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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심폐 소생 ‘커넥션’→홈런 ‘굿파트너’ SBS 뒷심 빛났다 [SBS 결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8 0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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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재벌X형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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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0571lqdd.jpg" data-org-width="650" dmcf-mid="q4syIRZw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0571lqd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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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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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SBS ‘커넥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0759vpxe.jpg" data-org-width="650" dmcf-mid="BmKQ2WJq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0759vpx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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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커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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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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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1182stuy.jpg" data-org-width="650" dmcf-mid="K3U27CP3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1182stu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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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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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SBS ‘열혈사제2’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1393mlwx.jpg" data-org-width="650" dmcf-mid="9Y3bps41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8/newsen/20241218063031393mlw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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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열혈사제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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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2024년 SBS 드라마는 김순옥 작가의 '7인의 부활'이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으나 5월 방영된 '커넥션'으로 진짜 부활에 성공하며 하반기 상승 기류를 탔다. 
 시청률 심폐 소생에 성공하며 드라마 같은 반전을 이끈 '커넥션'부터 바통을 받아 커리어 하이를 찍은 '굿파트너', 뒷심의 여운을 이어간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까지. OTT, 유튜브, 숏·미드폼 콘텐츠 등 더욱 치열해진 드라마 레드오션 속 '본방사수'를 부르는 작품을 대거 배출했다. 
 ▲2023년 시청률 잔혹사 끝낸 '재벌X형사'→부진 탈출도 '부활'도 못한 김순옥 매직 
 올해 1월 26일 첫 방송된 '재벌X형사'는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돈, 인맥, 권력을 총동원해 사건을 해결하는 '사이다 히어로' 장르를 선보였다. 재벌 3세 형사라는 차별화된 캐릭터,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루는 무한한 확장성, 안보현-박지현-곽시양에 이르는 빈틈없는 연기 핑퐁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첫 회 5.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발을 뗀 '재벌X형사'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그린 끝에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SBS 금토드라마의 시청률 잔혹사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호성적이다. 
 혹한기를 잘 버틴 SBS 금토극이었지만 막상 봄이 되자 꽃 한번 틔우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지난해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이 '펜트하우스' 주역 김소연 특별출연, 확대 편성 등의 카드를 남발하고도 평균 6%대 시청률을 전전하며 부진한 것에 이어 올해 '7인의 부활'은 4.4%로 출발해 최종회 4.1%로 막을 내리며 1회 시청률이 최고 시청률이 되는 굴욕을 맛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제작비의 약 두 배인 46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붓고도 김순옥 매직의 종말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최고 시청률 30%에 육박할 정도로 흥행한 역사를 떠올리면 더욱 뼈아픈 결과다. 전작인 '펜트하우스'를 벗어나지 못한 구조, 폭행과 미성년자 출산 등 자극적 전개, 지나치게 많은 인물 등이 주요 패인으로 꼽힌다. 
 ▲'커넥션'이 살린 공으로 '굿파트너'가 17.7% 홈런 
 드라마도 제목 따라가는 건지. 부활 못한 '7인의 부활'로 멈춘 SBS 드라마의 명맥을 다시 이은 건 지성의 '커넥션'이다.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 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이 변질된 우정과 그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극으로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적과 화제성 모두 쌍끌이에 성공했다. 특히 지성은 보통 때의 장재경과 마약에 중독된 후 장재경의 얼굴을 180도 다르게 표현하면서 입체적인 연기로 호평받아 일찍이 SBS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됐다. 
 '커넥션' 후속으로 방영된 '굿파트너'는 장나라가 이혼 전문 변호사로 등장해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 역의 남지현과 탄탄한 워맨스를 그렸다. 방송 3회 만에 10.5%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여파로 3주간 결방했음에도 견고한 인기를 이어가 최고 시청률 17.7%를 달성했다. 현재까지(12월 8일) SBS 금토극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커넥션'이 살린 공으로 '굿파트너'가 홈런을 친 격. 말 그대로 SBS 금토극의 '굿파트너'가 된 지성과 장나라의 대상 경쟁에도 기대가 모인다. 
 ▲장나라에 안 밀린 '지옥에서 온 판사', 이름값하는 '열혈사제2' 
 지난 9월 19일 열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굿파트너'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이었다. 당시 박신혜는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전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사람 일이 제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라 성적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차분한 답변에서 읽혔던 묵직한 자신감은 곧 좋은 성적으로 드러났다. 착한 캔디 역을 주로 맡은 박신혜가 악마 판사로 분해 죄인들을 처단하는 모습은 정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현실에 카타르시스와 함께 위안을 선사, 13.6%라는 높은 시청률을 거머쥐었다. SBS '천국의 계단'에서 데뷔한 박신혜가 악마로 복귀하는데 성공하면서 든든한 맏딸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성-장나라-박신혜가 SBS 연기대상 라인업을 갖춘 와중에 5년 만에 '열혈사제2'가 돌아오면서 대상 고심은 더 깊어졌다.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2019년 방송된 시즌1은 22.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월 8일 방송된 시즌2 첫 회 시청률이 11.9%로 순조롭게 출발한 뒤 꾸준히 10%를 상회하면서 안방극장을 '아는 맛'으로 사로잡고 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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