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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미우새' 김승수 "휴대폰 저장된 번호 2000개, 속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은 0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1 2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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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1/SpoHankook/20241201220536517fdqm.jpg" data-org-width="600" dmcf-mid="8Z2JQd8t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1/SpoHankook/20241201220536517fdq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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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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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김승수가 매일 우울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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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신건강연구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김승수,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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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김승수는 상담에 앞서 엉킨 실타래를 풀라는 미션을 받자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7살 때부터 난 몸이 아플 때 꿈 꾸면 실타래를 풀어야 되는 꿈을 꾼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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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상담을 맡은 박상희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꿈에 대해 묻자 "저희 아버지가 6살 때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계실 때는 비교적 여유롭게 생활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을 겪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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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친척 분들이나 주변 분들이 어린 저한테도 '앞으로 네가 엄마한테 잘해야 돼'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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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승수는 문장 완성 검사에서 삶에서 가장 슬픈 기억으로 '내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너무 무거워 힘들었을 때'라고 적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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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네가 가장이다'란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숱하게 들었지만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여기서 어떻게든 승부를 봐야 돼' '내가 잘해내야 돼'라고 생각해서 뭔가 일이 있으면 무조건 다 해내야 되고 어떤 제안이 오면 무조건 한다. 조금 귀찮고 멀리 가야 되고 힘든 촬영도 동기들 중에선 핑계 대고 안 가기도 하는데 저는 다 갔다"고 털어놨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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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승수는 휴대폰에 전화번호가 몇 개 저장돼 있냐는 박 교수의 질문에 "2000명 정도"라고 답했지만 그 가운데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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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박 교수는 김승수에 대해 "너무 노력을 하다 보면 심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다"며 "매일 우울하냐"고 물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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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승수는 "매일 한 번 이상씩은 든다. 조금 심할 때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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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어느 날 제가 깜짝 놀란 게 음악을 좋아하는데 어느 날부터 음악을 끊었다. 할 일이 많고 신경 쓸 게 많은데 음악을 들으면 감수성이 예민해진다. 일부러 안 들으려고 한다"면서 "어떨 때 음악을 모르고 들었다가 해질녘 노을을 보고 편지 써놓고 어딘가로 훅 가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이러면 안 되겠다 해서 음악을 듣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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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박 교수는 "감정 표출이 너무 억압돼 있다"고 짚었다. </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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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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