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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 3년…‘나눠먹기식’ 미·러 협상에 ‘벼랑 끝’ 우크라이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4 0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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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2969be01122c9ff833537959ed93b111301fbad8588bfb6c70e156882a20454" dmcf-pid="6GGHKUzTht" dmcf-ptype="general"> [앵커]</p>
          <p contents-hash="79f413f3b14aefca577e583a81bea81450f1a51ddfb15a93d4abb0185d76d877" dmcf-pid="PHHX9uqyh1" dmcf-ptype="general">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늘로 3년이 됐습니다.</p>
          <p contents-hash="3d0576609bc0a8b14b77b693411b18a69f462c34fbb5e65c63716ba23a3b2d41" dmcf-pid="QXXZ27BWh5" dmcf-ptype="general">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종전 협상은 시작됐지만,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6dae1a74ec225ccf3420498fc672c9bc8b3596f967684a855a34cd6729e2e61" dmcf-pid="xZZ5VzbYCZ" dmcf-ptype="general">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p>
          <p contents-hash="849a1b0238f2674d73ef10bec71c0e59bf2f36866ba82097939dc5af2df6fe6c" dmcf-pid="yiinIErRSX"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contents-hash="294d50bb2d8d3b609def8ad401a1f8c30c51b4d3ce8b5f1d772cec0be4b701ed" dmcf-pid="WnnLCDmeSH" dmcf-ptype="general">전쟁 3년을 맞아 유엔이 마련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미국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9e9b4974a50eed37e5c9f094454d4f4c66f5a6d7844c230c08905a6600ac3945" dmcf-pid="YLLohwsdlG" dmcf-ptype="general">미국은 오히려 러시아의 '침공'을 부정하며 양국의 '분쟁'이라고 축소하는 독자 결의안을 냈습니다.</p>
          <p contents-hash="f0f604050b6082bd12a978eec607ebe6dbb77540bddef70643ce9afdb2123f5e" dmcf-pid="GooglrOJCY"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의 안보 동맹인 나토 가입이 이뤄진다면 대통령직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가입 논의 자체가 러시아에 위협이 됐다는 입장입니다.</p>
          <p contents-hash="94446b184f264ac4443030ae34dc427da99c7dbb4a198a00e5c230f5cd190ffb" dmcf-pid="HggaSmIiTW"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보다 훨씬 이전부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방식으로든 나토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관점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a21484cf600114460888accd305b1dd5b649c569002d33b532ddc09e3191ebcb" dmcf-pid="XWWYB0uSWy" dmcf-ptype="general">미국은 그간의 비용 지원과 안전 보장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지하자원인 희토류 개발 지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decec02f35b40762b54f0f57cf9bc7435d5205b9563a718d5a47fe8b36a0b59" dmcf-pid="ZYYGbp7vhT" dmcf-ptype="general">약탈적 협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도 양국은 광물 협정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p>
          <p contents-hash="1c10295b12157134ec788c839a3b1b621e2d12cf383455ab9ead1fa6b1d55e11" dmcf-pid="5GGHKUzTTv" dmcf-ptype="general">[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국과의 광물 합의는 양국 관계를 강화할 잠재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려면 세부 사항들이 조정돼야 합니다. 저는 공정한 결과를 기대합니다."]</p>
          <p contents-hash="b0ce0091b00ebf6f47c0dd10594caaabae8fe8625ef0842f88536d9b3ac3bb68" dmcf-pid="1HHX9uqyWS" dmcf-ptype="general">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장병에게 훈장을 수여하면서 목표가 달성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p>
          <p contents-hash="af187fb979497701d7f4c2934631f16ac82386e2f63042747bb4b3e4ecdf8738" dmcf-pid="tXXZ27BWyl" dmcf-ptype="general">[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공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dc49ba2fcb894155b4f51c7aee46eb7474e4f8e167fbf5e3d063e9c3b4cf129d" dmcf-pid="FZZ5VzbYTh"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와 방위비 압박에 놓인 유럽연합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p>
          <p contents-hash="f9092c03071513106677ee1e8b81bdbcc48e19cb482e75d696ab6db45a428565" dmcf-pid="3551fqKGWC" dmcf-ptype="general">[마르크 뤼터/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 "(우크라이나 안전을 위해) 미국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현장에 병력이 배치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지원이 여전히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7fb12813a1e585f4af65816685026b4e45df5c3a1638171f83eb2e92e7ab6108" dmcf-pid="011t4B9HCI"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이번 종전 협상이 1938년 프랑스와 영국이 체코슬로바키아 영토를 놓고 나치 독일과 체결한 뮌헨협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p>
          <p contents-hash="ed94357fa1649a96b3bfe3480f78ce96265ac4656741f92b26d15260700a2458" dmcf-pid="pttF8b2XvO" dmcf-ptype="general">당시 강대국들은 나치 독일에 약소국 영토 일부를 넘기며 주변국 침공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독일은 유럽을 침공했습니다.</p>
          <p contents-hash="c8141366848ff2c6d32c75cf63cb18ea25c8c162c5961d9e56b8608ae4a7b6af" dmcf-pid="UFF36KVZls" dmcf-ptype="general">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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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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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a5beca22e5e1b18fe8fd4dcb536f98511b8bb191fcecadfe162e849f8841a0d" dmcf-pid="7yyWq3Ullr" dmcf-ptype="general">김경수 기자 (bada@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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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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