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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해 강해졌어요” 북일고 강건우, 첫 등판 위력투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5 13:5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2/25/0005313068_001_20250225135618582.jpg" alt="" />천안북일고 투수 강건우(3학년)가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예선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 2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고교야구 좌완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천안북일고 강건우(3학년)가 2025 롯데자이언츠&middot;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예선 첫 경기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건우는 25일 광주제일고등학교와의 예선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 3회까지 2와 3분의 2이닝을 4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강건우는 팀이 3회초 4대 0으로 앞서가자 어깨를 아끼기 위한 코치진의 판단으로 일찍 교체됐다. 첫 등판임에도 몸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구석구석 찌르는 직구와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2회말 1아웃, 내야진의 연속 에러로 주자 1&middot;2루 위기를 맞았지만 7번 조휘원을 2루수 땅볼, 8번 김시우를 바깥쪽 걸친 직구로 루킹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강건우가 물러난 후에도 북일고는 후속 투수들이 연달아 호투하며 광주일고 타선을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이 폭발하며 11-3 콜드게임으로 첫 승을 가져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2/25/0005313068_002_20250225135618603.jpg" alt="" />천안북일고 투수 강건우(3학년)가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예선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강건우는 &quot;지난 동계 기간 몸을 잘 만들었던게 좋은 투구로 이어진 것 같다. 시작이 좋은 만큼 올 시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quot;라고 말했다. 야구계 안팎에선 올해 북일고의 전력이 많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강건우는 “사실 작년과 재작년에 성적이 좀 안 좋았다. 그러나 올해는 멤버들이 많이 성장해 모두들 똘똘 뭉쳐 한 경기 한 경기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본 시즌 들어가면 최소 2개 대회에서는 우승기를 꼭 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동료들과 올 겨울 다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우선은 최선을 다해 올시즌 팀에 좋은 성적을 남기고 마무리 잘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일단 상위 라운드에 지명을 받고 싶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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