003444d4d90a6f0e4fc9037197a11e53db855" dmcf-pid="1cAym9VZ7z" dmcf-ptype="general">미국 대형마트 기업 타겟(Target)도 이날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관세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새 회계연도 1분기 중 수익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타겟은 또 겨울 농산물의 대부분을 멕시코에 의존해 왔으며, 특히 딸기와 아보카도, 바나나 등 과일과 채소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8432625a921685f48518da9689563eeb0d3a20115e9c367e805c4cdf178da9d" dmcf-pid="tyT7Zno907" dmcf-ptype="general">브라이언 코넬 타겟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품목의 가격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소비자는 향후 며칠 내 가격 인상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25%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깃의 경쟁사인 월마트(Walmart)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CFO(최고재무책임자)도 지난달 CNBC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 시 "소비자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d87f9e94c0038ef262537639bf018f4cbfce563781bb90a0a35cc9077a96fd80" dmcf-pid="FWyz5Lg2zu" dmcf-ptype="general">블룸버그통신은 수입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료품에도 관세 정책이 타격을 줄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는 "캐나다산 비료에 관세를 매기면서 미국 농부들은 작물을 재배하는 데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미국은 칼륨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약 85%는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료 가격 인상이 조만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것이란 진단이다.</p>
          <p contents-hash="124a63edf3249701029a9d9ae9e382c65c53be309ff0f0ed5b6b1b3f8fe0f99c" dmcf-pid="3YWq1oaV0U" dmcf-ptype="general">캐시 보스잔치치 네이션와이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관세가 유지되고 보복이 계속된다면 가구마다 일상적 품목 소비에 연평균 1000달러를 더 써야 하는 정도의 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글러스 맥밀런 월마트 CEO도 최근 시카고에서 한 강연에 참석해 "소득 수준이 낮은 이들이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좌절감과 고통을 더 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caf2af3c555f0d6853fa2c94fc2a84b0e10f41a733b5ee6e6962d6533bd2c5c7" dmcf-pid="0GYBtgNf7p" dmcf-ptype="general">민심도 나빠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미국 성인 1174명을 조사해 4일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물가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1%에 그쳤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찬성의 54%로 과반이었다.</p>
          <p contents-hash="b5c75d2030a6f4497cf1966f852554ad111e76f5d716add01761b22efdffaf70" dmcf-pid="pHGbFaj470" dmcf-ptype="general">변휘 기자 hynews@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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