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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그가 金 딸 때 난 앞에서 기념품 팔아" 송야동-세후도 기막힌 인연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2 06:48: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최강 밴텀급(61.2kg) 파이터 송야동(27·중국)이 전 UFC 밴텀급-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8·미국)에게 도전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2/22/0005948929_001_20250222064808083.jpg" alt="" /></span></TD></TR><tr><td>전 UFC 두 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2/22/0005948929_002_20250222064808097.jpg" alt="" /></span></TD></TR><tr><td>UFC 밴텀급 파이터 송야동.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2/22/0005948929_003_20250222064808110.jpg" alt="" /></span></TD></TR><tr><td>송야동이 자신의 SNS에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송야동 SNS 캡처</TD></TR></TABLE></TD></TR></TABLE> UFC 밴텀급 랭킹 8위 ‘쿵푸 키드’ 송야동(21승 8무 1패 1무효)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성턴주 시애틀 클라이밋 플레지(기후서약)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세후도 vs 송야동’ 메인 이벤트에서 7위 ‘트리플 C’ 세후도(16승 4패)와 격돌한다.<br><br>송야동에겐 전 UFC 챔피언과 싸우는 두 번째 기회다. 지난해 3월 UFC 299에서 표트르 얀(러시아)과 맞붙어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비록 졌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와 대등하게 싸웠단 점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엔 전 챔피언을 넘어 마침내 타이틀전으로 나아갈 기회다.<br><br>전 챔피언 세후도는 2연패로 위기에 빠진 상태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서는 도박사 배당에서 3대7로 ‘언더독’이다. 세후도는 “내가 벼랑 끝에 섰단 사실이 마음에 든다”며 “이를 통해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후도는 언더독일 때 항상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스스로 “난 언더독일 때 빛난다”고 큰소리 칠 정도다.<br><br>그의 말은 틀리지 않다. UFC 플라이급 11차 방어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을 꺾고 플라이급 왕좌를 차지했다. UFC 밴텀급 챔피언 T.J. 딜러쇼(미국)를 상대로 플라이급 타이틀을 방어했고, 밴텀급에 올라가 말론 모라에스(브라질)를 꺾고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3경기 모두 세후도가 언더독 평가를 받았지만 보란듯이 승리했다.<br><br>송야동과 세후도에겐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세후도는 중국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10살이었던 송야동은 생계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 앞에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팔았다.<br><br>송야동이 UFC SNS 계정에서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본 세후도는 “네 목적이 이걸 보여줘서 날 울리는 거라면 성공했다”며 감상에 젖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요일에 우는 건 네가 될 것”이라고 경고도 잊지 않았다.<br><br>송야동은 “이번 경기는 내게 커다란 기회다. 세후도는 UFC 두 체급 챔피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며 “여전히 정상급 파이터고, 그와 싸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에서 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파이터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UFC 미들급(83.9kg) 랭킹 9위 ‘올인’ 브렌던 앨런(29·미국)은 12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에게 복수를 노린다.<br><br>2018년 열린 1차전에선 에르난데스가 앨런을 판정으로 꺾고 LFA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에르난데스는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강력한 펀치와 엘보를 날렸고, 타격전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br><br>앨런은 “(지난번 패배로) 날 무시하든 어쩌든 마음대로 해라. 난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 난 미들급 세계 최고의 파이터다. 그저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복수의지를 불태웠다.<br><br>에르난데스는 “앨런은 모든 영역에서 발전했다”며 “이번 경기는 전쟁이 될 거다. 그는 예전에 싸웠을 때도 굉장히 터프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그렇지만 결과가 달라질 거라 보진 않았다. 그는 “지난번에 난 그의 멘탈을 붕괴시켰다”며 “이번에도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됐고, 계속 압박해서, 그를 질식시키겠다”고 다짐했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 세후도 vs 송야동’ 메인 카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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