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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오늘N' 핫도그ㆍ기러기 백숙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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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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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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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금값이 된 금값? 금의 세계 속으로 2. 하루 2만 개 생산! 핫도그의 무한 변신 3. 떠돌이 남편과 바다 건너온 아내 4. 어서 와~ 기러기 백숙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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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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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 후] 금값이 된 금값? 금의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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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을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금 구매에 뛰어들며 금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이렇게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주목받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라남도 함평군이다. 이곳은 과거 황금박쥐상을 제작하며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2008년 당시 함평군은 황금박쥐 조형물을 만들면서 약 27억 원어치의 금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상황이 달라졌다. 금값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1월 26일 기준으로 황금박쥐상의 금 가치만 약 231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16년 만에 무려 8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함평군은 엄청난 자산을 보유한 셈이 되었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바빠진 곳 중 하나는 서울 종로 귀금속 거리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금 거래의 중심지로, 수많은 귀금속 상점과 공장이 몰려 있다. 요즘 이 거리는 금값 문의와 금 매매 상담을 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금 한 돈(3.75g)이 60만 원에 육박하다 보니, 전통적으로 돌잔치에서 아기에게 주던 금반지의 구매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순금 반지가 일반적이었지만, 금값이 너무 올라 최근에는 금 함량을 낮추거나 대체재를 사용한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반면, 여전히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금반지를 선물하려는 수요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작진은 금반지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한 공장을 찾아가 직접 제작 과정을 살펴보았다. 금값이 비싸지면서 순금이 아닌 ‘청화금’으로도 반지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청화금은 일반적인 노란빛의 금과 달리 흰색을 띠는데, 이는 도금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순금이 아니지만 여러 공정을 거쳐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금반지 형태로 완성된다.
 이제는 금반지를 넘어 금괴, 즉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골드바를 구매하려 하지만, 최근 금값 급등으로 인해 일부 판매점에서는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골드바 제작 공장들은 쉴 틈 없이 바쁘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매일 엄청난 양의 금을 다루지만, 금을 돈이 아닌 쇳덩이처럼 여기려 노력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은 인류 역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영롱한 빛을 지닌 금이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이유는 그 희소성과 안전성에 있다. 금의 세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단순한 귀금속을 넘어선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대(大)공개] 하루 2만 개 생산! 핫도그의 무한 변신
 길거리 간식의 대표주자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핫도그다. 간편하게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이런 핫도그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강원도 횡성에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무려 20,000개의 핫도그를 만들어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다.
 핫도그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요즘 나오는 핫도그들은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반죽부터 차별화된 제조 과정을 거쳐 더욱 맛있는 핫도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장의 첫 번째 단계는 반죽을 만드는 것이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설탕과 분말화된 달걀을 넣어 거품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밀가루와 전분 등을 정확한 비율로 배합해 반죽을 완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계량이 조금만 어긋나도 최종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반죽이 완성되면 소시지를 나무 꼬치에 끼운 후, 반죽과 빵가루를 묻혀 튀김기에 넣는다. 튀김 온도는 약 170도로 맞추고, 정확히 7분간 튀겨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핫도그가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죽의 두께다. 너무 두꺼우면 튀기는 과정에서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고, 너무 얇으면 소시지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숙련된 직원들이 손목 스냅을 이용해 적당한 양의 반죽을 골고루 묻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핫도그는 시대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감자 토핑을 얹은 핫도그, 심지어 단맛을 강조한 디저트 핫도그까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랜 시간 한국인의 간식으로 자리 잡은 핫도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기대된다.
 [가족이 뭐길래] 떠돌이 남편과 바다 건너온 아내
 충청남도 예산군의 한적한 산골 마을. 이곳에는 누구보다 유쾌한 부부가 살고 있다. 바로 올해 76세가 된 박문수 씨와 그의 아내 이미란 씨(61세)다. 두 사람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거실을 가득 채운 명월초 모종이다. 명월초는 문수 씨가 정성스럽게 키우는 식물로, 그 애정이 대단하다. 아내 미란 씨는 남편이 자신보다 명월초에 더 관심을 쏟는다며 투덜거리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편이 사랑하는 것은 명월초만이 아니다. 집안 곳곳에는 오랜 세월 모아온 수석이 자리하고 있다. 문수 씨는 30년째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왔다. 제작진에게도 자랑을 늘어놓느라 한참을 이야기하지만,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미란 씨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그런데 남편이 아끼는 또 하나의 물건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화려한 여성복이다.
 젊은 시절 전국을 떠돌며 여성복을 팔았던 문수 씨는 남은 옷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가끔 심심할 때면 그 옷들을 꺼내 입고 춤을 추며 즐긴다고 한다. 남편의 엉뚱한 모습에 미란 씨는 처음엔 황당해했지만, 이제는 그 모습이 정겹다고 한다. 결국 남편의 춤사위에 냉랭했던 분위기도 사르르 녹아버린다.
 두 사람은 사실 11년 전 재혼한 부부다. 문수 씨는 이혼의 아픔을, 미란 씨는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견디며 서로를 만나게 됐다. 중국에서 조선족으로 살다 한국으로 온 미란 씨는 낯선 환경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문수 씨와 함께하면서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나이 들어 만난 부부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도전 중이다. 문수 씨는 염소 농장을 준비하고 있고, 미란 씨는 식당 개업을 꿈꾸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은 5년 후 이루고 싶은 특별한 소원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다는 문수 씨와 미란 씨. 이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을 함께 들여다보자.
 [할매 식당] 어서 와~ 기러기 백숙은 처음이지?
 충청남도 예산군의 한 작은 동네. 이곳에는 특별한 식당이 있다. 바로 71세의 박성실 할머니가 운영하는 기러기 요리 전문점이다. 이름부터 낯선 기러기 백숙. 닭도 아니고, 오리도 아닌 ‘기러기 고기’가 이곳의 주재료다.
 하지만 이 기러기는 하늘을 나는 야생 기러기가 아니다. 식용으로 사육된 ‘머스코비’ 기러기라고 한다. 생소한 식재료처럼 보이지만, 사실 조선시대에도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먹어온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도 기러기가 원기 회복과 소화에 좋다고 나와 있으며, 북한 함흥에서는 최고급 냉면 육수를 만들 때 기러기 고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박성실 할머니가 기러기 요리를 시작한 계기는 특별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함흥 출신이었고, 어릴 적부터 기러기 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그러던 중 남편의 고향에서 우연히 기러기 사육장을 발견하고, 기러기를 분양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기러기 사육을 시작했다. 결국 기러기를 직접 키우며 식당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이제는 23년째 기러기 요리를 만들어온 박 할머니. 그녀의 주방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바로 그녀의 사위다. 사위는 손발이 되어주며 할머니를 도와주고 있고, 두 사람은 최고의 기러기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기러기 백숙’이다. 압력밥솥에 푹 우려내 깊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기러기 고기는 닭보다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한번 맛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풍미를 자랑한다. 수컷 한 마리의 무게가 3kg에 달해 한 마리만으로도 6명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박 할머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러기 육수를 끓이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기러기 백숙. 생소하지만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이곳의 특별한 요리를 직접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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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 (오늘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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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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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윤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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