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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공식 취임…4년 임기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5: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2/28/0001236047_001_2025022815561873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유승민&nbsp;대한체육회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div>&#10; &#10;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오늘(28일)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10; &#10;유 회장은 오늘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는 것으로 4년 임기의 첫발을 뗐습니다. &#10; &#10;유 회장은 지난달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렸던 이기흥 전 회장을 비롯해 5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선됐습니다. &#10; &#10;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파리 올림픽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10; &#10;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끝에 대한체육회장에 올랐습니다. &#10; &#10;대의원들에게 첫인사를 하며 유 회장은 &quot;선거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이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다시 한번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다. 이 자리에 앉아서도 마음과 어깨 위에 큰 바위가 한 덩어리 있는 것 같다&quot;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2/28/0001236047_002_20250228155618782.jpg" alt="" /> &#10; &#10;이어 &quot;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시작하지만, 저 혼자서는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체육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대의원님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해 하나씩 풀어나가고 싶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특히 &quot;종목 단체나 지방 체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 체육만큼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quot;면서 &quot;전문 운동부 선수의 육성과 지원도 필요하지만, 일반 학생의 스포츠 활동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면서 인프라를 육성해야 할 것 같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2029년 2월까지 임기인 유 회장은 유사 기능 위원회의 통폐합과 특보 축소 등을 통한 &#39;조직 슬림화&#39;를 추진하고, 학교 체육, 지방 체육, 공약 이행 관련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혁 작업에 속도를 붙일 계획입니다. &#10; &#10;오늘 직제 개편과 부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한 유 회장은 &quot;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quot;마케팅실의 경우 제 직속으로 뒀는데,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받는 제약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자체 예산을 좀 더 확충하려고 한다. 다양한 종목, 선수, 지도자, 지방 체육회에 재분배한다면 좀 더 건강한 스포츠 모델이 나오고 체육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quot;며 직접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0; &#10;또 &quot;선수촌에서도 두루뭉술한 직제보다는 선수와 지도자가 중심이 될 수 있는 직제를 통해 세밀하게 지원하고자 한다&quot;면서 &quot;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다양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quot;고 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2/28/0001236047_003_20250228155618814.jpg" alt="" /> &#10; &#10;유 회장은 임기 중 2026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6 아이치&middot;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를 치러야 합니다. &#10; &#10;유 회장은 &quot;특히 동계 종목은 최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가능성을 봤다. 밀라노 동계 올림픽이 1년 정도 남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 한번 동계 강국이라는 영광을 누려야 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quot;대한민국 체육이 가진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서 현장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체육이 글로벌 중심이라고 자부했다&quot;면서 &quot;그에 맞는 리더십을 보여 드려서 체육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겠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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