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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승현 “아내 산부인과 가는데 연극 MT 갔다가 이혼당할 뻔” (동치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9 0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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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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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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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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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현이 아내와 위기의 순간을 털어놨다. 
 1월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승현은 “임신 준비 중에 밖으로 나돌다가 이혼당할 뻔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김승현은 “혼자서 어렵게 아이 키우면서 생활을 했다. 회사도 없이 혼자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다보니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제가 직접 사람을 만나고 일을 계획해야 했다. 사람 좋아하고 술도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연애할 때는 아내가 기분 상하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수시로 연락을 하면서 달라졌다고. 김승현은 “결혼하고도 일주일에 이틀 빼놓고 거의 술을 마셨다. 신혼 초에 12시 넘어 들어갔다. 난 결혼하면 외박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했다”고 말했고 박수홍이 “신혼을 쉽게 접근했냐”며 실소했다. 
 김승현은 아내가 방송작가라 그 정도는 이해해줄 줄 알았다며 “그런 일들이 자주 있다 보니까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 크게 싸우기도 하고. 제가 건전하게 싸우자고 했다. 용어도 순화해서 표현하거나 이혼이라는 단어는 입 밖에 절대 내뱉지 말자. 약속하고 싸움도 있었지만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다 시험관을 준비하면서 큰 고비가 왔다고. 김승현은 “저는 잘 몰랐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게 주사를 놓고 있었다. 제가 놔주고 싶었는데 자기가 놓고 싶다고 해서. 약도 먹고. 시간 맞춰서 해야 할 게 너무 많더라. 제가 좀 무심했던 것 같다. 세심하게 챙겨줘야 했는데”라며 당시 아내의 예민한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 예민한 상황 속에서 오랜만에 연극을 시작했다. 배우들과 친밀감과 사전 교류가 필요하다. MT를 간다. 배우들하고 친해지기 위해서. 사람들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날짜가 미뤄지고, 미뤄지고, 미뤄지고 정해진 날짜 다음 날 아내가 병원을 가야 했다. 검진 받고 오는 거였다. 저는 MT를 선택했다”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여기에 김승현은 “전날 아내가 이야기를 했다. 나 다음날 병원 가야 하는데 내일 무슨 일 있어? 내일 MT인데 이야기하면 큰 싸움이 날 것 같아서. 다음날 아침에 MT를 가야 한다고 했다. 전날부터 싸우면 아예 못 가게 할 것 같아서”라고 말해 더 큰 야유를 받았다. 박수홍은 “‘동치미’에 적격인 사람”이라며 반색했다. 
 김승현은 “아내가 화가 차올라서. 그나마 다행인건 당일에 갔다가 왔다. 저도 양심은 있으니까.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오니 아내 표정이 좋지 않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 생각해서 빨리 접고 온 건데. 나보다 연극하는 사람들이 중요해? 말도 안 되는 비교부터. 내가 쓰러져서 병원에 가도 일이 더 중요할 사람이라고. 안 해도 될 말을 하니 저도 열이 올랐다. 그래서 이혼 말이 올라왔는데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줄게 그랬다”며 이혼이라는 말까지 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최은경은 “이혼 말만 안 했지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거”라고 말했지만 김승현은 “이혼은 피해가고 맞춰 살자. 원하는 것 해주겠다 그거였다”고 말을 돌렸다. 홍지민은 “너무 이해가 안 된다. 병원을 갔다가 MT를 1박 2일로 가면 되는데 왜 거꾸로 한 거냐. 주객이 전도돼서 머릿속에 MT밖에 없었던 거”라고 일침 했다. 
 김승현은 “머릿속에 작품 밖에 없었던 거”라고 수습하며 “아내가 병원에도 혼자 가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제가 따라갔다. 육아 도와주고 참여해주고 아내가 일할 수 있게끔 서포트해주고 바뀐 모습을 보면서 아내가 감동을 받았다”고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박수홍이 “주작 느낌이 난다”고 의심하자 김승현은 “나중에 아내 불러서 확인해라”며 “지금은 육아 우울증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제가 열심히 육아하며 소중한 가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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