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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대차만큼 연봉 올려달라”...노조 무리한 요구에 결국 공장 닫아버린 이 회사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22:27: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대제철 “더는 못 참겠다”<br>당진제철소 부분 직장폐쇄<br>영업이익 계속 줄고있는데<br>“현대차만큼 임금 올려달라”<br>대내외상황 갈수록 악화에도<br>사측 “적자 감수하며 최종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X1CTYcy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7822df98fc13284220bd53841738ab27b8b671d1776fcc1e8fb223f51e55be" dmcf-pid="qrZthyGk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 = 현대제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210907314rswf.png" data-org-width="700" dmcf-mid="0yS3SYXD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210907314rsw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 = 현대제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aaedef322e32d89b6cfe8168a098a9199ae06b27ba0fa0f1065c4d11d5e78e" dmcf-pid="Bm5FlWHEvM" dmcf-ptype="general">
           현대제철 측은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와 반복되는 파업 때문에 방어적 차원의 직장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수준에 맞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실적과 철강업황 등을 고려할 때 무리라는 것이다. 철강업계가 대내외 환경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노사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합리적인 교섭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7e82a138ced68db564d43b1a0e66bd37b4b677618a88f9b874b116452a418ff6" dmcf-pid="bs13SYXDSx" dmcf-ptype="general">현대제철 측에 따르면 해당 냉연 라인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이미 멈춰 있던 상황이다. 그간 약 27만t가량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은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에 따라 손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6686e7c5f26fd9e133307f9d4cd45acd4a2ef2067f756e7fd6ea6b936443497" dmcf-pid="KOt0vGZwCQ" dmcf-ptype="general">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d9cc6bcce56074444c37370ec9e1967555e395fc073d7927e56b132f65b1adc7" dmcf-pid="9C3UyX1mWP" dmcf-ptype="general">이 같은 요구안은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임단협으로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과 통상급의 500%에 정액 1800만원을 경영성과금·품질향상격려금으로 지급했다. 현대위아는 통상급 400%에 1700만원(주식 포함), 현대트랜시스는 통상급 400%에 1320만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3721743a5cf06a51e181b13c26efee6344cc787ea18db3affd399e6c85e29b" dmcf-pid="2h0uWZts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210910293fbzz.png" data-org-width="700" dmcf-mid="7GmIgcDx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210910293fbzz.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fd7039ff311f368f0d5c4a061f364e26554960812758a9c98d60d029fed9337" dmcf-pid="Vlp7Y5FOy8" dmcf-ptype="general">
           현대제철 노조는 현대차 등 계열사 수준으로 임금인상을 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a990c42f58abdbcadeb466fe4bb37a61676afde20b70f5afdc972b4d3b12fa3d" dmcf-pid="fSUzG13IC4"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현대제철 사측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최근 경영 성과금과 독려금, 생활안정 지원금을 더해 통상급 450%에 1000만원을 별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앞선 교섭안보다 500만원 인상된 수준이다.</p>
          <p contents-hash="a92a7a9e8f52e3e88437ea1b009a024b7e37dfa77eb33a660db05fd5505bd274" dmcf-pid="4vuqHt0CSf" dmcf-ptype="general">그러나 노조는 회사 측 제시안을 즉각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의 전향적 제시안 마련을 바탕으로 하는 교섭 요청이 있을 때까지는 노사가 함께 회의 석상에 앉을 일은 없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718cac3963bd4c728b832d3f50d96fc6f7fbd9c3fa84b7e4a9ba349e47dcaef" dmcf-pid="8T7BXFphTV" dmcf-ptype="general">회사는 시황 악화로 노조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교섭 중인 임단협의 기준이 되는 2023년 실적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p>
          <p contents-hash="32603a2de1be50a086279c3a8d0819bf01baa2a241bb3fe7df16510aca14e0a0" dmcf-pid="6yzbZ3Uly2" dmcf-ptype="general">현대제철의 2023년 영업이익은 7983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51%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3년보다 61% 감소한 3144억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71319001af0ece27c768c7e14d345a16f3c423f025e2214ddd82db56fa43ede8" dmcf-pid="PWqK50uSh9" dmcf-ptype="general">현대제철 관계자는 “원래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 473억원의 흑자 상태였으나 성과금 1000만원을 제시한 이후 이를 반영해 약 650억원 규모 적자로 전환해 수정 공시했다”며 “적자 전환을 감수하면서까지 최종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와 비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676cf03b80d44453ff0076f27b84d21f387c4b6f0af18dcbea700b7b48e1dc3" dmcf-pid="QYB91p7vlK" dmcf-ptype="general">대내외 경영환경도 리스크가 많다. 국내에선 건설경기 침체로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봉형강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에서 과잉 생산된 철강재를 저가에 수출해 내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간 쿼터제 혜택을 본 한국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p>
          <p contents-hash="1337fb03315c11b4b09fd91ec13cc7e442df521bd5ed4f484dac9b35f867123d" dmcf-pid="xGb2tUzTCb"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철강업 불황으로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사가 빨리 교섭에 나서 합리적인 교섭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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