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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전북제일고·일신여고·진천중·인화여중 ‘핸드볼 최강’ 우뚝

온카뱅크관리자

2023-03-26 18:05: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협회장배 중고등선수권대회 폐막<br><br>전북제일고, 천안신당과 결승전<br>예선 패배 설욕하며 남고부 정상<br>일신여고, 여고부 3년 연속 우승<br>충북 진천중은 남중부 첫 우승컵<br>여중부 최강 인화여중도 ‘이름값’</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3/03/26/0001204201_001_20230326180501150.jpg?type=w647" alt=""></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3/03/26/0001204201_002_20230326180501216.jpg?type=w647" alt=""></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3/03/26/0001204201_003_20230326180501304.jpg?type=w647" alt=""></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3/03/26/0001204201_004_20230326180501383.jpg?type=w647" alt=""><em class="img_desc">대한핸드볼협회와 부산일보사 주최로 경남 고성군에서 7일간 열전을 펼친 2023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가 폐막했다. 우승을 차지한 남고부 전북제일고, 여고부 일신여고, 남중부 진천중, 여중부 인화여중(위에서부터) 선수와 지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br><br>전북제일고와 일신여고, 진천중, 인화여중이 국내 중·고등학교 핸드볼 최강자로 등극했다.<br><br>부산일보사와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한 2023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와 고성실내체육관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0개 중·고교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br><br>지난 24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선 전북제일고가 천안신당고를 30-26으로 꺾고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고등부에선 일신여고가 조대여고를 33-28로 이겨 대회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br><br>남자 중등부에선 진천중이 천안동중을 29-25, 여자 중등부에선 인화여중이 만성중을 19-14로 각각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남고부 전북제일고는 조별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천안신당고와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예선에서 22-27로 졌던 전북제일고는 절치부심, 전통의 강호답게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5-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전북제일고는 이후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려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br><br>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은 “주전 3~4명이 1학년이라 사실 우승까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예선에서 신당고에 5골 차로 진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선수들이 각성해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며 결승까지 올랐고, 우승도 차지했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계속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br><br>여고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충북 일신여고가 다시 왕좌를 차지해 이 대회 첫 3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이뤘다. 준결승에서 영원한 맞수 황지정산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일신여고는 초반부터 조대여고를 압도하며 여유 있게 완승을 거뒀다.<br><br>일신여고 김진성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 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단합이 잘된 것”을 우승의 동력으로 꼽았다.<br><br>남중부에선 충북 진천중이 천안동중을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선산중을 27-24로 꺾은 진천중은 결승에서도 여세를 몰아 전반부터 천안동중을 몰아부쳤다. 전반을 17-11로 마친 진천중은 후반에도 줄곧 앞서가며 4점 차로 무난히 승리를 지켰다.<br><br>진천중 강민성 코치는 “2021년 부임 당시 1학년이던 학생들이 지금 3학년 주전이 됐다. 그때부터 함께 뛰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이제 그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고른 기량과 득점력을 발휘한 게 우리의 강점이자 우승 비결”이라고 설명했다.<br><br>여중부에선 인천지역 라이벌인 인화여중과 만성중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지역 라이벌답게 두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수비와 체력에서 우위를 보인 인화여중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인화여중은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여중부 최강팀임을 입증했다.<br><br>인화여중 이미영 코치는 “힘들고 부상 중임에도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수비보다 다소 약한 공격력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도 계속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대회 최우수선수(MVP)엔 전북제일고 문진혁과 일신여고 김서진, 진천중 오준석, 인화여중 이주은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과 김남균 코치, 일신여고 김진성 감독·이두규 코치, 진천중 상현민 감독·강민성 코치, 인화여중 김영건 감독·이미영 코치가 각각 우수 지도자로 뽑혔다.<br><br>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돼 3년 만에 선수·임원·학부모들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됐다. 고성군 체육관에는 오랜만에 요란한 응원과 함성이 넘쳐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br><br>김종준 대한핸드볼협회 중고등위원회 수석위원은 “이번 대회는 신학기가 시작돼 처음 열리는 전국 대회인 만큼 많은 팀과 핸드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큰 부상이나 판정시비 없이 안전하고 매끄럽게 진행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할 수 있다. 고성군청 직원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br><br>
						
						
						
						
						<p class="source"><b>기사제공</b> 부산일보</p>

<p class="byline">정광용 기자(kyjeong@busa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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