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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종현 “황민현과 케미 100점, 바쁜 스케줄 속 단정함 많이 배워” (스터디그룹)[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16: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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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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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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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스터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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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스터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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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종현이 상대역 황민현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종현은 2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오보현/연출 이장훈, 유범상)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일 종영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진짜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극.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스터디그룹'은 주인공 황민현과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종현은 극 중 인문계에 가고 싶지만 기술을 배우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유성공고로 진학한 김세현 역을 맡았다. 
 이날 이종현은 절친 케미를 보여준 황민현에 대해 "너무 성실하다. 자기 시간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액션스쿨에 가고, 액션스쿨이 끝나면 개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렇게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 촬영장에 오면 단정하고 올바른 모습만 보여줘서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황민현은 촬영이 없는 날 '스터디그룹' 배우들과 따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종현은 "저희 멤버들이 공교롭게도 음주를 못하고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항상 식사자리를 가졌는데 밥 먹고 카페를 가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게 되더라"며 완벽한 케미가 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황민현과의 연기 호흡을 "100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 이종현은 "두 사람이 트러블 같은 것도 일절 없었고, 연기에 대해 얘기할 때도 척하면 척이었다. '이렇게 할 거야' 하면 '그래 좋아' 해서 나온 장면들이 많았는데 감독님도 좋아하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로 이어지기도. 이종현은 "감정신은 애드리브를 크게 하지 않았지만 처음 만나는 도서관신이라던가 가민이 방에서 이뤄지는 신은 애드리브가 들어갔다"며 "가민이 방에 누워있을 때 세현이가 '나는 침대에서 자본 적이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그게 대본에 없는 대사였다. PD님도 좋아서 쓰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종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황민현과 자주 연락을 나눈다며 "시간이 날 때 형과 햄버거를 먹거나 가끔씩 멤버들이 모여서 만나는 자리가 있을 때 재밌게 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학원물인 만큼 또래들과 호흡을 맞춘 이종현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촬영 전 '이 부분은 이렇게 해보자'라며 서로서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처음에도 우리가 호흡과 케미가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라. 뒷부분을 보고 앞부분을 보면 확연히 다른 게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종현은 사랑스러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던 동갑내기 윤상정(최희원 역)에 대해 "사이가 너무 좋아서 티키타카가 잘된다. 너무 고마운 게 상정이는 저보다 경험이 많다 보니 '너는 연기할 때 어떻게 다가가냐'라고 물으며 조언을 많이 구했다. 너무 겸손하고 배울 게 많았다. 제가 유일하게 공격할 수 있는 친구였는데 평소엔 장난을 치더라도 연기 관련해선 진중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종현에게 데뷔작 '스터드그룹'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너무 즐거웠던 만큼 첫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많이 느꼈던 현장이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과 친해지면서부터는 즐겁게 아무 생각 없이 촬영했던 것 같다. 너무너무 뜻깊고 좋은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연기가 세상 밖으로 공개됐기 때문에 생각 없이 즐겁게 연기했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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