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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수지의 패러디, 조롱의 무기가 돼서는 안 된다 [IZE 진단]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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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12s56xpOs">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KtVO1PMUsm"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f397db93eff3e1c425bf0b0ea102ff240bacd616c71acd2c05954b58da9cab" dmcf-pid="9JrBdCSg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이수지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IZE/20250226114218585sqyg.jpg" data-org-width="600" dmcf-mid="qeeYqLaVO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IZE/20250226114218585sqy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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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수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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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14deadbce7e48ac25b2a7b23806896cb9f2a726148efeba0446c435e2609314b" dmcf-pid="2imbJhvasw" dmcf-ptype="general">
           <p>코미디언 이수지가 완벽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유행을 종식시킬 정도로 완벽했던 패러디에 칭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는 이를 무기로 다른 사람을 조롱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p>
          </div>
          <p contents-hash="c39191ff84c77ff3de4cf8d99e87fe2a459878247b0fe148ec72839d1b28cab0" dmcf-pid="VnsKilTNrD"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채널에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페이크 다큐를 표방하는 '제이미맘'은 자녀 교육에 과도하게 열을 올리는 헬리콥터 부모, 소위 '대치동 도치맘'를 패러디하는 콘텐츠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제이미맘' 시리즈는 시작부터 대박이 났다. 첫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빠르게 화제를 모으며 조회수를 올렸고 어느새 700만 뷰를 앞두고 있다. </p>
          <p contents-hash="86b0b1893ecfd15e9a93f688b73021326c23abfeacdeffc9a39b3798b8b9733b" dmcf-pid="fLO9nSyjIE" dmcf-ptype="general">'제이미맘'의 첫 영상이 주목받은 이유는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유행을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이수지는 한 고급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 영상이 화제로 대치동에 이 옷을 입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의 패딩 점퍼 다수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올라왔고 해당 현상을 조명한 뉴스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4b49952d8ba73d793265539a8312ad0fcbdc6d755d8d197cfbf87da16e21f29a" dmcf-pid="4oI2LvWAmk" dmcf-ptype="general">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아닌 유행을 끊어버린 이수지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 영상을 기대했다. 3주 만에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서도 이수지는 유행을 정확하게 포착했다. 이수지가 패딩 점퍼 다음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고급 브랜드의 밍크 조끼와 핸드백이었다. 두 번째 영상에서도 이수지의 패션을 실제로 강남 일대에서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유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p>
          <div contents-hash="ec0c55ea01f5b09ac8eaec684d2c3c97077d594d3d5d7df768eea2392b2bbad4" dmcf-pid="8gCVoTYcsc" dmcf-ptype="general">
           <p>다만, 이수지의 영상이 외적인 부분에서만 주목받은 건 아니다. 이수지는 실제 인물을 밀착 취재한 것처럼 생생한 디테일로 제이미맘의 행동을 구현해 냈다. 제이미맘의 의상이 대치동 엄마들에게 외면받았던 것 역시 결국은 이수지의 완벽한 패러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372f4ae5c87b998b8a431eeb1c8f08f62aaf81b5853b814060864f7cf7c4aa" dmcf-pid="6ahfgyGk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한가인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IZE/20250226114220048jxfw.jpg" data-org-width="600" dmcf-mid="B32s56xp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IZE/20250226114220048jx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한가인 유튜브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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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f32ed70fd7588dde480535fbcd921f9d54aa7e97d0879814435906db6342802" dmcf-pid="PNl4aWHEEj" dmcf-ptype="general">
           <p>여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한 코미디언이 완벽한 패러디로 하나의 사회 현상을 꼬집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유튜브를 통해 실제 자신의 삶을 공개했던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며 상황이 묘해졌다.</p>
          </div>
          <p contents-hash="2f6db877c8863d0f2d2074e02b3e7c061d75ffcf476420ac3ced54de192b6a96" dmcf-pid="QRE7MsCnmN" dmcf-ptype="general">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오전부터 밤까지 육아에 매진하는 모습을 브이로그 형태로 공개했다. 당시에도 14시간의 라이딩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가인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설정한 것일 뿐, 매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학업보다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해명했다. </p>
          <p contents-hash="55e2d2fd9e7054f2a0b9eca7ca6c2461cab6413df6415a2ad9ff7d83206262a5" dmcf-pid="xeDzROhLra" dmcf-ptype="general">잠잠해졌던 논란은 이수지의 영상이 공개되자 다시 불타올랐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한가인의 유튜브로 찾아갔다. 특히 과거에 비해 수위가 높은 악플들이 많아졌고 결국 제작진은 자녀 보호를 위해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p>
          <p contents-hash="70467155421f0e848cf4b09febf36b8164389da7b766af36ee04da018a0ba9a0" dmcf-pid="yGqEY241rg" dmcf-ptype="general">한가인의 영상이 화제가 됐기에 이수지가 이를 참고했을 수는 있다. 그렇다고 이수지가 한가인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수지의 영상은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삼았다기 보다는 하나의 사회 문화적 현상을 꼬집은 것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9ea015f729d76bd0b9e70b11ae950cd1c04e22f1e3ec3cb6856534237c223c4" dmcf-pid="WHBDGV8tro" dmcf-ptype="general">한가인은 뜻밖의 피해자가 됐으며 이수지 역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패러디와 조롱의 경계는 모호하다지만 지금은 결이 다르다. 이수지는 분명 패러디에서 멈췄다. 이를 무기삼아 한가인을 조롱하는 건 이수지가 아니다. 이수지의 패러디는 조롱의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amp;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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