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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재석, 얼굴만 멀끔한 강태오에 조마조마 “엉망진창 돌아이”(식스센스)[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0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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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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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얼굴만 멀끔한 허당 배우 강태오에 조마조마한 심경을 드러냈다. 
 2월 2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 3회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강태오, 이선빈과 함께 가짜 부산 핫플레이스 찾기에 도전했다. 
 이날 쭈뼛거리는 강태오를 끌고 등장한 이선빈은 "(강태오가) 계속 떨린다고 못 들어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태오의 대학교 선배라는 고경표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지만 여전히 굳은 상태의 강태오는 "제가 (예능)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계속 말해야 할 것 같고 오디오가 비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다"고. 미미가 "비주얼로 말하고 계신다"며 용기를 줬지만 강태오는 "하지 마세요"라며 칭찬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오는 긴장감 속에서도 이날 자신만 믿으라고 선언했다. "제가 전 시즌을 많이 챙겨봤는데 좀 잘 맞혔다. '쉬운데?'했다"는 것. 강태오는 첫 번째 가게인 '이순신 장군 콘셉트 가게'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이 "여기는 진짜 같다"고 말해도 "가짜다. 말씀하시면서 좌측 하단을 힐끔 힐끔 보시더라. 대사가 적혀 있는 것 아니냐"며 혼자 의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 
 이런 강태오는 고경표가 "이분들 프로인데… 군생활이 좀 길었지?"라고 한마디하자 "전역 후 뭐든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 캔 두잇 병에 걸렸다"고 털어놓더니, 고경표가 "자신감은 좋은데 눈썰미는 떨어지는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지적하자 "눈썹이요?"라고 되묻는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태오가 잘 못 듣는다"며 강태오에게 청력 이슈가 있음을 대신 해명했다. 
 이와 같은 티키타카를 보고 있던 유재석은 "태오가 군 제대하더니 더 엉망진창이 됐네. 가기 전에 이 정도로 소통이 안 되진 않았는데"라고 얼굴만 멀쩡하고 허당인 강태오를 일침해 폭소를 안겼다. 송은이는 강태오에 대해 "생긴 건 완벽한데 멘트가 실없다", "토크가 기억에 남을 만한 건 없는데 웃기다"고 평했다. 
 강태오의 엉뚱함을 이어졌다. 두 번째 핫플레이스인 부산의 40년 전통 빵집에서 모두가 추리에 한창일 때, 강태오는 돌연 유재석에게 "파란색이 진짜 잘 어울리신다"고 플러팅을 던졌다. 이에 송은이는 앞서 강태오가 미미에게도 플러팅을 하더라며 "미미를 가만히 보더니 '눈이 참 예뻐요'라고 하더니 나보고도 뭐라고 해주고 싶었는지 '빨간 코트가 잘 어울려요'라고 하더라. 얼굴은 보지도 않고"라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우리 둘은 얼굴 안 보고 색깔로. 너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다"며 강태오를 괘씸해했다.
 그러면서도 유재석은 "너무 반갑다. 예능 쪽엔 이런 돌아이가 필요하다"며 강태오를 예능 인재로서 탐냈다. 유재석은 세 번째 동굴 콘셉트 가게로 이동하면서 조수석에 앉은 강태오가 카메라에 혼잣말을 하는 걸 두곤 "저렇게 녹화하면서 혼자 카메라에 대고 얘기하는 애는 확률적으로 60% 이상 돌아이"라고 확신하며 "(이제는) 쟤 때문에 우리가 떤다. 쟤가 무슨 말을 할까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세 번째 가게까지 방문한 뒤에도 "진짜 역대급", "너무 어렵다"며 정답을 헷갈려했다. 결국 이선빈의 선택으로 세 번째 가게를 가짜로 뽑았으나 이는 정답이 아니었다. 가짜가 아예 배제했던 2번 유명 빵집의 자이언트 식빵으로 밝혀지자 유재석은 "내 입맛을 믿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했다. 심지어 감성 글귀 벌칙자로는 이번에도 미미가 당첨돼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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