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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독일 총선서 보수당 승리…극우당 2위로 역대 최고 성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13:17: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민·기사 연합, 압도적 1위로 승리 확정<br>극우당 역대 최고 성적…사민당 3위로 밀려나<br>'총리 유력' 메르츠 "미국서 독립할 것"<br>안정적 연정 신속 구성 관건…극우당은 배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3eibPMUOd">
          <p contents-hash="5fd595d86e43813c195097c6e1318111ef71ef200ecd9a56f0a7be995d0ba34f" dmcf-pid="5BaA6io9we"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제1 야당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승리를 거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b4c9e53546ef310633c0a949220047f318da2211075ecd6a981acaa268f47b" dmcf-pid="1bNcPng2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3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승리한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지지자 연설에 나섰다.(사진=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Edaily/20250224131231157zeyu.jpg" data-org-width="670" dmcf-mid="XSxez4P3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Edaily/20250224131231157ze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3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승리한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지지자 연설에 나섰다.(사진=AF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c6ccd477d10b2d53497ab5341ddc7e2e908e320a0e313074ce79a44bff71919" dmcf-pid="tKjkQLaVEM" dmcf-ptype="general">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99개 선거구 전체 개표 결과 CDU·CSU 연합(28.6%)로 1위를 차지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역대 최고 성적인 20.8％를,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SPD)은 16.4%를 각각 기록했다. SPD의 경우 1887년 이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짚었다. 이후 녹색당(11.6％), 좌파당(8.8%)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 
          </div>
          <p contents-hash="a41ed618913735f6c4b1820ab3971351687c33fcbf3f3b61e458950a5dce1169" dmcf-pid="F9AExoNfsx" dmcf-ptype="general">포퓰리즘 성향인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의 득표율은 4.972％, 친기업 우파 자유민주당(FDP)은 4.3％로 이들 정당의 원내 진출은 좌절됐다. 독일 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투표 득표율이 5％를 넘거나 지역구 299곳에서 3명 이상 당선자를 내면 의석을 받을 수 있다. </p>
          <p contents-hash="65461f17e0d1aa4ef78097c250a57491dd8bcd897be6745c87febce13d6773c9" dmcf-pid="32cDMgj4IQ" dmcf-ptype="general">의석 배분이 확정되는 대로 CDU·CSU 연합은 SPD와 연립정부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체 630석 가운데 CDU·CSU 연합이 208석, AfD 152석, SPD 120석, 녹색당 85석, 좌파당 6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CDU·CSU 연합과 SPD의 합계 의석수(318석)로도 과반(316석 이상)을 넘긴다. 연정에 성공하면 CDU 대표인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총리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5c85c181933148a223617cd4a619b6cdf9ac9f9982dd5f0e1361d5c693044c9a" dmcf-pid="0VkwRaA8rP"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에선 이민, 저성장, 에너지 등의 이슈가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인 84%를 기록했다. 그만큼 독일 내 이민자 관련 강력 범죄가 부쩍 늘어나 반(反)이민 여론은 강화됐다. </p>
          <p contents-hash="a8acaf59f1d6d007787298aaa9823442f0e217a1604fad661282eed94aa6e34c" dmcf-pid="pfEreNc6O6"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유럽연합(EU) 경제의 버팀목인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 역성장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3%로 대폭 하향했다. </p>
          <p contents-hash="ef06514940c5f9b0a141f1d57ae761a4dbe46c04cd4567447135a9ea0ff07bd3" dmcf-pid="UPmInkwMs8" dmcf-ptype="general">대외적으로는 트럼프발(發) 무역 전쟁, 미·러 중심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비롯해 국내외 해결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은 메르츠 대표가 얼마나 신속하게 안정적인 연정을 꾸릴지 주목하고 있다. 메르츠 대표는 초강경 난민 정책을 내걸고 있는 등 국방비 지출 및 사회복지, 이민 등을 두고 CDU과 SPD 간 첨예한 의견 차를 보여주고 있다. </p>
          <p contents-hash="299528bfcc4bcffdab926f929c80538dadc5b912aeb1695b33fdb965791c3501" dmcf-pid="uQsCLErRI4" dmcf-ptype="general">FT는 “메르츠 대표가 공공차입에 대한 헌법상 한도를 개정하는 것을 포함해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다수 여당을 만들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1386555cebea2c366bb70f8365a375908aaf1ec829f6c8af083b3322e678e2bd" dmcf-pid="7xOhoDmeDf" dmcf-ptype="general">차기 총리가 유력한 메르츠 대표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제대로 행동할 수 있는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세상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연정 구성에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활절(2025년 4월 20일)까지 연정 구성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SPD와 연정을 우선시한다면서도 AfD와의 연정 협상 가능성은 일축했다.</p>
          <p contents-hash="d432a938b246b994c4ba2d0ec06ccd506e9079479c0143bd3be09dabc5d7a46c" dmcf-pid="zMIlgwsdDV" dmcf-ptype="general">또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독일의 역할을 강조해온 메르츠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이 유럽의 운명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유럽을 강화해 미국으로부터 (안보 의존에서)독립하는 것이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910e448b41e1f1cda3d3e18620c9b9114ef9fc76bd9f02952189118082daf4b" dmcf-pid="qRCSarOJr2" dmcf-ptype="general">한편 지난 2021년 총선에선 10% 남짓 득표율을 기록했던 AfD가 이번 총선에선 제2당 자리에 올랐다. AfD의 알리스 바이델 공동대표는 “역사적 승리”라고 자축했다. 지난 2013년 창당한 AfD는 반이민, 친러시아를 내걸고 옛 동독 지역 중심으로 세력을 키웠다. 2017년 총선 당시 12.6% 득표율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입했다</p>
          <p contents-hash="0fe80c9921dd913eb1f07f5dfe10cede3751e63036e58b31fef986b5208edcef" dmcf-pid="BehvNmIiE9" dmcf-ptype="general">김윤지 (jay3@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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