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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준호 ‘꼬꼬무’ 출격, 신안 바닷속 유물 빛 보게된 과정에 깜짝

온카뱅크관리자

2025-01-02 1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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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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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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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이야기의 전말이 공개된다.
 1월 2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신안 바닷속 유물의 정체와 유물들이 세상 밖으로 빛을 보게 되는 과정이 소개된다.
 전라남도 신안군 검산마을은 몇 명의 어부들이 사는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1976년 1월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일을 하던 최평호 씨는 벌초를 하러 막 고향 신안으로 내려온 참이었다. 벌초가 끝나고 형제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던 그는 어업을 하던 형님에게서 얼마 전 뭔가를 건졌다는 말을 듣게 됐다.
 형님이 신안 앞바다에서 건진 건 높이 44cm, 둘레가 65cm나 되는 큰 청자였다. 오묘하고 예쁜 자태에 보통 물건이 아니란 걸 예상한 최평호 씨는 도자기를 신고했다. 군청 공무원의 도움으로 감정을 맡기고, 며칠 뒤 감정 결과가 나오자 최평호 씨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해당 청자가 무려 700년 전 중국 원나라 때 만들어진 청자였던 것이다. 당시 10만 달러, 시가 3천만 원짜리로 지금으로 치면 3억 상당의 도자기였던 셈이다. 알고 보니 마을에선 청자를 건져 올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 마을에 굴러다니던 개밥그릇과 재떨이가 3천만 원짜리 보물일 수도 있다는 것. 앞 바다가 비밀을 품은 거대한 보물 창고였던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을에 도굴꾼들이 은밀히 찾아왔다. 그들은 신안 앞바다에서 무려 117점을 도굴해 한 점당 최대 500만 원에 팔다 검거됐다. 이 소식에 문화재관리국은 발칵 뒤집혔다.
 도굴꾼으로부터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관리국 직원과 문화재 전문 교수들이 나섰다. 하지만 문화재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그들도 신안 앞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얼어붙고 말았다. 당시 해저에서 유물을 발굴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던 것. 고민 끝에 조사단은 해군 해난구조대, SSU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유속이 험한 서해 바다, 망망대해에서 유물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결국 발굴단은 최후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 바다로 나선 대한민국 최초 해양 유물 발굴단. 
 우여곡절 끝에 모습을 드러낸 첫 유물. 그런데 바다에 들어갔다 나온 해군들이,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도자기에 엄청난 양의 엽전까지 유물을 쏟아내는 신안 앞바다. 대체 이 바다에서 유물이 잔뜩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다가 이 사실을 안 전국의 도굴꾼들은 신안 앞바다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물을 지키려는 발굴단과 훔치려는 도굴꾼의 긴 전쟁이 시작됐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이준호는 "만약 오늘 이야기가 영화로 나오면 어떤 배역을 맡고 싶냐"는 장현성의 질문에 줄곧 한 역할만을 답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쿠팡시리즈 드라마 ‘가족계획’에서 반전 빌런으로 분한 김국희는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등장부터 장도연과의 85년생 동갑내기 케미를 선보인 김국희는 녹화 말미 돈보다 귀한 가치를 알게 됐다며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장성규 이야기 친구로는 오마이걸 유빈이 자리했다. 항상 풋풋하고 밝은 모습으로 단숨에 ‘리액션의 여왕’으로 등극한 유빈은 장성규를 놀라게 할 정도로 엄청난 추리력까지 선보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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