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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MBC 언론노조, 故 오요안나 사망에 "동료로서 슬픔 느껴, 진상조사 진행돼야"[전문]

온카뱅크관리자

2025-01-31 18:14:22

<div id="attentionBox" class="attention_news" data-tiara-layer="article_body"> <strong class="tit_attention">주의가 필요한 기사입니다.</strong> 
         <p class="txt_attention">자살 또는 자해를 다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br> 그래도 기사를 보시겠습니까?</p> <button type="button" class="btn_view" data-tiara-action-name="자살관련안내_기사보기_클릭">기사 보기</bu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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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txt_attention">자살 또는 자해를 다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a href="https://issue.daum.net/focus/guideline05" class="link_advice">권고기준</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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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id="bodySection" style="display:none;"> 
         <section dmcf-sid="FQ4YF3TNK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fb4144355bffd97bfbab14e6909cd17144cd429d6ec2ff50f9b454c8b3fd11" dmcf-pid="0qUmvTDx9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오요안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SpoChosun/20250131181423481cmzw.jpg" data-org-width="580" dmcf-mid="1mM17zXDB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SpoChosun/20250131181423481cmz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오요안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4aef687a65fd7fd689048f758d641fff106fbb5eacf6725738983ec7bf06b4" dmcf-pid="pBusTywMKE"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 오요안나씨 사인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97e9f6644455f79c76fdb572f7e51e1d933b1a9ebc75fa20d1f040d0b2c6fc48" dmcf-pid="Ub7OyWrRbk" dmcf-ptype="general">MBC본부는 31일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372df3058b3058758e29584615a26a955924b592a17746c3ae70e98a8c543c" dmcf-pid="uKzIWYme2c" dmcf-ptype="general">언론노조 MBC본부는 먼저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애도한 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규명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f38645a704bfa21ecf5a3a395d268be3c46ecee8a5761e8a671c246e22ceaad7" dmcf-pid="79qCYGsdfA" dmcf-ptype="general">다만 MBC본부는 "아직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확증과 억측은 정확한 진상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접근은 자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무관한 여러 관계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fab5a2e72d014fc569bdd23a95eeca67af25dca69e4a3493369bd0eaf08cac8" dmcf-pid="z2BhGHOJ2j" dmcf-ptype="general">이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 슬픔을 함께 하며, 다시는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업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5ee3c86234489cbcd1b12a8e1ab66b2fdfe74cf472481c6c40811f5741a1dc3" dmcf-pid="qVblHXIibN" dmcf-ptype="general">한편, 고인은 1996년 생으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합격했다. 지난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 사실이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093ab9fde9100d051de5746c1d99346c4c8243d6126c967b3eb65da47874902" dmcf-pid="BfKSXZCnqa" dmcf-ptype="general">이후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특히,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담겼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3d48e097657e59b66c817f92e47e68e005537df1ad0cd10703f572ef8beefa03" dmcf-pid="b6Vy1tSgKg"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사실 오요안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면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가 오보를 낸 후 고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 있었고, 또 다른 기상캐스터는 고인과 같은 프리랜서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을 가르쳐야한다는 이유로 퇴근 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부르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811dd1a4fbae597a0b3f54368283db79d37df077a86c4c444329f5922ba80e9" dmcf-pid="KPfWtFvaBo" dmcf-ptype="general">고인이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섭외 요청을 받자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냐"라며 비난한 경우도 있었다고. 이 외에도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고인을 비난한 메시지, 음성이 다량 발견됐다. 오요안나는 사망 전 MBC 관계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MBC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848f8d3f968a20c2eb64bc55a6c088bcf2802a03d380305d618fd57d4c4678e" dmcf-pid="9Q4YF3TNfL" dmcf-ptype="general">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자 MBC 측은 지난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 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이 요청한다면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06c06ef0691dec0e5557532218cf9da8f1db912761eb3a7b56faa8845edc09c7" dmcf-pid="2x8G30yj9n"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강명일 MBC 제3노조 비상대책워윈장은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오요안나와 동기 한 명을 제외한 MBC 기상캐스터 단체채팅방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0ada993f53231c2c31f8f2f32633df23c0b4f7b86dfcd96bf538b7a2b460d2" dmcf-pid="VM6H0pWAf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SpoChosun/20250131181423743dyry.jpg" data-org-width="1200" dmcf-mid="t0Zjmsg2V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SpoChosun/20250131181423743dyr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f8c4318c7e26b9325359e92febf2eeacf5b61fa31cafa31dd4f5e8b75518f33" dmcf-pid="fRPXpUYcqJ" dmcf-ptype="general"><strong>다음은 언론노조 MBC본부 입장 전문. </strong></p>
          <p contents-hash="557f1e67904698dd902bf9f38c5b1b51f699852666289b6ad187c8f34e1af2a2" dmcf-pid="4eQZUuGkBd" dmcf-ptype="general">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MBC본부 입장</p>
          <p contents-hash="3a9cd4530792bae1f02562bd19c4a1b7457a5d26c2c1f52b79426533f81150b3" dmcf-pid="8dx5u7HEVe" dmcf-ptype="general">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p>
          <p contents-hash="3534200b693b07ba5a7fcb78c14120cf2b7ab0b4ce4a9cfdc3e72f2fa20441cc" dmcf-pid="6JM17zXD9R" dmcf-ptype="general">조합은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규명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872e6f9c7a3cf52c2f3bf5b0b3c3890d50bb3579390107fea7a30bd41eb486f8" dmcf-pid="PFZjmsg2VM" dmcf-ptype="general">다만 아직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확증과 억측은 정확한 진상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접근은 자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는 고인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무관한 여러 관계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p>
          <p contents-hash="430068d916949f624b1ecfcb9ebb50510216ec37544e9bad2f8f3388a9dda863" dmcf-pid="Q35AsOaVqx" dmcf-ptype="general">MBC본부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 슬픔을 함께 하며, 다시는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업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49c81d3c3436ac274682563c8c8998157cd126afd41fde0d5cef19c70bb445f9" dmcf-pid="x01cOINf2Q" dmcf-ptype="general">※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 id="bodyCopyright" style="display:non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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