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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크라 北포로 "필요한 집과 가족 이루며…한국 꼭 가고 싶다"(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4 18:37: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與유용원, 北포로 면담 육성파일 공개…"강제송환 안되도록 총력 다해야"<br>"우크라, 韓과 포로 송환 교감 있는 걸로 알아…'추가 포로 없다' 대답"<br>"포로들, 난방 없이 담요만 덮은 채 생활…'술 없습니까' 묻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YenqkDxi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3a0408ede68c5f2d3fe2bdf8ff3867d6337b9c4bda8523af069b4ee79b5d66" dmcf-pid="2Txdujc6i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질의하는 유용원 의원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22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2 hsb@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4/yonhap/20250304183606327tpnv.jpg" data-org-width="1200" dmcf-mid="BUBa9rsd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4/yonhap/20250304183606327tpn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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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하는 유용원 의원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22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2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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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35a0a184ea7cc7face8f17699ee65e884ab8805d680873b68fb46d322b74be8" dmcf-pid="VyMJ7AkPJm"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조다운 기자 =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전했다.</p>
          <p contents-hash="1c443c883f84f8a864572560338022e85fffa9d9bd03e364198a644020721f0e" dmcf-pid="fWRizcEQnr"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우크라이나에서 면담한 북한군 포로 두 명의 사진과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521475749d22b9fb75f4f21f717c2f2564098e4206653a1a66b481b203b0dbbe" dmcf-pid="4YenqkDxdw" dmcf-ptype="general">유 의원이 만난 포로 두 명은 앞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했던 이들로, 당시 포로 리 씨는 귀순 의향에 대해 "80%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p>
          <p contents-hash="efe47e8204098152368b57dbe04757b53e97957a316c0980b224dae165ca0e19" dmcf-pid="8GdLBEwMdD" dmcf-ptype="general">리 씨는 유 의원에게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 부모님들과 만나기 위해서 꼭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b1dabb937005c6e603d9c7df83d4c3277222ece7d4938bd74697134633553f2" dmcf-pid="6HJobDrRR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국에 가면 내가 수술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 포로는 턱에 총상을 입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p>
          <p contents-hash="700cacc47d17f2eaaedf1eb55caaef19b71120ff61d558ed719e4d845e422f24" dmcf-pid="PXigKwmeRk" dmcf-ptype="general">리 씨는 그러면서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살) 수 있을까요"라며 "필요한 집이라든지 가족도 이루며…"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55be1b0d1743c8f64c44d4ddc99908e61b642f25ada7bcd80e99ee372fd048" dmcf-pid="QKshiHZwdc"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내가 포로니까 가정을 이루기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묻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e5510d36ef1bc8da25bc7fbad1ad1b3f18e38599646dee83bbd01c0c8195a04" dmcf-pid="x9OlnX5rnA" dmcf-ptype="general">유 의원이 만난 또 다른 포로 백 모 씨는 귀순 의향을 묻는 말에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08f369db42ad88296cb59e1b34e9b87f0eea15f1cb63d19020194d0ac8ef070" dmcf-pid="ys285JnbMj" dmcf-ptype="general">앞서 백 씨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귀순 의향을 묻는 말에 "고향으로 가지 못할 경우에는 그것도 생각해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fc76b29e277093686a6b96da0dcd71555518e0f5022728aab7abfc6b712dd6d" dmcf-pid="WOV61iLKiN"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백 씨가 귀순에) 절반 정도 마음이 기운 것 같다"며 "북한에 갈까 말까를 고민하는 부분에서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432820b7a3754e98f11b4ec18367b9c117101e0d57a055e8a70fbe8fb7e1abe" dmcf-pid="YIfPtno9La" dmcf-ptype="general">백 씨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붙잡히게 될 경우 자폭을 선택하느냐는 물음에 "목격도 많이 했고, 나 역시 부상을 당해서 쓰러질 당시 자폭용 수류탄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9bffb093858c60c77031fe9a70dfd46511d8d7f03e1b002a0154e39b9cb352" dmcf-pid="GC4QFLg2ig" dmcf-ptype="general">그는 "(군에서) 그렇게 하라고 교육하는 건 없고, 자기 생각에 싸우다 적에게 잡히면 그 자체가 조국에 대한 배반이니까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9b6c20351699723a5bea08fddfb52a14db0829d496e05c463bd04dc3f79bead" dmcf-pid="Hh8x3oaVno" dmcf-ptype="general">리 씨는 북한군의 피해 정도와 관련해서 "전투 상황을 놓고 보면 피해가 엄청 크다"며 "우리가 전투할 당시 (투입된) 마지막 전투단이었다. 선행한 전투단들이 모두 희생되고 부상을 입어 마지막으로 참전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1a51fd84896ad449cb631210ddb12c2b7d2f85e218a7c31cb437b6902f90452" dmcf-pid="Xl6M0gNfeL"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 의회와 '얄타 유럽전략(YES) 특별회의' 공식 초청장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같은 달 25일 북한군 포로 리 씨와 백 씨를 총 1시간 10여분 간 면담했다.</p>
          <p contents-hash="fb6d7d91478c904321b2fcece1dd8e93467c32b06004ad9985d131f29a8ca5ea" dmcf-pid="ZSPRpaj4Mn" dmcf-ptype="general">면담은 유 의원이 직접 우크라이나 당국에 요청해 이뤄졌고, 우크라이나 당국으로부터는 추가로 잡힌 북한군 포로는 없다는 단호한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4e1586d4646df9a8b8839416ecfa9e5d5dcb8ca7799d3cdbc855489c0a27d7e6" dmcf-pid="5Eq9YxRuLi"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혀 있는 북한군 병사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외교당국에서는 총력을 다해달라"며 "귀순 의지를 표명한 북한군에 대한 우리의 송환 의지가 패싱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더 신속하고 각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p>
          <p contents-hash="163521f065adc50715c8ac97587d641ae2040ae14d051562c5b6a91a9ae407dc" dmcf-pid="1DB2GMe7RJ"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우리 당국에서 비공식적으로 (포로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당국과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7aadd665883aa1924386360fc1b3d8f52e10ffd1520d0847b2f7ead20d3eef9" dmcf-pid="twbVHRdzdd" dmcf-ptype="general">한편, 유 의원은 채널A 인터뷰에서 "(포로들은) 형무소 4인실을 한 명씩 쓰고 있는데 겨울이지만 난방이 안 돼서 담요만 덮고 생활해야 한다"며 "온수도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7310ec2022111193bcdb85ee17b612e0453befecb7f7a03afe7480091aa69f4" dmcf-pid="FrKfXeJqJe" dmcf-ptype="general">또 라면과 초코파이, 담배 등을 사 간 유 의원은 리 씨가 면담이 끝날 무렵 "혹시 술은 없습니까"라고 물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943c98e7fc807c55f5453974b55686d4bb65a13aadaaf1803e556bd108fd59f2" dmcf-pid="3m94ZdiBiR" dmcf-ptype="general">유 의원은 리 씨가 면담 과정에서 '부모님과 만나기 위해 한국에 가고 싶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남한에 가면 살 수 있고, (나중에) 북한에 있는 부모님을 데려올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ac916230805a32e4e755102b1f692b4248588797353fb7710374202f5da7e95" dmcf-pid="0s285JnbiM" dmcf-ptype="general">북한군 포로들이 잡히면 대부분 수류탄 자폭을 한다는 백 씨 증언에 대해서는 "'잡히면 조국에 대한 배반'이라는 식의 가스라이팅이 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특수군 고위 관계자가 '북한군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84a903024ab9d9325a4be129ef4a6a6f70b21b0aaf7850ae86ef71df805da00" dmcf-pid="pOV61iLKRx" dmcf-ptype="general">chaewon@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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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6edfca85aa3d2b109c6e991114290536b494df0c1abaa969518e6b0e19fa4eb" dmcf-pid="7Fac4IhLe6"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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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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