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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친일파 후손' 논란 이지아, 사과에도 부담 컸나…돌연 행사 불참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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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lyMOWHEA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e3e528dfc6d930088efedb8474669c5ec6d5a64e2973a16b76b8e1c63dd971" dmcf-pid="uSWRIYXD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지아/사진=한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4/ked/20250224110505584bgza.jpg" data-org-width="1200" dmcf-mid="pPm9jsCn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ked/20250224110505584bg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지아/사진=한경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bbe6844bc480b9b29a76fbee600d8607d60b34b0776dda933bc12138b6b4a5" dmcf-pid="7vYeCGZwAQ" dmcf-ptype="general">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48)가 친일파로 알려진 조부와 그가 남긴 땅을 두고 부친과 형제들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과했지만, 행사에는 불참한다.</p>
          <p contents-hash="99fa0bfddc3f60165551884e0de4a36bc2e361454596f653accae79386b04cc2" dmcf-pid="zTGdhH5rNP" dmcf-ptype="general">이지아는 24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 주얼리 브랜드 오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참석자 라인업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아는 본래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배우 마동석과 금새록, 갓세븐 뱀뱀, 마마무 화사, (여자)아이들 전소연 등과 함께 포토월에 설 예정이었다.</p>
          <p contents-hash="785349639fd483814f02b99d76f385b23a2497cf228c4bafeb2e7cd24bf67f13" dmcf-pid="qyHJlX1mc6" dmcf-ptype="general">주최 측은 이지아가 돌연 출연자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지아의 조부 고(故) 김순흥의 유산을 두고 가족 간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c0e05b3a1f43d2be8f06e920aa5bfb5a4a2f2da6128e11bef26d5b7756296cd" dmcf-pid="BWXiSZtso8" dmcf-ptype="general">이지아의 조부는 일본 제국주의를 위해 국방 관련 단체에 거액을 기부하고,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가 지목한 숙청 대상 친일 인사 명단 초안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2bd02b397f1c0845a76057e915295baf2d12154a68cbf7a09513c325afcbd3c0" dmcf-pid="bYZnv5FON4" dmcf-ptype="general">2011년 12월 정대철 당시 민주당 상임 고문은 이지아의 집안이 대대로 육영사업을 하던 재력가이자 명문가라고 밝혔다. 이에 당시 이지아의 소속사에서도 "조부인 김순홍 씨는 비단상을 해 큰돈을 모은 거부였으며, 1976년 서울예고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고 형편이 좋지 않던 고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을 펼쳤다"며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지아의 집안과 40여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소개했지만, 친일 행적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p>
          <p contents-hash="a8c0a084fa71aa64aaae12066195059c0b65463ae9ef96d5704ea735e29f81aa" dmcf-pid="KpzDtqKGjf" dmcf-ptype="general">부친과 형제들의 다툼은 김순흥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의 토지가 환매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토지는 2013년 군부대가 안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다. 이후 국방부는 징발재산정리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라 피징발자였던 김순흥의 법정상속인인 자녀들에게 우선 환매권을 부여했다.</p>
          <p contents-hash="e9c8654330f088455ea76b691050e44478e51f44b5048165b2dbfbaa3cd42ab2" dmcf-pid="9UqwFB9HjV" dmcf-ptype="general">김순흥의 자녀들은 토지 소유권 등을 이전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형제들은 알지 못하는 업체와 169억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계약서가 작성됐고, 계약서에 '토지주 대표 및 위임인'으로 이지아의 부친인 김씨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는 게 조카 A씨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67f25185d433e0e7ea69ce0dedbf9275613f0892ebd5b7c1e4b1fb54f6a28c7" dmcf-pid="2uBr3b2Xa2" dmcf-ptype="general">이에 형제들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이와 더불어 김씨가 A씨의 이름과 서명을 위조해 A씨가 소유한 땅의 나무를 벌채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신청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1998년부터 사문서위조와 사기 등 혐의로 세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도 공개됐다.</p>
          <p contents-hash="973a9aaea82b69b5b64f7ab4160a6ad03aa7891eb7cab268c75756a1755e906f" dmcf-pid="V7bm0KVZa9" dmcf-ptype="general">논란이 커지자 이지아는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18살에 일찍 자립한 이후 부모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이 없으며, 부끄럽지만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며 "이번 논란이 된 가족 재산이나 소송 등 해당 토지 소유권 분쟁에 대해서도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7927a63fa1128964a476853ca49fc29dd28be79512642331695084ba357e189f" dmcf-pid="fzKsp9f5oK" dmcf-ptype="general">또한 "조부의 대한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774396678c34f7b9697a4317bd3428cb031ba26bbf686c6fbb7ca4501b4954d" dmcf-pid="4q9OU241Ab" dmcf-ptype="general">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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