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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캅 vs. 알마바예프, UFC 플라이급 도전권은 내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7:18: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두 선수 모두 상승세... 타이틀전 유리한 위치 선점할 기회</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2/28/0002464252_001_20250228171812389.jpg" alt="" /></span></td></tr><tr><td><b>▲ </b>&nbsp;마넬 캅(사진 오른쪽)은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차기 UFC 플라이급(56.8kg)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이번주 일요일에 펼쳐진다. 오는 3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캅 vs 알마바예프' 메인 이벤트가 바로 그 무대다.<br><br>플라이급 6위 '스타보이' 마넬 캅(31·포르투갈/앙골라)과 UFC 플라이급 랭킹 8위 '줄피카르' 아수 알마바예프(31·카자흐스탄)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타이틀 도전권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br><br>캅(20승 7패)은 최근 5승 1패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브루누 실바를 화려한 타격 기술로 농락하며 피니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무하마드 모카예프에게 한 번 졌지만 MMA 미디어에서는 캅이 이겼다고 보는 의견이 더 많다.<br><br>원래 이번 상대는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이었다. 아쉽게도 로이발이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 3주 전 같은 대회에서 알랑 나시멘투와 붙기로 돼 있었던 알마바예프가 대신 투입됐다. 이에 캅은 "로이발을 이겼으면 난 랭킹 1위가 됐을 것이다. 그러니 알마바예프를 이기면 100%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br><br>캅에 맞서는 알마바예프(21승 2패)는 무려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섯 살 때부터 배운 레슬링을 주무기로 지역 무대를 평정하고 UFC에 진출해 4연승을 거뒀다. UFC에서 라운드 당 1.7개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며 무서운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2/28/0002464252_002_20250228171812460.jpg" alt="" /></span></td></tr><tr><td><b>▲ </b>&nbsp;아수 알마바예프는 강력한 그래플링 압박을 자랑한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알마바예프 또한 "다음 상대가 톱5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난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얻고 싶다. 이번에 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캅과 달리 알마바예프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도 곧바로 타이틀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력한 대권후보를 잡아냄으로써 주최측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걸어볼 만한 승부다. 운이 따르면 캅의 자리를 바로 꿰찰 수도 있다.<br><br>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샨드리 판토자에겐 남은 도전자 후보가 많지 않다. 1, 2, 6, 7, 9위를 이미 이겼고, 3위, 5위는 최근 경기에서 패했다. 캅과 알마바예프의 희망대로 인상적인 승리가 바로 타이틀샷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이유다.<br><br>캅은 플라이급에서 보기 드문 파괴력을 자랑하는 타격가다. UFC 5승 중 3승이 KO승이다.<br><br>승부의 관건은 체력이 될 걸로 캅은 내다봤다. 이번 경기는 메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일반 경기보다 두 라운드 더 많은 5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그는 "알마바예프는 매번 3라운드에 체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체력이 형편 없는 게 그의 약점이다.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하겠다"고 예고했다.<br><br>알마바예프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17연승이다. 3라운드든 5라운드든 준비돼 있다. 내가 결코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옥타곤 안에서 보여줄 것이다"고 다짐했다.<br><br>메인카드 제2경기에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1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한 '허리케인' 하이더 아밀(34·미국/필리핀)이 출전한다.<br><br>10연승을 질주 중인 아밀은 12연승인 '재규어' 윌리엄 고미스(27·프랑스)와 한판 승부를 통해 기대주 옥석을 가리게 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승자는 많은 것을 가져가고 반대로 패자는 다시금 먼길을 돌아가야 될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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