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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정선거' 언급한 홍준표, 분노한 유시민의 일침

온카뱅크관리자

2025-01-31 12:09: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MBC 설 특집 
         손석희의&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Vq5XIiVE">
          <p contents-hash="4f8453e122aa9b03261a9a3a7743722423626280cf3e08a8687f0dde392b7735" dmcf-pid="yMIDnJVZVk" dmcf-ptype="general">[임병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cec90877a6a858ec2d287b2e47146f923e67324ccf144e3bef0dba8dddedbf2" dmcf-pid="WRCwLif5f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5647teyi.jpg" data-org-width="600" dmcf-mid="z5bTwEJqB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5647tey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9일 방송된 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td>
            </tr>
            <tr>
             <td align="left">ⓒ MBC 화면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b06bb5d282d59306a01ada8b1833b745f63c1c33767783e05bdf51f6409b6af" dmcf-pid="Yehron412A" dmcf-ptype="general">
           MBC &lt;손석희의 질문들&gt;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6개월 만입니다.
          </div>
          <p contents-hash="dbcb4b990b26996bd45399783eabb5fc0dc71abfcbf519bdd140e37d937abfb8" dmcf-pid="GLyCANxpbj" dmcf-ptype="general">지난 29일 방영된 설 특집 &lt;손석희의 질문들&gt;은 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2023년 &lt;100분 토론&gt; 1000회 특집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맞토론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돼 보는 내내 어떤 말이 나올지 귀를 기울이게 했습니다.</p>
          <p contents-hash="f6b6e5d817ca103454ab2d1adb33e14b097c3d45a639e29194540de1f34c7c2b" dmcf-pid="HoWhcjMUBN" dmcf-ptype="general">&lt;손석희의 질문들&gt;은 '역시 손석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깔끔한 진행과 날카로운 질문들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설날이면 가족 간에 빠지지 않는 정치라는 주제에 손석희와 홍준표, 유시민이라는 조합은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TV 앞을 떠나지 않도록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p>
          <div contents-hash="a17d314d8d18dbbd35d4478c28620e6443800ff4ee971cb3737a1e0249673810" dmcf-pid="XgYlkARu2a" dmcf-ptype="general">
           <strong>유시민의 깊은 분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f280d7b946ba4130980993646b97df845b53d88cd0e9a99ad7c437d8ef5a357" dmcf-pid="ZaGSEce7f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6985hblv.jpg" data-org-width="600" dmcf-mid="B6bTwEJqq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6985hbl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9일 방송된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는 유시민 작가</td>
            </tr>
            <tr>
             <td align="left">ⓒ MBC 화면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1b34c72b9c3c97eaa3a4ceee0ee358863e859698693bc5d79a24b64c8623bc8" dmcf-pid="5NHvDkdzKo" dmcf-ptype="general">
           방송에서 유 작가는 홍 시장의 발언을 듣는 내내 답답해하거나 어이 없어 하는 표정을 자주 보였습니다. 홍 시장이 윤 대통령과 극렬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논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이야기를 되풀이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div>
          <p contents-hash="1a9627e1531b43d119286849c691a6366bf132f34cafba24b8309e0fefac90fe" dmcf-pid="1jXTwEJqbL" dmcf-ptype="general">홍 시장은 "나는 부정 선거가 있었다, 없었다고 할 때 그 문제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내가 부정 선거가 있었다 없었다 말할 입장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이번 대통령조차도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혹을 품었고, 이점이 계엄의 주요 이유가 됐다. 그런 걸 보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회나 감사원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해야 되지 않겠냐"라고 지적했습니다.</p>
          <p contents-hash="8b63c24309d781f39e40a3a0bb30cea3659479286ae08a34aaeeaf4ab5c55673" dmcf-pid="tAZyrDiBVn" dmcf-ptype="general">그러자 유 작가는 "선거 안 해보셨나"라고 강하게 반문한 뒤 "투개표 현장에 한 번이라도 가 보고, 그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부정선거 음모론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p>
          <p contents-hash="0378d06f538f4c7db148f7c9b2b46e60324246e46f907322169621be95a26265" dmcf-pid="Fc5WmwnbKi" dmcf-ptype="general">이어 "현장에서 수개표 다 하고 있다. 지금 전자개표기라고 하는 것은 투표지 분류기"라며 "선거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주장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안다"고 재차 강조합니다.</p>
          <p contents-hash="fee5a2a7b30c6a0024a3b7b2cf5e22d6b8852a7ab6afdef2a18e2be8754585bb" dmcf-pid="3k1YsrLKVJ" dmcf-ptype="general">유 작가는 "홍 시장께서도 '나는 (부정선거) 증거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본인도 그렇게 동의하지는 않는 것"이라며 "나라를 이렇게 혼돈에 몰아넣는 이상한 주장에 대해서 온정주의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p>
          <div contents-hash="cc327baaf73cb6636bc8db5af27231bb7a8f615c6f4cefb9b5690140f9aada4e" dmcf-pid="09AL64Ulqd" dmcf-ptype="general">
           <strong>유시민이 말하는 '여론조사 보는 법'</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c83349549254371b906f046f98c9b6f48228f8d7508112123ec846816dc48cec" dmcf-pid="p2coP8uSq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8264cczq.jpg" data-org-width="600" dmcf-mid="6G9Wmwnb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8264ccz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9일 방송된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td>
            </tr>
            <tr>
             <td align="left">ⓒ MBC 화면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5f7647d391ad810733fccc5958c5eea22e5512280620ca22d2f577897e8f19f" dmcf-pid="UVkgQ67vfR" dmcf-ptype="general">
           이날 방송에선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 이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인 국민의힘에 유리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div>
          <p contents-hash="98ece09b2c78f19b1c7dcccf83bc1e5e842aee5d726bae07f2aef84655d71857" dmcf-pid="ufEaxPzT2M"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 대선 때처럼 그런 식으로 정권을 거저 넘겨주는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된다 그랬는데 이제 여론이 많이 바뀐 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p>
          <p contents-hash="a2fd5cc7d1bf4f8c957344037c7537ac4a17238297e1c93477141d67dcb945e5" dmcf-pid="74DNMQqyfx" dmcf-ptype="general">유 작가는 "여론조사 등 어떤 데이터를 살펴볼 때 주의할 게 있다. 우리가 직관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판단과 (여론조사 수치가) 어긋난다면, 데이터가 왜 그렇게 나오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물었습니다.</p>
          <p contents-hash="2d988255315dfa940fcd4adc33e4adce9e018af01656753e2fa11514bcd27f37" dmcf-pid="z8wjRxBWqQ" dmcf-ptype="general">그는 "조기 대선을 물밑에서 준비하는 분들과 당권을 염두에 둔 주요 정치인들이 과격한 언사를 한다"면서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건 (여당 정치인들이) 부추기는 메커니즘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p>
          <p contents-hash="3916a7842cd9aa8379bb5eabf954bccbf58574f75b2d7341b6031521616ddbd3" dmcf-pid="q6rAeMbYbP" dmcf-ptype="general">앞서 유 작가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도 토론 프로그램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는 여론조사가 민심과 다르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p>
          <div contents-hash="f6be31b660024b64934303d2e0a04c33c8301025c81bfd8d3c93420d7b81afb5" dmcf-pid="BPmcdRKGK6" dmcf-ptype="general">
           <strong>민주주의, 관용의 한계는?</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e781b2578d3b6bba4ea2627f0381b6a6c86a456c82caa7cd5163a010d3a810a" dmcf-pid="bQskJe9Hb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9893iiss.jpg" data-org-width="600" dmcf-mid="QMGSEce72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31/ohmynews/20250131120909893iis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9일 방송된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하는 모습</td>
            </tr>
            <tr>
             <td align="left">ⓒ MBC 화면 갈무리</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b90ff97f9d15b2929747747891de3ebc3ccc7222fc1b3d35380fb5093c9eafe" dmcf-pid="KtM4upWAK4" dmcf-ptype="general">
           이날 토론에서 홍 시장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진영 논리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div>
          <p contents-hash="3a2201a186df83fdf8b062043838ae7faf4d6e30d93dfb5daf67c709ebd352a2" dmcf-pid="9FR87UYcKf" dmcf-ptype="general">"한국 사회가 진영 논리로 갈라진 지가 한 20년가량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진보 좌파-보수 우파 이렇게 각자의 진영 논리로 갈려진 지가 한 20년가량 돼요. 근데 자기 진영의 사람은 도둑놈이고 강도라도 지지하는 겁니다. 그런 진영 논리가 지금 한국 사회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 거라고 봐요.</p>
          <p contents-hash="60918affeb97609f55ec9b87940b7a68bbdd130699a6abe7a287b5e0c87728c7" dmcf-pid="23e6zuGkqV" dmcf-ptype="general">이 극단적인 진영 논리는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 안 해요. 인정할 필요 없어요. 자기 진영 사람은 도둑이라도 '오케이'하는 그런 진영 논리가 한국 사회를 지금 지배하고 있어요. 극단적 진영논리, 일종의 집단적 광기입니다."</p>
          <p contents-hash="618ec4e8ff07cc19ac08dcdaf4647544fc5e83c826d7192a5e51dab3ea379c66" dmcf-pid="V0dPq7HEb2" dmcf-ptype="general">홍 시장의 주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동시에 위헌·불법 비상계엄을 자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법원 폭동을 일으킨 자들을 옹호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p>
          <p contents-hash="7e911c0589b244e712094ffa4f31775f94dcc29237bbea865cd0670665ca9148" dmcf-pid="fpJQBzXDf9" dmcf-ptype="general">유 작가는 민주주의를 가리켜 '공존의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다양한 의견,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같이 경쟁하면서 공존할 수 있다. 동시에 이 관용의 범위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그게 뭐든 다 인정해야 하는지 질문하게 된다"면서 "물리적으로 상대방을 제거하려고 하는 행위 또는 그런 행위를 하자고 하는 주장은 문제"라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edb5aa0080f92eca17a87e83dc482d3bab133fff86b25db96fb7ca350c921cc7" dmcf-pid="4UixbqZw2K" dmcf-ptype="general">민주주의에서 이 정도 토론은 충분히 가능하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주의의 원칙이자 기본적인 법치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주장은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지 않고 버텼던 윤석열 대통령을 떠오르게 해서 씁쓸했습니다.</p>
          <p contents-hash="2eb73259d8eecf60649484633c7a9711d302033638598d4a6f04c8caa118984b" dmcf-pid="8unMKB5r9b" dmcf-ptype="general">한편,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lt;손석희의 질문들&gt;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출연해 계엄 당시와 그 이후의 정국 상황을 얘기할 예정입니다.</p>
          <p contents-hash="f305f9c84e95b1a6e8c82d37c1d291059f10e4201cf93c9c9d8ebd420efd8ae7" dmcf-pid="67LR9b1mKB"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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