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사격 꿈나무에 재능기부
강원체고 문규빈 선수 지목 응원▲ 사격선수 출신 국민의힘 진종오 국회의원의 재능기부 릴레이가 3일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윤승기 도 문화체육국장, 강연술 도 사격연맹 회장, 강원도내 사격 꿈나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희태 전 사격국가대표 진종오(국민의힘) 의원이 사격 꿈나무들을 위해 춘천에 방문했다.
3일 춘천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진종오 의원의 재능기부릴레이 행사에는 양희구 도체육회장, 윤승기 도 문화체육국장, 강연술 도사격연맹 회장, 최헌혁 강원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및 중·고교선수와 내빈 및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희구 회장은 "도 체육회장으로서 이런 재능기부를 처음 접해봤는데 세계적인 스타가 춘천출신으로서 이런 큰 기부를 해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진종오 의원의 말을 잘 듣고 앞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승기 국장은 "어느순간 사격의 신으로 승진하신 진종오 의원과 인사해서 기쁘다"며 "여기 계신 학생선수분들도 앞으로 세계적인 사격스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술 회장은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원사격선수 여러분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강연에서 진종오 의원은 '철저한 계획표', '메모 습관', '취미 갖기' 등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의 사격선수가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진 의원은 동기부여를 하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계획표를 철저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운동선수를 하면 언젠가 슬럼프가 찾아 온다"며 "그때 계속해서 메모하는 습관은 슬럼프 극복 방법중에 하나"라고 조언했다. 또 "하루에 사격선수들이 300발의 총을 쏘는데 이게 쉽지 않다"며 "취미를 갖고 이런 힘든 하루를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 의원은 "제 목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재능기부를 이어가는 것이다"며 "앞으로 사격과 운동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을 돕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춘천에서 눈여겨보는 사격 선수가 있냐고 묻자 "모든 선수들이 잘하지만 강원체고의 문규빈 선수가 눈에 띈다"며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제가 이 춘천에 태어나서 어릴적 꿈과 희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사격선수가 돼서 국가 대표가 됐는데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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