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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에드워드리, 韓아궁이 매운맛 봤다‥변요한과 싸움날라 고아성 걱정(컨츄리쿡)[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2 0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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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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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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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에드워드 리가 한국 아궁이의 매운맛을 봤다. 
 2월 21일 방송된 tvN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2회에서는 에드워드 리가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와 함께 한국의 겨울 제철 식재료롤 탐방했다. 
 강원도 현지에서 찾은 식재료 문어, 대구, 메밀 등으로 레시피를 연구하며 첫날 저녁 시간을 보낸 에드워드 리는 다음날도 제철 식재료를 찾아나섰다. 눈 오는 날씨를 뚫고 찾은 황태 덕장에서 사장님 부부를 만난 에드워드 리, 고아성, 신시아는 일하는 사장님을 멀뚱히 보고만 있다가 사장님에게 "장갑 끼고 빨리 같이 해!"라는 불호령을 들었다. 
 에드워드 리, 고아성, 신시아가 열심히 일을 돕는 중 스케줄 탓에 첫날 자리를 비웠던 변요한이 합류했다. 오자마자 옷을 얇게 입은 에드워드 리에게 외투를 스윗하게 챙겨준 변요한은 역시나 "빨리 빨리 널어야 돼!"라고 한소리를 들었고 인사할 새도 없이 일에 투입됐다. 
 추운 날씨에 열심히 일한 네 사람은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황태 식당을 찾았다. 들어가자마자 식당 손님으로 와 있던 어린이 팬에게 사인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증명한 에드워드 리는 황태식해의 맛에 푹 빠졌다. "발효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런 맛은 처음. 심지어 입안에서도 발효되는 느낌"이라고. 
 에드워드 리는 모두가 짜다고 걱정해도 황태식해를 듬뿍 넣어 쌈을 싸먹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태쌈에 취향 저격 당한 에드워드 리는 "다양한 식감이 느껴지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 맵고 짜고 바삭하고"라면서 "한국 사람들은 재료의 진가와 맛을 찾아내고 그 식재료를 활용한 기술을 찾아낸다. 선호도가 높지 않은 재료를 가지고도 맛의 풍미를 극대화 시키는 정신이 한식을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 같다"고 짐작했다. 
 다음으로 나물요리 대가를 만나러 가는 길, 변요한은 에드워드 리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한 번도 안 만들어 봤지만 만들어 보고 싶었던 걸 시도해 보는 게 어떠냐. 그걸 동네 사람들에게 대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한 것. 에드워드 리가 변요한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물며 어르신들 음식 대접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에드워드 리는 첫 대접 메뉴를 닭고기 스튜, 호떡으로 정하고 정선 5일장에서 장을 봤다. 이어 에드워드 리는 "한국 요리는 아니지만 한국맛을 내고 싶다"면서 가마솥에서 된장을 활용해 닭고기 스튜를 만들었다. 일명 '두유 라이크 된장 닭'이었다. 
 "할머니들은 거짓말 못 한다. 저한테 야단치면 울 것"이라는 걱정이 담긴 에드워드 리 표 닭고기 스튜에는 독특하게도 막걸리와 두유, 땅콩버터가 들어갔다. 상상을 벗어난 재료들에 요리를 바로 옆에서 돕던 변요한은 "어떤 음식이 탄생할지 (모르겠다). 형은 이미 답이 나와 있죠?"라고 물으며 신기해했다. 
 그러던 중 위기가 생겼다. 손님이 올 시간은 임박했는데 아궁이 불씨가 죽어가 스튜가 끓지 않았고, 밥솥은 한 번에 10인분을 하기에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선 변요한이 불씨를 살리고 에드워드 리가 부족한 밥 자리를 채울 신메뉴를 만들어야 했다. 불씨를 살리러 가는 변요한이 "형이 내 마음을 아냐"고 투정부리자 에드워드 리는 다급한 마음에 "안 끓는다니까?"라고 외쳤고 고아성은 "우리 싸우는 거 아니죠?"라며 두 사람을 장난스레 걱정했다. 고아성은 손님을 초대하러 다니고 있는 신시아에게 전화해 약속시간을 미뤄야할 것 같다고 전하며 뒷수습도 했다. 
 에드워드 리는 급하게 두릅나물을 올린 콩가루 감자파전을 만들었으나 스튜가 계속해서 문제였다. 변요한은 박스도 찢어놓고 땔감도 빌려와 넣고 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도통 솥이 끓지 않았다. 이 사태를 에드워드 리에게 "전혀 안 끓는다. 우리 망했다"고 전한 변요한은 "대형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추후 인터뷰에서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다행히 변요한이 포기 하지 않고 노력한 덕에 솥이 끓으며 양식과 한식 조합의 독특한 스튜가 완성됐다. 
 에드워드 리는 스튜를 맛보는 어르신들에 초조하게 바라봤다. 긴장감에 앉지도 못했다. 에드워드 리는 어르신들이 "진짜 특이하다. 처음 먹어본다", "기가 막히다. 따봉이다", "되게 구수한 게 맛있다", "상상도 못한 맛이다. 이걸 어디 가서 먹어보냐", "맛있는 거 한다고 욕봤다"고 칭찬하자 그제야 활짝 웃곤 "처음 만든 거"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떠나고 에드워드 리는 바로 드러눕는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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