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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현과 키스신’ 진영 “트와이스 팬 걱정? 나도 팬 있어”(그 시절)[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7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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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진영이 트와이스 다현과 키스신에 임했던 자세(?)를 밝혔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에 출연한 진영은 2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진영은 극 중 개구쟁이처럼 장난스러운 성격을 가졌지만 첫사랑 선아에게는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는 진우 역을 맡았다. 다현은 수줍으면서도 강단 있는 캐릭터 선아로 분해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트와이스 멤버 중 처음으로 '연기돌'에 도전했다.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다현과는 '아이돌'이란 접점이 있다. "그룹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음악방송에서 지나가면서 인사 정도 했던 것 같다"고 답한 진영은 "처음 다현 씨와 만나서도 '우리 인사한 적 있지 않았나요?' 했었다. 특별한 친분은 없던 사이"라 말했다.
 상대역이 다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는 진영은 "다현 씨의 모범생 같은 느낌이 캐릭터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본인 그대로 연기하면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현 씨는 이번이 첫 연기인데도 준비가 다 되어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현과의 키스신도 작품에 담겼다. "다현 씨는 키스신을 처음 찍는 거라 긴장을 많이 하셨다.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금방 지나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저도 첫 키스신을 찍을 때는 '어쩌나' 싶었다. 사실은 일이지만, 그래도 키스신을 앞두고서는 '이걸 어쩌나. 이게 말이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고 회상했다.
 "트와이스 팬들의 반응이 걱정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저도 팬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은 걱정됐다. 다현 씨에게 '이러다 어떻게 되는 거 아냐?' 했는데, 다현 씨가 '우리 팬들 쿨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괜찮을 거다' 하시더라. 트와이스 팬분들이 너그럽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지난 21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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