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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차유람 남편’ 이지성 “尹 비상계엄 잘했다, 멋진 남자” 엄지척 옹호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12-11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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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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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지성 작가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지성 작가는 12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비상계엄으로 내 일상이 무너졌다"고 말문을 연 이지성 작가는 "비상 계엄 잘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지성 작가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 좋을 것 뻔하지만 잘했다. 법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합벅적이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다. 물론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 하는데 이 XX들아 네들 때문에 전시잖아. 대한민국이 주사파들의 전쟁이지. 김영삼 때부터 좀 더 들어가면 노태우 때부터 전시가 아니었던 적 있나. 멀쩡한 박근혜 대통령 잡아가두고 탄핵시키고 그게 반란 아니냐. 네들이 전시 만들었잖아. 몇 십 년째 전시다. 매국노 빨갱이다보니 윤석열 대통령이 얘기한 전시가 뭔지 못 알아차리고. 북한이 꼭 내려와야 전시냐. 간첩들과 전쟁이 더 위험하다. 윤통의 계엄이 실패했고 안타깝지만 취지는 옳았다. 잘했다"며 다소 격한 표현들을 써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이지성 작가는 "물론 부작용은 있다. 국민의 90%는 윤석열 대통령이 뭘 얘기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그게 안타깝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말을 이해 못하는 국민이 더 늘어날 것이다. 그게 난 안타깝다. 그래서 우파가 멸망한다는 거다.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이지성 작가는 계엄 포고령 중 '의사를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이건 윤통이 잘못한 것"이라며 "진짜 잘못한 거다. 이건 항상 비판해왔다. 딱 하나 잘못한 건 의사 처단을 집어넣어서 그나마 남은 엘리트 우파 집단을 박살내냐는 것이다. 이거 빼고 나머진 다 잘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지성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내인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고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럼 남자가 자기 여자 지켜야지. 나도 김건희 여사 맘에 안 든다. 정말 싫어한다. 윤통이 이렇게 된 것도 다 김건희 여사 탓이지. 근데 다른 면에서 생각해봐라. 그럼 자기 마누라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나도 그렇게 하겠다. 자기 가족부터 지켜야지. 그게 바로 멋진 남자다. 좌파 X들은 안 그러지 않나. 와이프 골프채로 죽이고 그런 X도 있고. 좌파 X들 맨날 불륜 저지르고 그러지 않냐. 불륜 저지른 네들보단 윤통이 낫다. 윤통이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나. 불륜을 저질렀으면 진작에 좌파들이 파고 난리났을 것이다. 사나이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지성 작가는 "계엄 잘했다.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지"라며 "간첩 XX들 싹 다 척결해서 감옥에 집어넣어서 사형시키고. 내 말을 이상하게 받아들일 사람 있을까봐 얘기하는데 좌파들이 먼저 윤통 내란죄라고 사형시켜야 된다고 하잖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지성 작가는 "나는 괴롭다. 전라도와 싸우고 있다. 전라도 출신이다. 내가 그들에게 죽창으로 찔리고 있는데 여러분들과 상황이 다르다. 여러분은 가슴만 아프고 말겠지만 난 가만히 있어도 죽창이 날라와서 피가 철철 나고 있다. 내가 여기서 안전할 수 있는 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는 거다. 나는 하도 죽창에 찔려서 아파 죽겠다"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성 작가는 "이런 발언을 하는 게 '사회적 자살'인데 난 원래 이런 X이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계속해서 옹호했다. "이승만 박건희가 만든 국가를 재건하는 게 꿈"이라는 이지성 작가는 "윤통이 비록 실패했지만 멋있었다. 헬기에 공수부대원 태워갖고 진짜"라며 "멀쩡한 국회의원 체포한다? 이건 동의하지 않는다.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는데 사실 간첩인 애들이 있다는 거다. 한 두명이냐. 북한 권력 넘버2가 한국에 와서 한 말이 그때 간첩이 5만명 있다 했다. 지금 30만명이 넘었을 것이다. 간첩 소탕하는 걸 지지한다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시 한 번 "윤통 멋있다. 잘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지성 작가는 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업무를 지금까지는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 비상 계엄 실패했는데도 여전히 대통령이고 탄핵도 막았다. 윤통이 짠 판에서 모두가 놀아나고 있는 느낌이다. 뇌피셜일 수도 있는데 오늘까지는 충분히 희망 회로를 돌릴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 윤통이 빼앗긴 건 없다. 지금 최종 승리자는 윤통이다. 자기 하고 싶은 거 다했다. 비상 계엄하고 난리쳤다. 그러면서 술도 많이 드셨을 거다. 윤통 술 좋아하는 분이니까. 근데 지금 윤통이 피해본 거 있나? 아무것도 없다. 비상계엄 실패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에 통과했나? 윤통 집무 정지가 됐나? 놀라운 윤통이다. 물론 여기서 조금만 삐끗하면 크게 몰락하겠지만 대단한 사람이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언급을 이어갔다.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12월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지성 작가는 "이게 무슨 대단한 발언이라고.. 어제 하루 여기저기 실검 1위는 다 찍은 듯. 기레기들, 늘 그렇듯이 앞뒤 싹 자르고, 황당한 제목 붙이고… 그나저나 언론 공개 처형도 여러 번 당하니까 이젠 관록이 붙는 것 같다"며 "그런데 기레기 XX들아,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그것도 여자는 건드리지 마라. 인간의 탈을 쓴 짐승처럼 살지 말자. 아니 짐승처럼 살더라도 발언 당사자인 나만 물어 뜯어라. 니들 참 몇년 째 더럽다"고 언론을 저격했다.
 이와 함께 이지성 작가는 "윤통, 정치적으로 좋아한 적 없고 의대 증원 사태 거의 제일 먼저 비판했고 김건희 여사도 늘 비판했다. 비상 계엄도 그날 새벽에 비판했다. 하지만 내가 찍은 대통령이다. 이재명 찍을 수 없어서 피눈물 흘리며 찍었지만 어쨌든 내가 찍은 사람이다. 그 사람이 잘못된 판단으로 망했고 이젠 모든 게 끝났는데, 그런 사람에게 돌 던지는 거 나는 안 한다. 윤통을 위해서가 아니다. 나를 위해서다"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입장 바꾸고 뒷통수치고 배신하는 그런 나를 보게 되는 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침묵하는 것 또한 내겐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유튜브 좀 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이 난리법석인가?"라고 물었다.
 끝으로 이지성 작가는 "진정 이 나라에 의리, 신의 이런 가치는 실종된 것인가? 남자다움? 이런 건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게 된 건가? 어쩌다가 이렇게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잡X들이 판치는 나라가 된 것인가? 나라가 무섭게 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그저 내 길을 계속 갈 뿐이다.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나만의 전쟁을 계속할 뿐이다"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꿈꾸는 다락방' 등을 쓴 이지성 작가 13세 연하 당구선수 차유람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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