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24 월드컵 챔피언십 서막
60개국 선수 3000여명 출전▲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환영식이 3일 춘천 송암동 춘천에어돔에서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신경호 도 교육감, 진종오 국회의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세계태권도연맹 및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태권도의 도시 춘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육동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신경호 도 교육감, 진종오 국회의원, 양희구 도체육회 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 연맹 회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등 내외빈과 1000여명의 춘천시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로 춘천시는 태권도 중심도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됐다.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 처음 조성된 에어돔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축제는 이날 '2024 세계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대회는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방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형식이다. 같은 기간 'KTA 파워태권도'와 '다이내믹 태권도' 경기도 열린다. 4일에는 '세계태권도시범경연 및 격파대회'가, 5일에는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G4)가 펼쳐진다. 6∼7일에는 태권도와 관련된 팀 대항 종합경연, 종합격파, 3인조 단체 겨루기 등의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60개국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10∼14일 열린다.
이날 열린 환영행사에서 육동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축제는 태권도 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춘천이 태권도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더욱 화통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오늘 특히 지난해에 이어서 춘천에서 행사를 갖게 된것을 세계태권도연맹은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태권도가 춘천에 본부가 완성이 되는 순간 태권도의 메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영국 맨체스터와 춘천이 자매결연을 해 양도시가 국제스포츠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춘천에서 이렇게 성대한 축제가 열리게 돼 기쁘다"며 "저는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서 춘천에 태권도 본부가 들어서는 것이 굉장히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우리 도교육청의 슬로건이 '마음껏 펼쳐라' 이다"라며 "이번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환영행사 축하공연으로는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최현우의 감동적인 마술 콘서트가 진행돼 태권도인들과 태권 꿈나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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