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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2조원 상당 이더리움 탈취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3 19:5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업체 해킹 당해<br>이더리움 40만개 탈취…피해 금액 역대 최대 규모<br>시장 참여자들 도난 코인 유통 방지 나서<br>공급량 감소 기대에 이더리움 반등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m9kTYcwp">
          <p contents-hash="083ebf75b5ec574fcfe5dad5bef9b78d6c3ca7a592f898dabe24ff0716b2bdaa" dmcf-pid="p9s2EyGkr0"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해킹으로 약 15억 달러(2조 1000억원)규모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다. 보안 연구원들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이번 공격의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해킹 직후 이더리움 가격은 한때 8% 급락했으나, 바이비트의 빠른 대응으로 공급량 감소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가격이 반등했다.</p>
          <p contents-hash="1601619f483eb8b8b35aeaf8ba034612c414fd42f167f10f32e48eaff2b99ccc" dmcf-pid="U2OVDWHEO3" dmcf-ptype="general">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80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약 3% 상승했다. 바이비트 해킹 직후 2600달러대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a0b63d51fd0fee950d69cc175cff6725332412e63227d8e51f2e79cc8e9c28" dmcf-pid="uVIfwYXD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Edaily/20250223195529361brfs.jpg" data-org-width="640" dmcf-mid="33Gdv0uS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Edaily/20250223195529361brf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87cae59ddfb3fc30ac6c0270a05f118a4aaf53bb39639b96867235672dda103" dmcf-pid="7fC4rGZwwt" dmcf-ptype="general">
           해커들은 21일(현지시간) 바이비트의 이더리움 콜드 월렛에서 40만1347개의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이는 당시 시세로 약 14억 달러(약 2조140억 원) 상당으로, 사건이후 바이비트의 총 자산은 약 53억 달러(7조 6240억원)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해커들은 콜드 월렛을 정교하게 조작해 코인 전송 시 서명 인터페이스와 주소를 위변조해서 정상적인 내부 이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벤 저우 바이비트 CEO도 마지막 서명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div>
          <p contents-hash="f07716a7f6e685f398cf3deec264598459e3e9f10834242c70a889ed9701ea1a" dmcf-pid="za3NZb2XD1" dmcf-ptype="general">해킹 수법과 자금 흐름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북한 해커 조직인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해커들이 사용한 주소가 과거 북한의 배후 사건들과 유사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p>
          <p contents-hash="ceaceee55ff90dcd94f580117c3c6272e3e1b59fd0e81a927e77e07ad009d075" dmcf-pid="qN0j5KVZs5" dmcf-ptype="general">해킹 사건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크게 동요했으나, 바이비트와 시장 참여자들이 즉시 도난된 이더리움의 사용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가격은 안정됐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들은 도난된 이더리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공개하고, 주요 거래소들은 관련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도난 자금의 처분을 차단했다.</p>
          <p contents-hash="c8a0241a476dca8346221781ca1bc09fb11a228ea3fbd4e4a29a1faaf139ea71" dmcf-pid="BjpA19f5EZ" dmcf-ptype="general">바이비트는 도난된 코인을 회수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벤 저우 CEO는 보상금 프로그램 운영,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이더리움 재단과의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킹 당한 코인을 회수할 수 없더라도, 거래소는 고객에게 이더리움을 반환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도난당한 코인은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0.4%에 달하며, 이를 차단하면 상당량의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p>
          <p contents-hash="d87d86b1e2160529ddcbe1bec1c4ac8d65ea625f0d06cda8c02223211d005f12" dmcf-pid="bAUct241DX" dmcf-ptype="general">바이비트가 수습책을 발표했지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는 해킹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롤백’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롤백은 블록체인을 해킹 이전 상태로 되돌려 코인 거래를 무효화하고 도난 자금을 복원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b243ac91f19d2a746ef52a61b3b7eb7b7dffca9ce7281efecfc5d8c0d3e8e9f" dmcf-pid="KcukFV8tOH" dmcf-ptype="general">비트맥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와 JAN3의 샘슨 모우 CEO는 롤백을 지지하며, 이더리움이 충분히 탈중앙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c6d7f4e3580ae957b03c74f403f80ba05b2ed1f23f288ff44e9d59248fdb7709" dmcf-pid="9k7E3f6FrG" dmcf-ptype="general">한편, 롤백은 비현실적이라는 견해를 펼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유명한 지미 송이 대표적이다. 이더리움의 복잡한 생태계 때문에 과거 DAO 해킹처럼 롤백이 어렵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fc39e8e570126186bc01b5e3c41d728bdcfd6856dbd00080dfca0345f8ef9534" dmcf-pid="2EzD04P3mY" dmcf-ptype="general">논쟁이 길게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블록체인 신뢰성이라는 철학적인 논쟁을 넘어 현실적으로 롤백을 하지 않아 자금이 북한에 흘러들어갈 경우 미국 정부 등에서 북한의 테러자금 조달을 방관했다며 문제 삼을 수도 있는 일”이라며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논쟁이 길어질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7aaa1e6fc0ffba57aa86b171c87bdfdf883dc21c63f4df7ced915d2be1848564" dmcf-pid="VDqwp8Q0wW" dmcf-ptype="general">임유경 (yklim01@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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