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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국노래자랑' 故 송대관, 트로트 거장의 마지막 무대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2 2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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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2/SpoHankook/20250302211319402gjfg.jpg" data-org-width="600" dmcf-mid="20HkGiLK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2/SpoHankook/20250302211319402gjf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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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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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트로트 거장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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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일 방송된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서울 영등포구 편에서는 고인이 남긴 마지막 노래가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1967년 데뷔 후 수십 년간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온 그는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흥겨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울림있는 무대를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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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해당 방송은 본래 지난해 10월 녹화된 것이었으나, 12·3 비상계엄, 제주항공 참사 등의 영향으로 편성이 미뤄졌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제작진은 "국민 가수 송대관의 마지막 발자취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생전 마지막 무대를 담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무대에서 송대관은 트로트 특유의 해학적 감성이 돋보이는 곡인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MC 남희석의 소개를 받은 그는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리듬감과 무대 장악력을 잃지 않았다.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여전했고,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그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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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2/SpoHankook/20250302211320723iqzi.jpg" data-org-width="600" dmcf-mid="VH2H9Clo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2/SpoHankook/20250302211320723iqz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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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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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방송에는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6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되며 고인을 향한 제작진의 애도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노래로 수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했던 고인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그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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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송대관은 지난 2월 7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평소 지병이나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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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67년 '인정 많은 아가씨'로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곡으로 그는 1976년 MBC 최고가수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제26회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SBS 가요대전 트로트 부문상, KBS 가요대상 최고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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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해뜰날' 이후에도 '네박자', '차표 한 장', '유행가', '정 때문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트로트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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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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