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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영자 “난 연애 꽝, ♥황동주 연락 기다려” 초대형 꽃다발 선물에 감동(오만추)[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3 05: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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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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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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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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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이영자, 배우 황동주가 조금의 섭섭함을 극복하고 첫 데이트에 나섰다. 
 3월 2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6회에서는 애프터 데이트를 즐기던 구본승, 김숙이 식사 자리에 근처에 사는 황동주를 초대했다. 
 이날 구본승, 김숙의 초대로 두 사람의 데이트에 낀 황동주는 좀 더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했다. 구본승, 김숙이 "왜 이렇게 살을 뺐냐", "더 멋있어졌네"라며 놀라자 황동주는 "오늘 운동하고 와서"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숙은 "방송 반응 어떡하냐. 동주, 유미 어떡할 거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이영자, 황동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황동주에게 '유미야 시집가자. 동주아 진심 보여줘. 유미 동주 찐사랑 갑시다'라는 가사의 커플 팬 송을 들려줬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확인한 황동주는 "저도 처음 이런 경험이라 뭐가 뭐지 잘 모르겠다"며 얼떨떨한 심경을 고백하곤 "저도 방송 보면서 제 나이를 살짝 잊은 느낌이더라. 제가 밖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데 그 안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을 하게 되더라. 뭐에 취해있었나 이런 생각도 좀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자에게 연락은 했냐는 질문엔 "문자를 했다"고 답했다. "끝나고 휴대폰이 없어서 매니저분 통해서 제 연락처를 드렸다. 안동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촬영 끝나고나서 문자가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전 연락처를 모르니까 문자를 주셨더라. 정말 '아아아악, 어헉 문자 왔어'했다. 거기에 답장 문자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했다. 진짜 좋았다"는 것.
 황동주는 "그날 원래 안동 촬영하고 바로 올라와야 하는데 애들 데리고 고기 먹고 왔다. 너무 기분 좋아서. 고깃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그 이후 "자주는 아니지만 인사 문자는 하고 있다"고 밝힌 황동주는 김숙이 "공격적인 문자는 보내봤냐"고 하자 "그게 잘 안 된다.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간접적인 건 한다. '다음에 봬요'는 했다"고 답변, 직접적으로 해보라는 응원에 "조심스러운 게 크다"고 토로했다. 
 김숙은 이런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고자 즉흥적으로 황동주의 허락을 받아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영자는 황동주와 같이 밥 먹고 있다는 김숙의 상황 보고에 "동주 씨는 나한테는 만나자는 얘기 한마디도 안 하고. 너(김숙) 좋아하는 것 아니냐. 난 연막이었나"라며 서운해해 황동주를 당황시켰다.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전 바쁘신 것 같아서"라며 쩔쩔맸다. 
 이영자는 "(황동주가) 만나자는 얘기를 안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만나서 그렇게 끝나는 건가 했다"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김숙이 "서로 기다리고 있었구나"라고 탄식하자 이영자는 "나 연애 꽝이잖아. 내가 뭘 알아"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제가 먼저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며칠 후 두 사람의 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리본을 매고 온 이영자와, 꽃을 한 아름 사들고 온 황동주의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커다란 꽃다발 선물에 이영자는 "미친 거 아니냐"고 하면서도 "진짜 한 아름이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황동주의 "제가 조금 서툴러도 누나한테 편안하게 (하겠다)"는 말에는 "동주 씨가 편할 때까지 서두르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가 그려질 다음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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