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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검은 수녀들’ 전여빈, 사제복 입은 강동원 실물 소감 “꽃 날리는 줄”[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1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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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전여빈이 강동원과 사제-수녀 케미스트리를 맞춘 소감을 귀띔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 출연한 전여빈은 1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역으로 돌아온 송혜교의 캐릭터 변신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전여빈이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채 구마 의식에 가담하는 ‘미카엘라’ 수녀로 분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전여빈은 "'검은 사제들'을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스핀오프인 '검은 수녀들'에도 기대가 있었다"면서 "시나리오를 보고서는 같은 포맷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공포,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 것에 대해 "사실 오컬트 장르 무서워한다. 혼자서는 절대 못 본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검은 수녀들'은 너무나 해보고 싶었다. 또, 만드는 사람이 된다면 덜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검은 사제들'에서 '최부제'로 분한 강동원과 짧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호흡을 맞춘다. '검은 사제들'을 재밌게 봤다고 밝힌 전여빈은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 선배님을 봤을 때 꽃이 날리는 줄 알았다. '선배님 주변에만 조명을 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저렇게 완벽한 사제복 핏이 있다니' 감탄했다. 눈이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전여빈 스스로 생각한 본인의 '수녀복 핏'은 어땠을까. 그는 "배우는 의상이나 분장을 통해 많은 힘을 얻는다고 믿는다"면서 "'하얼빈'에서 '공부인' 역을 맡았을 때도, 간결한 의상이 주는 정제된 힘이 캐릭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검은 수녀들'에서 처음 의사로서 '미카엘라'가 입는 옷과, 본격적인 구마에 들어갈 때 입는 복장이 살짝 다르다"면서 "수녀복을 입은 소감을 정말 편안했다. 어떤 불편함도 없는 복장이었다"고 귀띔했다.
 2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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