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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왕' 칭한 트럼프‥전기톱 들고 나온 머스크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2 0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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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5]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외교 무대에서 '폭탄'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국내 정책들도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하겠습니다. 
 나세웅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혼잡통행료를 없애면서 자신을 왕으로 비유했다고요?
 ◀ 리포트 ▶
 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뉴욕의 혼잡세는 죽었다, 뉴욕이 구원받았다"고 SNS에 적었는데요.
 그러면서 "왕 만세", 즉 자신을 왕으로 자화자찬하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SNS에 곧장 트럼프 대통령 머리에 왕관을 씌운 이미지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지난달 뉴욕주는 뉴욕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 가량의 혼잡 통행료를 내도록 했는데,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요금 부과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당초 극심한 정체를 개선하고, 이 돈으로 대중교통을 개선하겠다는 게 뉴욕주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당장 부담이 느는 통근자들은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틈새를 트럼프 대통령이 파고 든 겁니다.
 뉴욕주지사는 왕정과 싸워 온 것이 미국의 역사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공무원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던데, 이번엔 행사장에 전기톱을 들고 나타났죠.
 이건 또 무슨 얘긴가요?
 ◀ 리포트 ▶
 네 메릴랜드주에서 씨팩(CPAC)이라고 불리는 보수정치 연례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행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말씀하신 그 장면 먼저 한번 보시죠.
 "관료주의를 잘라낼 전기톱입니다! 전기톱!"
 관료주의를 혁파하겠다며 진짜 전기톱을 들고 나온건데요.
 미국 언론들은 전기톱에 "자유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정부효율부를 지휘하며 연방정부 공무원 대량 해고와 조직 개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미국 국세청 IRS가 직원 6천 명 해고에 나섰고요.
 일부 언론은 트럼프 취임 한 달여 만에 연방 공무원 10만여 명이 해고되거나 강제 휴직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전체 연방 직원 240만 명 중 4%에 달하는데요.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트럼프 주장과 달리 임의적인 해고로 연방 조직이 마비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를 축소해야 한다면서 해고를 멈추지 않을 기세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689217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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