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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종합] '보고타' 송중기, 욕망 덩어리 '국희'로 돌아왔다…연말 스크린 점령 예고 [스한: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9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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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김종수, 김성제 감독. 24. 12.19. ⓒ이혜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49859jtvw.jpg" data-org-width="960" dmcf-mid="1Nkp1QGk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49859jtv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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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김종수, 김성제 감독. 24. 12.19.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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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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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오는 12월 31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청년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스크린에 담긴 콜롬비아 보고타의 이국적인 풍경과 독특한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감정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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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일 영화 '보고타'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에는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과 김성제 감독이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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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송중기는 "해외 촬영으로 낯선 환경에서 작업했지만, 동료 배우들과의 교감과 아이디어로 힘을 얻었다"며 촬영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특히 보고타에서 현지의 리듬을 느끼기 위해 살사를 배우며 몰입했다는 이희준의 노력은 현지의 정서를 한층 더 살려냈다. 관객들은 낯선 보고타의 풍경 속에서 등장인물들과 함께 그 도시의 숨결을 느끼며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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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보고타'는 남미 배경 영화의 전형적 소재인 마약 대신 의류 밀수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운다. 보고타 한인 사회의 주된 생계 수단이자 권력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하는 의류 밀수는 현실감 있는 서사를 제공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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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 속에서 국희는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며,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인 수영(이희준)과 최고 권력자인 박병장(권해효)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 갈등은 믿음과 의심의 경계를 오가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감독 김성제는 "머나먼 곳으로 떠난 사람들의 좁은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을 그리고 싶었다"며 이 이야기가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 보편적 감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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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24. 12.19. ⓒ이혜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1156nkxx.jpg" data-org-width="960" dmcf-mid="FEsBUJts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1156nkx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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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24. 12.19.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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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는 송중기를 비롯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치열한 생존을 위해 달리는 청년 국희로 분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국희의 서사를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누어 연기하며 인물의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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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희준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 수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구릿빛 피부와 짙은 콧수염을 준비했다. 권해효는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으로 등장해 겉으로는 넉살좋아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보인다. 박지환은 작은 박사장 역으로, 조현철은 재웅 역으로, 김종수는 국희의 아버지 송근태 역으로 출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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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감독 김성제는 "모든 배우들이 작품에 헌신적으로 임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줬다"며 배우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송중기는 특히 선배 배우들의 에너지에 감사하며, "희준 형과 해효 형은 물론 종수 선배님이 제 캐릭터 국희를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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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희준. 24. 12.19. ⓒ이혜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2810zqzc.jpg" data-org-width="960" dmcf-mid="BHv73RZw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2810zqz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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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희준. 24. 12.19.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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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보고타'는 팬데믹 시기에 촬영을 이어가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이희준은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감독 김성제는 "연대기 영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많은 도전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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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화는 변화를 거부하는 자와 변화를 추구하는 자의 대립을 통해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권해효는 "영화는 오래 전 배경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에도 통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영화의 주제를 요약했다. 송중기는 "이 작품이 2025년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의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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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성제 감독. 24. 12.19. ⓒ이혜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4082tgcy.jpg" data-org-width="960" dmcf-mid="b1X2qoph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9/SpoHankook/20241219171654082tgc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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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성제 감독. 24. 12.19.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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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믿음과 갈등, 생존과 변화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2월 31일,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의 낯선 풍광과 함께 치열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만나보자.</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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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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