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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잇따른 악재에 현대엔지니어링 '휘청'... 정의선 큰 그림도 '흔들'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4 06:27: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건설 현장 사고로 수주·실적 악화 전망… 향후 IPO 추진도 차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LaGKqbYU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d0eb9e131a7c004b08f8a123c3670750b2db3105b595bc7c8b412a40ab6133" dmcf-pid="6oNH9BKG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담당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사과하는 모습./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4/moneyweek/20250304060122344ydsg.jpg" data-org-width="680" dmcf-mid="fqmpx6Q0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4/moneyweek/20250304060122344yds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담당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사과하는 모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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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b202bbfb35f07c4938cfddd4c9241e26d3557aea88533c29b3337dceb69fa79" dmcf-pid="PgjX2b9Hpe" dmcf-ptype="general">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지분이 높아 현대차 지배 구조 개편의 핵심 열쇠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향후 IPO(기업공개)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되면서 상장으로 승계 자금을 마련하려 했던 정 회장의 계획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bfa9461e6bbd5125d1884c1581441f32a1b5af6d80c8c8f6a8af2ee3776c1a42" dmcf-pid="QaAZVK2XFR" dmcf-ptype="general">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담당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같은달28일 사고 관련 간담회를 열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e896462396efc653495819075980b6cb04a6ab4ed866e8dd189108a29f9b56bd" dmcf-pid="xcDF6f8tzM" dmcf-ptype="general">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에도 전남 무안군 아파트 무더기 하자 발생 건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불과 10개월 사이 대형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향후 수주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p>
          <p contents-hash="752396cd55155fc4af95f4ab7d6d54e60142e6bf25b061169be115151167b5ad" dmcf-pid="yuqgSClopx" dmcf-ptype="general">최근 실적 부진을 겪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주우정 대표를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1조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는 '빅배스'(잠재부실 회계처리)를 단행했다. 빅배스로 전임자 재임 기간 발생한 잠재 손실을 털어내면 그 이후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일각에서는 주 대표 체제에서 경영 성과를 극대화해 IPO 재도전을 노리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p>
          <p contents-hash="16c681df18c68493e1cf3f8adc5ca6eb9b080e7fb0250b934c49710c72a60e1b" dmcf-pid="W7BavhSgFQ" dmcf-ptype="general">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 14조201억원, 영업이익 6631억원, 수주 13조1650억원을 목표로 제시하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건설업계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번 사고로 향후 수주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지면서 반등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p>
          <p contents-hash="a921c1914473e9c2cc8f2c77d350ba16dc390c25acdef8f859193586a25c28fd" dmcf-pid="YzbNTlva7P" dmcf-ptype="general">주 대표는 취임 3개월 만에 예상치 못한 법적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 이번 사고가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법인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며 손해배상 책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예상된다. 심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영업정지까지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b87bdee872eceaa4d78d45e983b359557636da8f8db0e38f990003552fd4e7" dmcf-pid="GqKjySTN7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의선 회장의 지분이 높은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경영권 승계 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계열사로 여겨져 왔다./그래픽=김은옥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4/moneyweek/20250304060123704dtyh.jpg" data-org-width="680" dmcf-mid="4U6r5HZw3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4/moneyweek/20250304060123704dty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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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회장의 지분이 높은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경영권 승계 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계열사로 여겨져 왔다./그래픽=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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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029456920c185bbae340fed2ede402f85432f284e51f81d4e092229a7734f039" dmcf-pid="HB9AWvyj38" dmcf-ptype="general">
           현대엔지니어링의 연이은 악재는 정 회장의 경영권 승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상속세를 마련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 회장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계열사 중 하나다. 
          </div>
          <p contents-hash="2048fcb2f472c6b1bf0b02eaf6d814685ed706f553def6176dff181c7071ed12" dmcf-pid="Xb2cYTWA74" dmcf-ptype="general">현재 정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식시장에 높은 공모가로 상장할 경우 정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수조 원 대로 늘어난다. 상속 재원 마련도 한결 수월해지는 만큼 정 회장으로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무 전문가인 주 대표를 엔지니어링 회사 대표로 선임한 것도 IPO 재도전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p>
          <p contents-hash="1aaa913eb3f646d6723d9a3e0068e730dd7093fc033948dbebd093fbaf65766c" dmcf-pid="ZKVkGyYcpf"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현대엔지니어링은 IPO를 추진했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부진으로 철회했다. 당시 구주 매출 비중이 75%로 높아 흥행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의 큰 목적 중 하나가 정 회장의 자금 확보인 만큼 공모 구조가 구주 매출 위주로 짜일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612523faa51d3b61cff8d049e1f85aa840ce01deac0e4d3a822d950cd8750b6f" dmcf-pid="59fEHWGk0V" dmcf-ptype="general">건설업 불황과 높은 구주 매출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안고 있는 리스크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예상치 못한 법적 책임까지 떠안게 되면서 당분간 상장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 회장의 승계 전략도 변경이 불가피해져 새로운 자금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p>
          <p contents-hash="328d0b3309d58aa1b75c3f86391a5f0f3a516db0879fc6d14e438c55686d410b" dmcf-pid="124DXYHEz2" dmcf-ptype="general">김이재 기자 yjkim06@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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