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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 전대, 오늘 후보등록 마감…복잡해진 '친윤·비윤' 경쟁구도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3 0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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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安 "윤힘 되려 나왔다" vs 金 "가짜 윤심팔이" 충돌 최고위원 선거 '친이준석계'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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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31일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나란히 보수의 텃밭 대구를 방문했다. 왼쪽은 서문시장 출정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기현 의원, 오른쪽은 서구 당협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 2023.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3/NEWS1/20230203060029394asyh.jpg" data-org-width="1400" dmcf-mid="zMS3XbYxN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3/NEWS1/20230203060029394asy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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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31일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나란히 보수의 텃밭 대구를 방문했다. 왼쪽은 서문시장 출정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기현 의원, 오른쪽은 서구 당협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 2023.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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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친윤계(親윤석열)와 비윤계(非윤석열)의 경쟁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앞서는 여론조사들이 최근 발표되면서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분위기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놓고 김 의원과 안 의원간 신경전이 친윤과 비윤 논쟁으로 격화하고 있다.
 또한 최고위원 선거를 중심으로'비윤'으로 분류되는 친이준석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친윤 대 비윤'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뤄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은 이날 마감된다.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 직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각 의원실 보좌진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 출마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연대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접전을 벌이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윤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다. 저는 지금까지 윤안(윤석열 대통령-안철수) 연대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한 반면, 친윤계는 이날 안철수 의원을 향해 "가짜 윤심팔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스스로 반윤(반윤석열) 행태를 보이면서 당심을 사기 위해 윤안연대니 김장(연대)균열이니 하는 것은 당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거나, "윤심이 필요해지니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한테 아주 높은 장관 또는 총리를 맡아달라 부탁했는데 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아주 서운해 했다"고 했다.
 친윤계의 공세가 이어지자 안 의원은 마포포럼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요즘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함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며 "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을지로 대결했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이 전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캠프의 김영우 선거대책위원장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하면서 '윤심 밀어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졌다.
 친이준석 계열도 '친윤 대 비윤' 전대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당대표에 출마하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청년최고위원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 친이준석계 진용도 꾸려지면서 비윤계의 새로운 구심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약 83만명 중 2030이 30%를 차지하는만큼 2030 당원들의 표심이 이 전 대표 진영으로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천 위원장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자 4명에 포함되면,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에 천 위원장의 지지 세력이 당대표 선거의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중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모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당장 그만두라"며 "당원권 정지 기간 중에 후원회 회장을 하거나 특정인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불법한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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