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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미스터트롯3’ 제2의 임영웅, 손빈아 김용빈 중에 있나[TV보고서]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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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 CHOSUN ‘미스터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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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 CHOSUN ‘미스터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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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옆동네 MBN '현역가왕2'에선 박서진이 팬덤의 힘에 힘입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팬덤 화력이 절정에 치닫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10이 확정된 가운데 날이 갈수록 팬덤 화력이 치솟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월 27일 방송에서는 준결승 1차전 2라운드 개인전이 펼쳐진 가운데 상위권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국민 투표단 점수가 더해지자 순위는 더욱 요동쳤다.
 "어차피 진은 손빈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빈아는 매회 '넘사벽'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트롯1'과 '미스터트롯2'에 모두 다 참가하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손빈아는 환골탈태 후 체급을 키우고 '미스터트롯3'에 출전, 외모도 실력도 업그레이드 됐다는 극찬과 함께 '트롯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는 故 현철 '수선화'를 선곡,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고 '대스타상'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소절을 내뱉자마자 마스터들 사이의 수근거림에서는 손빈아의 진을 예감케 하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결국 마스터 13인 중 무려 9인이 100점을 줬고, 1286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줬다. 역시 1위는 예상대로 손빈아였다. 손빈아는 중간 순위에 이어 최종 순위에서도 1위를 독식하며 압도적 실력을 입증,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대국민 응원 투표 7주 연속 1위라는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 한번도 진선미에 선정되지 못했던 김용빈은 준결승전이 되어서야 중간 순위 5위에서 2위로 폭주했다. 1라운드에서 온라인 응원투표 점수로 대반전을 보여준 김용빈은 눈에 띄는 고음 없이도 故 현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애절한 음색과 특유의 리듬감으로 소화해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프리티 트롯'이라는 새로운 트롯 장르를 개척하며 극찬을 받은 김용빈의 2라운드 마스터 점수는 1278점으로, 1위 손빈아와 단 8점 차이였다.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막판 스퍼트를 올린 김용빈도 손빈아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춘길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놀고 있다. 이날도 절절한 감성의 정통 트롯인 진성의‘님 찾아가는 길’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소화해낸 춘길은 마스터 13인 중 5명에게 100점을 받아, 2라운드 마스터 점수 1260점을 획득, 김용빈과 함께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탈락의 문턱에서 기사회생한 박지후의 경우 오승근 ‘사랑은 다시 않으리’로 다시 일어섰다. 앞서 박지후는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 추가 합격자로 이름을 올려 '불사조'라고까지 불렸던 상황. 논란의 박지후는 특유의 야생화 같은 보컬로 먹먹한 멜로디와 내레이션을 완벽하게 표현해 호평 받았고, 마스터 점수 1262점를 받아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썼다. 부활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내며 명예회복에 성공한 박지후는 오승근조차 녹음 후 한번도 불러보지 않았다는 숨은 명곡을 발굴해내고 자신의 구겨진 자존심마저 회복하며 '성장캐 남주'의 정석을 보여줬다. 유독 사연이 많았던 박지후는 또 한 번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후반부 현역들 밭 속 신예 다크호스로 다시금 떠올랐다.
 반면 2연속 진의 주인공 천록담은 질주를 멈췄다. R&amp;B 가수에서 트롯 가수로 전향한 천록담은 트롯 성장통을 겪는듯 이정과 천록담을 왔다갔다 했고, "정신차리라"는 최악의 혹평을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 결과 천록담은 턱걸이로 TOP10호에 승선했지만 앞날이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현역들의 활약 속 생신인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과 비주얼, 스타성을 선보였던 최재명은 후반부 좋지 않은 목 상태와 컨디션 저하로 초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 똑똑한 선곡으로 다시금 가능성을 보여주며 박지후와 함께 우승 가능성이 있는 신예 참가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전의 준결승전이 끝나고 '미스터트롯3' TOP10의 윤곽이 드러났다. 손빈아(1위), 김용빈(2위)-춘길(2위), 최재명(4위), 추혁진(5위), 박지후(6위), 남승민(7위), 유지우(8위), 남궁진(9위), 천록담(10위) 최종 TOP10이 확정됐다. 강훈(11위), 홍성호(12위), 이지훈(13위), 임찬(14위)은 탈락했다. 이제 '미스터트롯3'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팬덤 싸움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은 팬덤 간 싸움으로 도배가 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지지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력과 인기를 모두 겸비한, 반박불가 진은 과연 누가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월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터트롯3’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5.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제2의 임영웅 탄생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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