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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본 여행 지금? 좀 더 기다려?… ‘슈퍼 엔저’ 돌아오나 [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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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8Bqnl2XuN">
          <p dmcf-pid="zLxQw1dzza" dmcf-ptype="general">올해 여름부터 지속된 일본 엔화 강세가 막을 내린 모양새다. 지난 8월 100엔당 950원대까지 올라갔다가 최근엔 다시 800원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u5Z4c3I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gye/20241031220159008dyfm.jpg" data-org-width="680" dmcf-mid="UJeRs3nb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gye/20241031220159008dyf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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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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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zt16EphUo" dmcf-ptype="general">
            31일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전날(종가 기준)보다 소폭 올라 153엔대를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은 901원대에 거래됐다.
          </div>
          <p dmcf-pid="bkLnl7NfpL" dmcf-ptype="general">지난 7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을 계기로 강세를 이어가던 엔화가 맥을 못추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부터다.</p>
          <p dmcf-pid="KwagTBc6pn" dmcf-ptype="general">지난 27일에는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가 폭락했다. 취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시바 총리의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기존 경제정책을 비롯한 국정운영의 안정감이 떨어졌다는 위기감이 퍼진 것이다.</p>
          <p dmcf-pid="9HlhudyjFi" dmcf-ptype="general">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자민당이 향후 연정을 위해 군소 야당과 손을 잡으려면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u5Z4c3Iu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gye/20241031220159228nyxs.jpg" data-org-width="640" dmcf-mid="umeRs3nb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segye/20241031220159228nyx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도쿄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IkcHVrR3d" dmcf-ptype="general">
            조만간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엔화를 억누르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이 흔들릴 수 있고 특히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달러화 강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장담하는 상황이다.
          </div>
          <p dmcf-pid="fvmrtPCnpe" dmcf-ptype="general">결국 최근의 엔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앞선 ‘슈퍼 엔저’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p>
          <p dmcf-pid="4lwD58OJ3R" dmcf-ptype="general">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내 정치 혼란에 따른 피벗(통화정책 전환) 지연은 엔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환율이 재차 달러당 160엔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p>
          <p dmcf-pid="8WIO0MSgzM" dmcf-ptype="general">엔화 약세에 여행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 dmcf-pid="6nQPD5e77x" dmcf-ptype="general">역대급 엔저로 올 초에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했다가 최근에는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p>
          <p dmcf-pid="Pzt16EphuQ" dmcf-ptype="general">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61만2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 여행 성수기였음에도 월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에서 85만7000여명이 일본을 방문했다.</p>
          <p dmcf-pid="QjJdIpo9FP" dmcf-ptype="general">국토교통부는 최근 동계기간 정기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 3월말까지 국제선 정기편은 45개국, 236개 노선을 운항하는데, 올 하계기간 대비 일본행 항공편은 주 143회(12%) 늘리기로 했다.</p>
          <p dmcf-pid="xe4fAGQ0U6" dmcf-ptype="general">박세준 기자 3jun@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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