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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에르메스 VIP+슈퍼카 컬렉션” CEO, 빚 100억→1100억 매출 역전(백억짜리)[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8 0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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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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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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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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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시즈닝 아몬드로 대박이 난 윤문현 대표가 100억 빚에서 연 매출 1,100억을 이룰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2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아몬드 업체 대표 윤문현이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오은영, 이이경은 윤문현 대표가 거주 중인 용인 80평 타운하우스를 방문했다. 슈퍼카 여러 대가 나란히 주차된 주차장에 이어 윤문현 대표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투자 사기 피해로 5억 원의 대출이 생기고 연 이자만 200만 원이라고 밝힌 이이경은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한 내부에 놀랐다. 
 윤문현 대표는 평소 4시 30분~5시 사이에 일어나 옷만 갈아입고 나와 차로 30분 거리인 회사로 출근했다. 종이 신문을 읽은 후 윤문현 대표는 헬스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운동했다.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문현 대표는 인사고가와 상관없는 사내 복지라고 밝히며 자전거 모임, 호텔 셰프를 초빙한 직원 식사 등을 공개했다.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7~8년 전 아침 루틴을 시작했다는 윤문현 대표는 빚 100억 원이었던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대표는 대학교를 졸업하는 바로 그 시점에 부친께서 쓰러지셨다. 한동안 의식이 없었다. 그때는 직원수 20~30명 되는 작은 회사였는데, 회사가 너무 어려웠다”라며 물려받았다기보다는 회사를 떠안았던 상황을 떠올렸다. 
 빚이 너무 거액이라 회사를 정리할 수도 없었다는 윤문현 대표는 빚 100억 원에서 2024년 연 매출 1,100억 원을 기록했다. 큰 성공을 거둔 윤문현 대표는 집 곳곳을 공개했다. 다이닝룸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가죽 휴대폰 충전기, 티슈 케이스까지 에르메스를 사용 중인 윤문현 대표에게 이이경은 “에(르메스) VIP시냐”라고 반응했다. 
 윤문현 대표는 집 곳곳에 대형 동양화 액자를 걸었고, 방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대형 욕실을 만들었다. 드레스룸에는 구역별로 옷과 액세서리가 깔끔하게 정리 됐고, 이이경은 명품 시계 컬렉션에 시선을 뺏겼다. 이어 운동방에는 대형 필라테스 기구와 함께 30년째 사용 중인 애착 역기가 시선을 끌었다. 
 윤문현 대표는 28살에 아버지에게 사업체를 물려받고 빚에 대한 부담감에 불면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문현 대표는 “죽을 때까지 내가 이 빚을 갚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4년 이상 불면증이 지속됐다고 말하며, 불면증이 무서워 새벽 4시 30분 기상, 밤 10시 수면 아침 루틴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100억 빚을 떠안았을 때의 심경을 물었다. 대학교 입학 동시에 IMF가 터졌던 윤문현 대표는 “군대 제대를 하고 나니까 집이 굉장히 어려운 상태였던 거다. 저는 옥탑방에 살게 됐는데 제가 없을 동안 가족들이 IMF 충격을 받고 몰락하는 과정을 겪고 있었다는 게 미안해서 그게 큰 원동력이었다. 내가 가족을 다 잘 살게 하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원치 않는 사업을 떠안고도 어려움을 혼자 감당했을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느꼈던 윤문현 대표는 책임감을 안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영업에 열을 올렸다. 사업이 잘 맞냐고 묻자, 윤문현 대표는 “저는 잘 안 맞았다. 대단한 야망도, 큰 목표도 없고 그냥 사업을 해야 하니까 하게 됐다. 해야 하니까 하게 됐고, 잘하게 돼서 좋아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윤문현 대표는 루틴을 지키기 위해 음주는 물론 경조사도 부조만 했고 골프도 안 했다. 윤문현 대표는 “사업하는 사람이 골프 안 치면 안 된다는 말 많이 들었다. 안 한다고 성공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하기 나름인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고, 오은영은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다”라고 인정했다. 
 윤문현 대표는 루틴으로 인해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결혼의 어려움을 밝혔던 이이경은 해외여행을 해도 불안감을 느끼는 점에서 윤문현 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문현 대표는 주위의 만류 속에도 1년 동안 제품 개발을 준비해 온 덕분에 운 좋게 허니 버터 제품의 유행 흐름 속에 시즈닝 아몬드로 대박이 났다. 당시 유행이 짧게 끝날 것이라 생각해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 했다는 윤문현 대표는 고추냉이 맛 아몬드로도 바로 대박이 났다. 
 히트 제품이 나온 첫해에 100억 빚을 다 갚을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윤문현 대표는 승승장구하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잡은 윤문현 대표는 코로나19 종식 후 해외 25개 수출 등 성과를 거뒀다. 윤문현 대표는 “사업을 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망할까 봐”라며 느리더라도 대출 없이 자본으로만 경영 중인 소신을 밝혔다. 
 비록 철저한 루틴으로 연애와 결혼의 어려움이 있지만, 윤문현 대표는 스포츠카 여러 대 중 기분과 상황에 따라 차를 고르는가 하면 자전거, 스키, 와인 수집, 서핑 보드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금전적 여유에 원동력을 얻었다. 
 이후 윤문현 대표와 오은영, 이이경은 업체 사무실로 장소를 옮겼다. 지인, 직원들에게 명분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현금을 쾌척하는 윤문현 대표는 TV 프로그램 VOD 서비스, 음식 배달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 것 같다. 목적과 이유가 있으면 고가라도 가치를 인정하고 돈을 쓰시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단돈 천 원, 이천 원도 허투루 쓰지 않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실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문현 대표는 “흔한 얘기인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진짜 원하는 게 있으면 죽을 때까지 해봐야 한다. 노력하고 있는데 정체되는 것은 절대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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