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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청룡으로는 부족한 황정민, 핑계고 대상까지 정조준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2 16: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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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pIZdIkPao">
          <div dmcf-pid="9hiwziP3jL"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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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SLmBLxp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풍향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IZE/20241202160957753lrqt.jpg" data-org-width="600" dmcf-mid="B67ZdIkP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IZE/20241202160957753lrq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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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풍향고'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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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eU8CUZwki" dmcf-ptype="general">
           <p>배우 황정민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청룡 남우주연상이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이은 쾌거다. 그러나 황정민의 질주는 그치지 않았다. 사소한 말실수에서 시작한 '풍향고'가 큰 인기를 끌며 '핑계고' 대상 수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p>
          </div>
          <p dmcf-pid="fLBMTB3IoJ" dmcf-ptype="general">11월 24일 유튜브 뜬뜬의 '풍향고'가 처음 공개됐다. '풍향고'는 유재석, 지석진, 황정민, 양세찬이 베트남을 무계획으로 여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음 프로그램이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예약을 절대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글 맵이나 예약 애플리케이션의 자리는 제작진이 건네준 가이드북이 차지하고 있으며 위기에 처했을 때는 현지인들에게 질문하며 해결책을 찾아낸다. </p>
          <p dmcf-pid="461Kw1yjjd" dmcf-ptype="general">'풍향고'는 지난 7월 '핑계고'에 출연한 황정민의 말실수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풍향고'라는 제목은 황정민이 '핑계고'를 잘못 부른 것에서 비롯됐고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황정민의 버킷리스트에서 발전해나갔다. 황정민은 유튜브 시청자를 뜻하는 '계원'까지 '계국지'로 잘못 지칭하며 '풍향고'만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p>
          <p dmcf-pid="8J7Pl71mAe" dmcf-ptype="general">'풍향고'가 공개된 이후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건 한 편 한 편의 길이다. 뜬뜬의 메인 콘텐츠인 '핑계고'는 최소 30분 이상이며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길어도 30분을 넘기지 않는 최근의 트렌드에 역행한다. </p>
          <div dmcf-pid="6sRcpRf5cR" dmcf-ptype="general">
           <p>그런데 '풍향고'는 이보다도 더 길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1시간 38분, 두 번째 에피소드는 1시간 50분으로 웬만한 영화와도 길이가 맞먹는다.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길이다. 그러나 '풍향고'의 첫 에피소드는 벌써 700만 뷰를 돌파했으며 두 번째 에피소드 역시 300만 뷰를 넘어섰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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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풍향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IZE/20241202160959187nplj.jpg" data-org-width="600" dmcf-mid="bYM9rtWAN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IZE/20241202160959187npl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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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풍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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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CJD7J6Fjx" dmcf-ptype="general">
           <p>이렇게 뜨거운 화제를 자랑하는 이유는 출연자들이 매력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의 예능력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 다만, 세 사람 모두 장수 예능 '런닝맨'의 멤버이기 때문에 다소 기시감이 든다는 약점이 있다. 이 약점을 보완하고 신선한 재미를 불어 넣은 게 바로 황정민이다. 단발성 게스트로도 충분히 임팩트를 남겼던 황정민은 고정 출연 예능을 통해 늦깎이 예능인으로서의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p>
          </div>
          <p dmcf-pid="xizQSztskQ" dmcf-ptype="general">형 라인인 지석진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모습들이다. 때로는 고집스럽게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하면서도 상황이 정리되면 유하게 받아들일 줄도 안다. 술과 사람을 좋아해서 생겼던 이미지와 달리 가족과 아내를 항상 생각하는 모습은 반전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풍향고'가 가진 긴 길이와 맞물려 시청자들에게는 황정민 주연의 코미디 영화가 개봉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p>
          <p dmcf-pid="y1wWQwaVoP" dmcf-ptype="general">황정민의 맹활약은 자연스럽게 '핑계고' 시상식의 수상 여부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동욱의 대상으로 화제를 모은 '핑계고'는 현재 2회 시상식을 준비 중이다. 당초 유력한 대상 후보는 배우 이동휘였다. 스스로도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핑계고'는 물론 '이달의 계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동량까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상식은 연말에 잘해야 상을 받는다'는 속설은 이번에도 적용되고 있다. 하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풍향고'라는 스핀오프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황정민은 이동휘에 못지 않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p>
          <p dmcf-pid="WDPatPKGg6" dmcf-ptype="general">황정민은 앞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진솔한 수상소감으로 보는 이를 감격하게 했다. 아직 트로피의 향방을 알 수는 없지만 황정민이 청룡에 이어 '핑계고'에서도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2024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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