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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종현, 데뷔작 ‘스터디그룹’ 위해 10㎏ 감량 “액션 아쉽지 않아, 시즌2는…” [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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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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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스터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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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스터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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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종현이 '스터디그룹'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종현은 2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오보현/연출 이장훈, 유범상)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일 종영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진짜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극.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종현은 극 중 인문계에 가고 싶지만 기술을 배우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유성공고로 진학한 김세현 역을 맡았다. 
 데뷔작 '스터디그룹'을 무사히 마친 이종현은 종영 소감을 묻자 "역할이 크다 보니 부담감도 컸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우들도 되게 좋아하고 있더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선 "친구들이 예상보다 많이 봐주더라. 처음엔 제가 나와서 못 보겠다고 하더니 막상 작품이 시작되니까 좋아해 줬다. 가족들은 집에 포스터를 크게 걸어놓을 만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했다. 부모님이 직접 제 얼굴이 담긴 캘린더를 만들어서 주변 지인들한테 나눠주셨다. 그러지 말라고 창피하다고 했는데 속으로는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스터디그룹'은 주인공 황민현과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황민현의 외모를 첫 번째 인기 비결로 꼽은 이종현은 "'스터디그룹' 장르 자체가 뭔가 예상이 가면서도 생소하다. 학원물인데 액션이 들어가 있고, 그 액션 자체도 너무 재밌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인이 인기에 가담한 부분은 없는지 묻자 "그 속에 잘 스며든 덕분에 연기를 못하거나 튀는 부분이 없어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터디그룹'이지만 이종현이 맡은 세현은 액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쉽진 않은지 묻자 "다른 배우들이 멋있게 액션하는 걸 보면 부럽더라. 근데 이미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세현이가 할 수 있는 액션을 펼친 것에 만족하고 있다. 10부에선 민환(백서후 분)과 머리를 써서 액션을 펼치고, 5부에서도 가민의 도움을 받지만 이길 법하게 이긴다. 각오와 함께 일어서는 도중 머리를 부딪혀 이기는 그런 독특한 액션들이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종현은 "세현이의 초반 모습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사실 원작을 보면 세현이의 까칠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다. 근데 감독님이 세현이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친구이다 보니 일반적인 학생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세현이가 싸움을 못하는 캐릭터인데 고양이나 치와와 같은 작은 동물들이 툭 건드렸을 때 오히려 크게 반응하는 것처럼 까칠하게 표현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는지 묻자 이종현은 "그 당시 저와 세현이는 많이 다르다. 그때는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좋아했다. 근데 연기를 시작한 지금, 저도 세현이처럼 현실적인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현실을 고민하는 세현이의 마음이 납득됐다"고 전했다. 
 이종현이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현의 입장이라면 어떤 태도를 취할까. "꿈을 선택할 것 같다"고 밝힌 이종현은 "세현이한테도 조언할 수 있다면 꿈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현실보다 너의 꿈을 선택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현실을 겪고 있다 보니 세현이한테 쉽게 얘기를 꺼내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은 이종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눈망울'을 꼽았다. 이종현은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방송이 나간 후 주변에서 비슷한 애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눈이 항상 그렁그렁해서 사연 있어 보이더라"며 "짙은 쌍꺼풀은 체중을 10kg 가까이 감량하고,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이뤄지는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피곤함 때문에 생긴 것 같다. 그런 점들이 화면으로 보이니까 체력 관리가 얼마큼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종현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스터디그룹' 시즌2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이종현은 "작품 자체도 너무 좋았지만 가장 큰 건 좋은 현장과 너무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현장에 나가는 게 너무 즐거워서 모두들 시즌2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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