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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거제시,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18:42:00

최고의 관광 휴양지 거제<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2/24/0001021062_001_20250224184211743.jpg" alt="" /> 거제는 본섬을 포함한 88개의 크고 작은 동백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겨울철 내내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내륙지방에 비해 거제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눈이 오는 날이 드물고, 따뜻하고 겨울철에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스포츠팀이 동계훈련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 또한, 거제는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편리한 교통, 다양한 숙박시설 등 최적의 인프라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을 위한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실제로 다양하고 쾌적한 숙박시설은 선수들이 2~3주 동안 장기간 체류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훈련 장소만큼이나 거제를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다시 떠오르는 이유 거제는 2000년대 초부터 전지훈련 팀 유치를 스포츠산업의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이 가능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경기장과 시설 유지·보수 관련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현재 거제는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경기장을 갖춘 축구, 야구운동장에서 초·중·고·대학생·프로팀을 대상으로 스토브리그를 운영하며, 대진표 작성, 경기장 제공, 심판 지원, 숙식·관광지 이용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팀과 선수들은 전지훈련 중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긍정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거제에서 동계훈련하는 다양한 팀들과 함께 만들어 낸 스토브리그는 실제 대회 및 리그를 준비하는 시험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거제 스토브리그는 거제에서의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경기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전지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수년간 축적된 스토브리그 운영 노하우는 거제가 전지훈련지로 선택되는 결정적인 경쟁력의 중요한 배경이었다고 본다 이런 가운데 거제시는 2017년 거제시청씨름단 창단한 후 정지원, 이다현, 한유란, 서민희, 최다혜 등 스타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냈으며 현재 민속씨름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낡은 씨름 장을 보수하고, 씨름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관광산업의 성공사례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의성 출신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으로 전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고 선수뿐만 아니라 의성군 자체도 국내외 언론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등에 이슈메이커로 지금까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의성군은 2006년 국내 유일의 컬링 전용 경기장을 세웠고, 전국 및 세계대회 유치, 국내외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 인지도 상승 및 경제 활성에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이처럼 의성군은 지속적인 스포츠산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 및 전국·세계대회 유치, 생활체육 인구 확대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을 발전시켜나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승화시킨 우수 사례라 할 수 있다.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결합 스포츠 관광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관광의 주된 목적이 스포츠를 참여하거나 관람하기 위해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이탈하여 24시간 체류하는 관광의 형태’를 말한다. 스포츠 관광산업이 하나의 주요 산업으로 정착되면서 이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촉진제 및 사회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의 대중화, 스포츠이벤트 개최 증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된 여가에 대한 인식, SNS 확산 그리고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정착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스포츠 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 정적인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스포츠 관광은 ‘10대 관광 트렌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스포츠 관광산업 관련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 전지훈련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높은 경제적 효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거제가 전지훈련 팀들이 많이 선택하는 최적의 훈련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 주민의 협력이 필요하다. 거제시체육회 자문위원인 손영민씨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은 거제가 축구, 야구와 함께 씨름도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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