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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한국 콕 집어 겨눴다…"군사 도움 주는데 관세 4배 높아"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5 15:0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합)트럼프, 집권 2기 첫 의회연설… <br>"4월2일 상호관세" 관세로 제조업 육성, <br>한국 관세 지적하고 반도체법 폐지 의사, <br>"백악관 조선업 부서 신설"은 국내 호재 <br>"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원한다고 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koHGno9u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5a38df06f28c9ea63d7a532a55e6a9b664a1d0731b6e1433ad963dff250db9" dmcf-pid="FEgXHLg2U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도착하며 J 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박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3599wdpk.jpg" data-org-width="1024" dmcf-mid="ZwzNauzT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3599wd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도착하며 J 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박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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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e5c546d281804cc3f9488f5c8adf65699007e6f3316d7a0b0ab174da10eb4e7" dmcf-pid="3DaZXoaVpy"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취임 첫 6주일을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강경한 관세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법 폐지, 조선업 부서 신설, 미국산 자동자 세제 혜택 신설 등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논의 재개를 시사했다. 한국도 두 차례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원한다고 밝혔고,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미국보다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반도체법 등 한국에 영향 미칠 얘기들이 있다. 78세의 나이에 1시간40분 가까이 발언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긴 국정연설 기록도 세웠다. </p>
          <p contents-hash="a532311639aa1d28a0c38088571596708a5255fa6c8e5690df99d68e038fb99f" dmcf-pid="0wN5ZgNfUT"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진행한 첫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자신이 가장 성공적인 취임 첫 달을 보낸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대부분의 행정부가 4년이나 8년 만에 달성한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43일 만에 이뤄냈고, 이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세와 정신, 자부심과 자신감이 돌아왔고 아메리칸드림은 막을 수 없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88ea510cbac2f169c0e7c7b41166f935a7411189432c34060c52c6e9e296217b" dmcf-pid="prj15aj4uv"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6주 동안 거의 10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400개 이상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남부 국경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불법 월경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해외 원조를 중단해 예산 낭비를 막았다고 자찬했다.</p>
          <div contents-hash="6cc5fb4196635b52d7f7e194e2196978e4f88a2d3d68afa1cd3e53f2717dff26" dmcf-pid="UXvV2lvauS" dmcf-ptype="general">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48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 바이든 전 행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에너지 비용을 빠르게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그래서 취임 첫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는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州)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그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은 지금까지 결코 없었다"며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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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상호관세·반도체법 폐기·조선업 부서 신설 등 발표…"우크라, 광물협정 서명 원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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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552fae1791fee157ec396f122723bb38417f20fc57e522c6c613529b14f9ce" dmcf-pid="uZTfVSTNp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연설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3903toog.jpg" data-org-width="1024" dmcf-mid="5a0niF0C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3903too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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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연설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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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8728be3e7ee51b666f4c2ce5822f230c41d1d6381d261c7c6d6a334f1829423" dmcf-pid="75y4fvyj0h" dmcf-ptype="general">
           관세 강경 방침도 재천명했다. 트럼프는 "관세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하고 다시 위대하게 한다"며 "어느 국가든 우리에게 관세를 매긴다면 우리도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국의 대미 관세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인도와 중국의 관세를 지적한 뒤 "한국의 (대미) 평균 관세는 우리의 4배"라며 "우리가 군사적으로, 또 다른 방식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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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bcb38dde5ee447fd08554fd6445e83ed0fe39f125eb3314bf91f84e6563f18d" dmcf-pid="z1W84TWAzC" dmcf-ptype="general">트럼프는 4월2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방침을 다시 확인했으며 자국 제조업 육성에 관세를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또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그 보조금으로 부채를 줄이거나 다른 어떤 이유든 원하는 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산 자동차를 구입할 때만 대출이자 세금을 공제하겠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02c147323cab349a97904623504589cfd31fb7d4268150dec9641c65e18edb6" dmcf-pid="qtY68yYc3I" dmcf-ptype="general">미국의 조선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트럼프는 "상선과 군함 건조를 포함한 미국 조선 사업을 부활시키겠다"며 "백악관에 새로운 조선 (담당)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 산업을 미국에 가져오기 위해 (투자 기업에) 특별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군을 강화하기 위해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막"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p>
          <div contents-hash="4b1c34355b381cab2c87807b181e5274a6059d19af5f61eb1a465fc0cdf7f17a" dmcf-pid="BFGP6WGk0O" dmcf-ptype="general">
           트럼프는 최근 파행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협정' 논의 재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오늘 여기에 오기 전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신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는 지금 협상테이블에 올 준비가 돼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와서 영원한 평화를 이룩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사람들보다 평화를 더 원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도 평화의 준비가 돼 있다고 얘기했다"며 "만약 평화가 이뤄진다면 아름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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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트럼프, '1시간39분31초' 미국 역사상 최장 연설…민주당 의원들 '고성·손팻말' 항의</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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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AP/뉴시스] 앨 그린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 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그린 의원은 이후 퇴장당했다. 2025.03.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4197jkqr.jpg" data-org-width="1024" dmcf-mid="1oN5ZgNf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moneytoday/20250305145724197jkq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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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앨 그린 미 민주당 하원의원이 4일(현지 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그린 의원은 이후 퇴장당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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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1deb3d222adc6b9e158a6eac09e29a65385917948ac1a75f79abf641d91145c" dmcf-pid="K0XxQGXDUm" dmcf-ptype="general">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밤 9시15분쯤부터 1시간39분31초 동안 연설했다.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연설 시간인 1시간28분49초를 넘어서며 미국 역사상 가장 긴 국정연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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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44d6e29555e3221b160a4a1950a8556a7710441d046a155c8dc072d7fe958a8" dmcf-pid="9WCbBOCn0r" dmcf-ptype="general">이날 연설 내내 민주당 의원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거짓말'(FALSE) '당신은 왕이 아니다'(NO KING) 등 손팻말을 들어보였다.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등 민주당 일부 여성 의원들은 핑크색 정작을 입고 자리해 '반(反)트럼프' 뜻을 표했다. 연설 초반 민주당 소속 앨 그린(텍사스) 하원의원은 선 채로 "당신은 권한이 없다"고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공화당 의원들은 모두 일어나 "미국(USA)!"이라고 반복해 외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d0e88d2ff89569f8964a9169f008c7b00aa4315fe0e814c2bb575b2cbdb1276" dmcf-pid="2YhKbIhLpw" dmcf-ptype="general">방청석에 있던 민주당 당원들은 등에 '저항'(RESIST)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트럼프를 향해 등을 돌렸다. 연설이 진행된 워싱턴 의사당 인근을 비롯한 미국 곳곳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p>
          <p contents-hash="77680531f9507260c83b9b51ae3532aead60c3be642c56265b51c43e6e1a8d4f" dmcf-pid="VGl9KClozD" dmcf-ptype="general">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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