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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뱅크런' 터지자 성과급 안 받겠다더니···"새마을금고 임원, 꼼수로 수천만원 챙겨"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06:47: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영활동수당으로 7000만원 지급<br>노조 “사실상 성과급 성격의 수당”<br>사측 “임원 동기부여 필요해 준 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Wmeb2X4z">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c2568a320c7427f0903e518485524bf92d725f96452f94e554c458a2f5e75e26" dmcf-pid="qdYsdKVZP7" dmcf-ptype="pre">
           편집자주
           <br>새마을금고 계좌가 있으신가요? 국민 절반이 이용하는 대표 상호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여 년 만에 전례 없는 위기 앞에 섰습니다. 몸집은 커졌는데 내부 구조는 시대에 뒤처진 탓입니다. 내가 맡긴 돈은 괜찮은지 걱정도 커져갑니다. 한국일보 엑설런스랩은 새마을금고의 문제를 뿌리부터 추적해 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62c0aeddd76555333e4dc66c2713e0d9d305aba00f4d1411ed20d6124de9d3" dmcf-pid="BdYsdKVZ6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11월 김인(왼쪽) 새마을금고중앙회장(당시 직무대행)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쇄신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hankooki/20250226043044161gcpt.jpg" data-org-width="640" dmcf-mid="uJ0WAxe74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hankooki/20250226043044161gc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11월 김인(왼쪽) 새마을금고중앙회장(당시 직무대행)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쇄신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e23dccd90d8473a42883a9905a8132ffbb2c099b38c0aaab7570eafb48430c" dmcf-pid="bJGOJ9f5xU" dmcf-ptype="general">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등으로 큰 위기를 겪어온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근 임원들에게 거액 성과급을 '꼼수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는 부실 경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경영혁신 차원에서 중앙회 상근 임원은 성과급을 받지 않는 등 보수를 삭감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 실상은 달랐다는 얘기다. 경영 난맥상을 완전히 수습하지 못했는데도 새마을금고 간부들이 여전히 안일한 인식을 가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KiHIi2416p"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9a631cd4bb4c906397bbbb4b650067845c40aff06d465f5c56aacc93c777221d" dmcf-pid="9nXCnV8t60" dmcf-ptype="h3">이름은 바꿨지만… 성과 연동해 수당 지급</h3>
          <p contents-hash="96f12a82f6d79cd4308c3630a78cc6fcbff4aeab9a6abbf6df9ef1277dbe2487" dmcf-pid="2LZhLf6FP3" dmcf-ptype="general">25일 한국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새마을금고중앙회 노동조합은 최근 내부 성명서를 통해 중앙회가 상근 임원 4명(대표·전무·지도 이사, 감사위원장)에게 불법적인 방식으로 성과급을 줬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335a2b50698dbe12e1db613c2b322a5c0433ae79f82446d4db0a1b3777722d5b" dmcf-pid="Vo5lo4P34F" dmcf-ptype="general">중앙회 측은 지난해 상근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주지 않는 대신 경영활동수당 명목으로 월 기본급 등의 200%를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주기로 했다. 액수로는 약 7,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은 임원이 목표 성과를 달성했을 때 이듬해 주는 급여인 반면 경영활동수당은 기본급처럼 매달 계좌로 입금된다. "겉으로는 성과급을 없애는 척하면서 다른 명목으로 이를 보전해줬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다만 김인 중앙회장의 급여는 20%가량 삭감돼 지난해 5억4,500만 원이었다. 김 회장을 제외한 상근 임원의 평균 급여는 4억7,300만 원(2023년 공시 기준)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b2fb91a5f8e23c1efe3a16d51b0f807ebca37dcef3349458d5e084661e4b64" dmcf-pid="fg1Sg8Q08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박구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6/hankooki/20250226043045575lywg.jpg" data-org-width="625" dmcf-mid="7ui41CSg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hankooki/20250226043045575ly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박구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bfc26daa32aa461f04414b2ba846e20a17a2b122c108b65822ffc302fa13e4" dmcf-pid="4atva6xpx1" dmcf-ptype="general">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중앙회 직원들의 익명 게시판에 비판글이 올라오자 김 회장은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명했다. △경영활동수당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인상했고 △2024년에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수당을 전액 반납한다는 조건을 달아 준 돈이라는 취지다.</p>
          <p contents-hash="08caf364e1c8666a17ce3d628e6183a29ddbd1dc6a86f9ed14e7abb1209aeed3" dmcf-pid="8NFTNPMUQ5"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 회장의 해명이 논란을 더 키웠다. 경영활동수당이 성과에 연동해 주는 사실상 성과급이라고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에게는 성과급이 없다"던 공식 발표와는 차이가 있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b8a1f952ba4541f665dd237193448f42e70b205bf5e93ce3b9bbe4cec0a7ff54" dmcf-pid="6j3yjQRuQZ"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26d0aca09f9f748d8a5f921bc69a036ca0cf26ad9bdb21f5c8a0e160baa7633" dmcf-pid="P5Jf5IloPX" dmcf-ptype="h3">사측 "임원뿐 아니라 사원 복지에도 힘써"</h3>
          <p contents-hash="32190e81f843b475c4abe36dc7c2c7bf1a19ad05c45cd2ead9bafe71ed940c1d" dmcf-pid="Q1i41CSgPH" dmcf-ptype="general">또 성과급은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해 사후지급해야 하는데 임원들은 인상된 경영활동수당의 절반(약 3,500만 원)을 이미 지난해 받았다. '성과급이 고정급화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중앙회 측은 "경영활동수당은 2025년까지만 추가 지급하기 때문에 고정급이 됐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3a521b06d123c2c987858e996203df4098e5b10875210bbc9f867ce063d21c" dmcf-pid="xtn8thvaxG" dmcf-ptype="general">직원 사이의 비판이 거세지자 중앙회 측은 "필요성이 인정돼서 지급한 급여"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김 회장이 자신의 급여는 깎더라도 임원들의 성과급은 유지해야 동기부여가 된다고 판단해 경영활동수당 추가 지급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회장이 2023년 12월 취임 후 본사 건물에 카페를 만들고 화장실도 새로 고치는 등 직원 복지를 위해 힘썼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85389aa4be3abca3265907e617555f14cb186d0e303bf9738bbd2d12741788cb" dmcf-pid="yo5lo4P3PY" dmcf-ptype="general">새마을금고 감독기관인 행안부는 "향후 새마을금고중앙회 정기검사를 통해 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00e28335d23fcb7adde684525106c7e6f2aec69f3530c74834e2ea8ac795bf66" dmcf-pid="Wg1Sg8Q0PW" dmcf-ptype="general">
           <p> </p>
           <div>
            <h4>■ 목차별로 읽어보세요</h4>
           </div>
           <ol>
            <li>
             <div>
              <strong>① &lt;1&gt;회장님의 이중생활</strong>
             </div>
             <ol>
              <li>• 새마을금고 고위험 투자·PF 대출에 '1조 부당 투입'<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915390005078)</li>
              <li>• 박차훈 회장 건물 3채, 새마을금고 대출 기업이 74억에 사줬다<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911070001987)</li>
              <li>• ”그러다 감옥 가십니다” 경고도 무시…인사·감사권 쥔 ’금고 대통령’의 폭주<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807530002210)</li>
              <li>• '새마을금고 1조 부당 대출·투자'… 행안부 "수사의뢰 예정"<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217510003622)</li>
             </ol>
</li>
            <li>
            <li>
             <div>
              <strong>② &lt;2&gt; 믿지 못할 골목 금융왕</strong>
             </div>
             <ol>
              <li>• 시장 상인들이 맡긴 쌈짓돈을 돈줄로…이사장이 '위험한 대출' 수수료 장사<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920260002876)</li>
              <li>• "예금자 보호 무한대로" '금배지' 환심 얻는 사이 새마을금고는 엉망으로<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800130005115)</li>
              <li>• 전문성 없어도 1억 연봉, 80대 현직…서민 돈 주무르는 '철밥통'<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909420000041)</li>
              <li>• 금고 돈 횡령했던 직원, 이사장님으로 돌아왔다 [새마을금고의 배신]<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908560003113)</li>
             </ol>
</li>
            <li>
            <li>
             <div>
              <strong>③ &lt;3&gt;시한폭탄 된 PF 대출 </strong>
             </div>
             <ol>
              <li>• 첫 삽도 못 뜨고 공사 중단… 끝나지 않은 '새마을금고 PF 리스크'<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210330003408)</li>
              <li>• 위험 눈감은 새마을금고 경영진들…남들 멈출 때 PF대출 역주행 '패착'<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113180003610)</li>
              <li>• 10곳 중 4곳 적자, 부실채권율 은행의 12배… 1·2등급 금고도 안심 못해<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1823090000808)</li>
              <li>• 행안부, 전문 인력 파견 받아 새마을금고 전담 부서 만든다<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313100000995)</li>
              <li>• 행안부 "새마을금고 대체투자 불법 의심 행위자들 수사의뢰”<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417450000124)</li>
             </ol>
</li>
            <li>
            <li>
             <div>
              <strong>④ &lt;4&gt; 60년 전 약속은 어디로 </strong>
             </div>
             <ol>
              <li>• "새마을금고, 포용금융 적임자… 노인·저소득자 버팀목 돼야"<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320000000085)</li>
              <li>• 새마을금고 제왕적 구조 뜯어고치고, ‘존재 목적’ 명확히 인식해야<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406590000567)</li>
              <li>• 내 돈 불려줄 동네 새마을금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은<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302070004025)</li>
              <li>• 사채 늪에서 서민 구하던 새마을금고, 비과세·예금자 보호 덕 '과속 성장'<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407370001654)</li>
             </ol>
</li>
            <li>
            <li>
             <div>
              <strong>⑤ &lt;5&gt; 끝나지 않은 이야기</strong>
             </div>
             <ol>
              <li>• 새마을금고 '칼잡이'가 계좌번호 찍어 보냈다 “저희 딸 결혼합니다”<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2909120000165)</li>
              <li>• “사채 고통 없애주려 만들었는데…프랑켄슈타인 됐다" 새마을금고법 '산파'의 후회<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412240004968)</li>
              <li>• 새마을금고 부실 PF 대출·투자 뱅크런 없도록... 행안부·금융위 '맞손'<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512240000989)</li>
              <li>• 새마을금고는 가족 회사? '고연봉 꿈의 직장' 불공정 채용 판쳐<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419570003032)</li>
              <li>• '비리 재판' 새마을금고 1·2인자의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515130000387)</li>
              <li>• 뇌물·갑질 의혹 간부들에 '혁신의 칼' 쥐어줬다…반성 의지 없는 새마을금고<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1015310002889)</li>
              <li>• 비리 직원 감싸고, PF 대출 날림 심사… ‘20년 새마을금고 맨’도 놀랐다<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617040003477)</li>
              <li>• "억대 수수에도 반성 없어" 새마을금고 수장 박차훈, 징역 6년 법정구속<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1413450000195)</li>
             </ol>
</li>
            <li>
           </ol>
           <p> </p>
          </div>
          <p contents-hash="319cdafe1f81b040099f41ba65940c710cbc4dacf16f1f3833e0cef26f758e48" dmcf-pid="Hj3yjQRuPv" dmcf-ptype="general">유대근 기자 dynamic@hankookilbo.com<br>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br>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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