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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화사, 거식증 고백 “떡 하나 먹고 죄책감…울면서 토해” (바디멘터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30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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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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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화사가 과한 다이어트로 거식증과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에는 여성 가수 김완선, 한승연, 전효성, 소유, 화사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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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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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화사는 걸그룹의 기준에 대해 “숙명이라고 생각하는데 타이트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하루에 한번씩 연습실 오면 무조건 몸무게를 쟀다. 연습생 친구들 1번부터 나열해서 오늘 몸무게 표를 벽에 붙여놨다”며 아이돌의 꿈을 꾸면서 다이어트 압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화사는 “흑임자 인절미를 먹고 싶었다. 하나를 딱 사서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곳에 숨어서 떡 하나를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세상이 막 빙빙 돌았다”며 “그러다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뺐는데 어떻게 다시 먹었지?’하면서 죄책감이랑 분노랑 모든 감정이 몰려왔다. 그러면서 펑펑 울면서 토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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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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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화사는 과한 식이조절로 거식증까지 겪게됐다고. 그는 “속이 계속 메스꺼우면서 침샘이 마르고, 어지러웠다. 거식증과 우울증이 온 영향이 주변사람들에게 끼치더라. 그건 아니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 화사는 자신이 느낀 고통과 도달 불가능한 미의 기준에 대한 압박감을 노래로 풀어냈다. 화사는 “슬프게도 (노래로) 달라진 건 없었다”면서도 “그런데 적어도 이 곡을 들어주신 분들은 위안을 얻으셨다고 하더라. 당신 덕분에 내가 당당해졌다고 했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화사는 “몸무게란 키워드 자체가 이제 너무 지겹지 않나. 우리 모두 조금 가볍게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욱 유쾌한 것들이 많이 보일 거다. 그렇게 자신을 돌보다 보면 건강함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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