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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男 피겨 '새 역사' 쓴 차준환…세계선수권서 사상 첫 은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3-03-26 19:41:00

<div id="video_area_1" class="vod_area"></div>[앵커]<br>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메달입니다. 어제 이해인 선수도 메달을 따면서 한국은 남녀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br><br>이루라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완벽한 연기는 이틀 째 계속됐습니다. <br><br>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높은 가산점이 붙는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고, 이어 쿼드러플 토룹,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까지 깨끗하게 처리합니다. <br><br>특기인 깊은 이너바우어 자세에선 박수가 쏟아집니다. 엔딩 포즈 뒤 주먹을 불끈 쥔 차준환. <br><br>브라이언 코치도 만족한 듯 환한 미소로 화답합니다. <br><br>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인 196.39점을 받으며 전날 쇼트 최고점에 이어 합계 296.0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br><br> 지난해 우승자인 일본의 우노 쇼마에 이은 2위이자,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 싱글 최초의 메달입니다. <br><br>한국의 이 대회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차준환이 세운 10위. <br><br>차준환은 경기 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며, "오늘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 앞서 여자 피겨 간판  이해인이 은메달을 거머쥐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하고, 차준환까지 시상대에 오르며 한국 피겨는  '남녀 동반 입상'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br><br>TV조선 이루라입니다. <br>
						
						
						
						<p class="source"><b>기사제공</b> TV조선</p>

<p class="byline">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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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message">2011.07~ TV조선 문화스포츠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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