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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폭싹 속았수다’는 K팝처럼 전세계가 공감할 이야기”[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5 1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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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포즈 취하는 아이유-박보검,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38038ksmu.jpg" data-org-width="1100" dmcf-mid="tQrhcBKG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38038ksm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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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 취하는 아이유-박보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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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보검은 자신했다. “K팝이 전세계를 하나로 만든 것처럼 이 이야기도 전세계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감독 김원석)의 작품성과 재미를 보장했다. 그의 확신처럼 이 작품은 전세계 190여개국을 홀리는 또 하나의 문제작이 될 수 있을까.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원석 감독과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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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박해준(왼쪽부터),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39567lyiu.jpg" data-org-width="1100" dmcf-mid="FACYs46F2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39567lyi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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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해준(왼쪽부터),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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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청년 애순 역은 아이유가, 장년 애순 역은 문소리가 맡았고 관식의 청년과 장년은 박보검과 박해준이 나눠 연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넷플릭스 상반기 기대작답게 작품에 대한 궁금증들이 쏟아졌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아이유와 박보검의 조합으로 크게 화제가 됐던 터. 아이유는 “임상춘 작가의 팬이라서 대본을 받기도 전에 출연하고 싶었다. 대본을 읽고나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출연하고 싶었다. 그래서 대본을 읽자마자 하루도 안 되어서 출연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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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인사말하는 김원석 감독, 사진제공|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41413hnrd.jpg" data-org-width="1100" dmcf-mid="3N5uHLg2f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41413hnr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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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김원석 감독,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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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은 “전역 후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됐는데 대본 속 ‘애순’과 ‘관식’의 사계절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나중에 가족들과 다시 돌려볼 때에도 ‘함께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기꺼이 출연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 생각이 나서 대본만 보고 이렇게 많이 운 적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울었으면 이건 출연해야지 싶었다”면서도 “‘어린 애순’을 누가 연기하는지 물어보니 아이유가 한다고 해서 ‘그럼 이건 좀 곤란하겠구나’ 싶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마음이 주춤하고 덜컥 겁이 나서 난감해했다. 그렇지만 스태프들이 도와주겠지, 감독님이 연결해주겠지란 마음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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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43137gigs.jpg" data-org-width="1100" dmcf-mid="0bvgQGXDB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5/sportskhan/20250305122243137gig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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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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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은 특이하게도 1주일에 4화씩, 총 4주에 걸쳐 16화가 공개된다. 김원석 감독은 “16부작이라 몰아보기는 어려운 시리즈다. 한번에 볼 때 욕심 내는 나머지 뒤를 먼저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작품은 곶감 하나씩 빼먹듯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인생을 사계절로 나뉘어서 표현했기 때문에 공개도 4주에 걸쳐서 해보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 감독은 이들 네 명을 캐스팅한 이유를 두고 “임상춘 작가의 대본은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야한다. 디테일한 연기가 되는 배우 중 ‘요망한 알감자’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아이유 외에는 생각이 안 났다. 아이유가 캐스팅되고 나서 ‘장년 애순’ 역으로 또 다른 연기 내공을 지닌 문소리를 생각해냈다. 둘 다 문학소녀 느낌이 나지 않나. 둘 다 책을 정말 좋아한다. 다른 선택지를 생각지 못할 정도로 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식’ 역은 배우 자체가 착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청년 관식과 장년 관식이 배우로부터 풍겨져나오는 착한 면으로 연결되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아는 배우 중 가장 착한 사람인 박해준을 캐스팅했다. 너무 착해서 특유 썰렁한 농담도 용서가 되는 사람이다. 또 박보검은 착하기로 정말 소문이 난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안 보여준 면을 보여주면 정말 파워풀한 관식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유 역시 박보검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아이유는 “10대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친구다. 제대로 만나서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하나도 떨리지 않고 편안한 마음부터 들었다. 애순과 관식처럼 어릴 적 친구 느낌이 났다. 내 연기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고 아이디어도 편하게 나눌 수 있었던 정말 좋은 파트너였다”고 고백했다. 김원석 감독과 배우들의 확신, 애정이 묻어나는 ‘폭싹 속았수다’는 기대 이상을 충족시키게 될까. 오는 7일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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