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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CIO 서밋 2025] “생성형 AI, 생산성·업무 혁신과 직결···수용성 높여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7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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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윤준호 신한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및 CIO, 조의제 LS그룹 CIO,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디지털혁신담당.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7/etimesi/20250227170414436vwnv.jpg" data-org-width="700" dmcf-mid="9OpE1Ilo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7/etimesi/20250227170414436vwn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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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윤준호 신한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및 CIO, 조의제 LS그룹 CIO,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디지털혁신담당.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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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인공지능(AI) 전쟁이 한창이다. AI는 경제와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각국은 생성형 AI 생태계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용 역량을 쏟아붓는다.
 세계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1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 상당수가 AI와 관련됐다.
 AI는 연관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산업계는 생성형 AI와 마찬가지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까지 속속 도입한다.
 27일 열린 'CIO 서밋 2025'에서 'CIO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생성형 AI,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그 효과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 교수가 토의 진행을 맡았다.
 ◇생성형 AI 혁신·생산성 향상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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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윤준호 신한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및 CIO가 발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7/etimesi/20250227170415832fjdi.jpg" data-org-width="700" dmcf-mid="2o3NGwsd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7/etimesi/20250227170415832fjd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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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윤준호 신한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및 CIO가 발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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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호 신한은행 테크그룹장 부행장은 생성형 AI를 통한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환 성공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신한은행은 'AI 기반 금융(AI Driven Finance)'를 키워드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CES)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 'AI 브랜치'와 'AI 투자메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면서 “AI 브랜치는 AI 은행원이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투자메이트는 금융 특화 AI 투자 질문답변(Q&amp;A)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 금융 서비스 4건을 지정했다”면서 “이들 서비스를 올해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이 지정·오픈할 혁신 금융 서비스는 △AI 은행원(2분기) △AI 투자메이트(3분기) △AI 코딩어시스턴트(하반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도구(2분기) 등이다.
 윤 그룹장은 “신한은행은 고객 경험 혁신과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규제 혁신 노력을 병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디지털혁신담당은 “삼성서울병원은 AI를 곳곳에 도입했다”며 “예를 들어 사전에 채혈 환자를 시간대별로 예측해서 병리사를 유연하게 근무 배치함으로써 대기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 방법이 제각각인 '욕창(피부 손상·궤양)'의 경우에는 기존 사진 1만장을 머신러닝(ML)으로 학습시켰다”며 “간호사가 업무용 휴대폰으로 욕창을 사진 촬영하면 바로 관리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의제 LS그룹 CIO 전무는 LS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LS GPT'를 도입해서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LS GPT와 같은 AI를 업무에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말 LS GPT를 출시했고, 이후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직원이 약 25% 수준”이라며 “사용 경험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인당 하루 평균 약 30분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직원 약 1만명이 매일 30분 수준의 추가 생산성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500억원 규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올해는 전체 직원이 매일 LS GPT를 활용하도록 교육하고,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수용성 등 장애요인 극복은 과제
 다만 이들은 AI를 조직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수용성 등 장애요인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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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디지털혁신담당이 발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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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 디지털혁신담당은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부분이 여러 가지 있다”면서 “현실성과 경제성, 기술적 구조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음성 인식 기반의 생성형 AI를 한국형으로 개선하고, 도입 성과를 체득할 수 있어야 생성형 AI 도입 효과가 배가되고, 투자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구축형 등으로도 생성형 AI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 개선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조의제 CIO는 “LS GPT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고 적용할지였다”면서 “앞으로는 이를 어떻게 확산시키고, 신기능을 반영할 지를 판단하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는 인사·재무·기술 상담 제공을 위한 챗봇을 LS GPT에 적용한 결과, 관련 문서가 얼마나 AI가 잘 이해하도록 구성됐는지가 답변 품질을 좌우했다”면서 “문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중장기 과제”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테크그룹장은 AI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용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직원들도 AI를 조직에 적용해서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은행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고객의 낮은 디지털 수용성과 거부감 등은 장애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I는 은행의 기존 시스템 등과 원활하게 연동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이나 조직 관행 등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숙제”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본격 확산···전 산업계, 업무 혁신 극대화
 패널들은 올해부터 'AI 에이전트'가 전 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는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 생성형 AI와 달리 사용자 의도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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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이 주최한 'CIO 서밋 2025'가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조의제 LS그룹 CIO가 발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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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의제 CIO는 “AI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챗GPT와 같은 채팅 기반으로 답을 구하는 방식에서 명령·실행까지 이어지는 AI 에이전트로 확대되는 것이 가야 할 방향”이라며 “LS그룹은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가 많아지고 방향이 분명해질 때까지 내부 테스트를 하면서 기다리다가, 방향성이 좀 더 분명해질 때 미션 크리티컬한 제조 현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테크그룹장은 “AI 에이전트는 영업점 업무 중에서 단순 상담과 정보제공부터 점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가 고객 거래의 완결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금융 서비스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취약계층의 위험거래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사고방지에도 AI 에이전트가 활용될 것”이라며 “직원들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 간에 역량 차를 줄이고, 고유 업무 혁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수 디지털혁신담당은 “미국 사례를 보면 미국 병원들은 타이핑 전자의무기록(EMR)이 아니라 음성 EMR로 전환하는 속도가 가파르다”며 “AI 기술들은 업무 자동화를 통한 효율화를 높이고,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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